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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가 되면 새해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계획이 아니더라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설연휴가 시작되
면 새배를 받으며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 중에서 많이 등장하는 새해 계획을 보면 건강, 결혼, 취업, 입학, 운동, 금연등이다. 우리나라만큼 인심이 많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 먹는것 인심만큼 큰게 바로 술 인심과 담배 인심이다. 특히 옛날부터 남자는 술은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말처럼 술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다. 하지만 담배에 대한 생각은 변해져 갔고, 1000원짜리 한장이면 담배를 골라서 살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급화(?)되어버린 담배 가격에 금연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의무처럼 되어지고 있다.

요즘 담배의 평균가격은 2500원 쯤 된다. 2500원에 20가치면 1가치에 125원꼴이된다. 사실 하루에 한갑정도를 생각할때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2500원이라는 가격이 멈춰있는 최고 상한선이 아니다. 요즘도 담배에 대한 가격인상론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며 비 흡연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럼 이렇게 비싼 가격을 내고 담배를 피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의 경우를 보면 군대에서 작업하기 싫어서
담배를 배우기 시작했다. 꼭 군대뿐이 아니고 사회생활에서도 유일하게 담배피는 시간만큼은 쉬는 시간처럼 인정해준다. 그래서 필자는 배우기 시작했고 딱 1년여만에 끊었다.(왜냐면 상병달고 담배필 이유가 없어서) 보통 이런 이유에서 시작하거나 아니면 학생시절 궁금증에 시작하고 그것도 아니면 힘든 업무속에서의 일탈(?)등으로 시작한다.

물론 개인적인 여러 이유에서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래 내용을 보면서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간을 길게 생각하자
절대 중요한 문제이다. 하루 이틀 핀 담배라면 끊는것도 하루 이틀이면 된다. 하지만 5년을 피워왔다면 끊는 기간도 5년이로 잡아야 한다. 그만큼 담배 양을 줄여서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에 한갑씩 피우던 사람이 반갑으로 바꾸는 것도 금연만큼 힘들다. 아니 더 힘들수 있다. 담배맛을 보면서 양을 줄여야 하니까...그러니 한달에 한개피씩만이라도 줄이자. 그러면 어느순간 줄어진 양을 한번에 끊을 수 있는 순간이 온다. 절대 기간은 짧게 잡지 말자.

특별한 날엔 금연하기
자기 자신, 와이프 또는 아이들의 생일이면 그날 만큼은 금연하는 것도 좋다. 특별한 날엔 의미가 있으므로 그날 만이라도 꾹 참고 견뎌보자. 몇일 안되는거 같아도~ 가족들 생일, 제사등 특별한 날이 보름은 될지 모른다. 

주위의 격려와 지원을 받기
옆에 있는 사람의 도움은 거의 필수적이다. 주변 사람들에 많이 알릴 수록 금연의 성공율이 높다. 그만큼 다시 피고 싶을때 옆에서 말해준다는 의미이다. 물론 그걸로 끊어진다면 광고를 하고 다니겠지만...

돌발상황 피하기
흡연자들은 특정한 상황에서 담배가 땡기는 것(?)을 느낀다. 업무 스트레스, 부부싸움, 술자리등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적으로 욕구가 강해지기때문에 이런 돌발상황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해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담배를 대신할 것을 찾자
보통 설탕은 혈당량을 증가시켜서 니코틴이 몸에 작용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을 일으킨다. 그래서 금연하는 사람들이 사탕을 유난히 많이 먹는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담배를 끊으면서 살이 찌는 경우가 이래서이다. 하지만 선진국에선 살이 찌지 않으면서 당분을 공급하는 글루코스 알약을 활용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기
단 한번의 금연 시도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시도 횟수가 늘어갈수록 성공률도 점점 높아진다. 그러니 매년 새해까지 기다려서 다시 시작하지말고 실패했다면 2~3일 지나서 바로 다시 시작하자. 작심삼일도 모으면 일수가 꽤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런 말은 비 흡연자에게는 당연하지만 흡연자에는 그림의 떡인 말들이다. 왜 흡연자들은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일까?니코틴은 뇌 속의 도파민이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도파민은 인간이 기쁨과 흥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물질이다. 그래서 담배를 피면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뇌가 많아진 도파민 양에 금방 적응하여 늘어난 도파민 양을 유지하지 못하면 큰 불안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담배를 찾고 또 찾고…. 악순환 속에 흡연자들은 담배 없인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니코틴의 노예’가 돼간다. 담배는 마리화나보다 의존 강도가 더 높은 약물로 분류돼 있다. 끊으면 마치 마약처럼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그 때문에 쉽게 담배를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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