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운'이 남는 만화책을 보았다. 그런데 이 만화가 다른 만화와 다른 것이 있다면... 전체적인 내용 파악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내용도 파악하기 어려운 만화가 여운이 남고,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며 추천할만한 만화라는 것이 사실 필자에게도 애매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만화 '악의 꽃'을 읽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부분 필자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는 듯 하다. 가볍게 읽고 웃을 수 있는 만화와는 다른 '악의 꽃'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반나절 동안은 푹 빠져서 손을 떼지 못하는 그런 만화였다. 만화 '악의 꽃'은 일본 만화 잡지 '소년 매거진'에서 2009년 10월 창간호부터 2014년 6월호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악의 꽃'이라는 만화 제목은 만화 내용에도 등장하는 프랑..
REVIEW/Culture
2015. 9. 22.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