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군대, 회사, 연애, 결혼... 30대 중반의 필자가 살아가면서 경험한 커다란 변화들이다. 이 중에서 가장 필자를 변화시킨 것은 다름아닌 '육아'이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 이야기를 가장 자주 듣지만, 실제 살아보면 연애, 결혼보다 '육아'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리고 약한 아이를 한명 기르는 것이 단순히 '기르다'라는 의미를 넘어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대신 해주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결혼해서 안 바뀌던 남편도... 육아에서는 확 바뀔 수 있다... 암튼, 필자 역시 아이를 기르면서 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여러가지 부분들을 고민하고 걱정하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어린 아이와 함께 외출을 하다가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경우이다. 20개월..
누구나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악기'라는 도구를 통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는 갖고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시작'을 하는 과정은 그렇게 쉽고 간단하지는 않다. 즉, 무엇인가에 익숙해져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행동(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며,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고 하는 '악기'에 대한 부분 역시 그렇다! 2013년 12월... 벌써 2013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다. 12월이 되기 전부터 시작된 다양한 '송별회' 행사로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 역시 1년간 자주 뵙지 못한 분들과 안부 인사를 하고,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참석하다 보니 다른 달보다는 12월이 바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