지난 글('집에서 즐기는 고급 피에몬테 와인, 파이니스 발롤로 & 파이니스트 가비') 말미에 '파이니스트 시음단' 활동을 하면서 느낀 와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다. 필자가 파이니스트 시음단을 통해서 알게 된 와인에 대한 정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싸고 고급스러운 와인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 좋다는 것이다.물론,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지만 와인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프리미엄급 화인'이..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고 습한 느낌이 강하다. 예전같다면 날씨와 상관없이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이런 저런 노력을 했겠지만,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육아 생활은 필자의 의지만 가지고 무엇인가를 할 수는 없다. 특히,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흐린 날씨에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집에서 무엇인가를 하며 즐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비오는 주말... 조금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다시 꺼낸 것이 바로 '와인(Wine)'이다. 지난 글('좋은..
원래 술이란 것은 마실 때 꼭 그것에 맞는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배웠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소주'에도 주도(주례)를 지켜야 한다고 배운 것처럼... 아무튼 그런 이유 때문일까? 와인이라는 술은 더욱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술이기 때문도 있지만, 그것을 즐기는 방법과 예절이 우리의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파이니스트 시음단을 통해서 일정 기간 동안 '와인(wine)'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