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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위터(Twitter)에 대한 기사 두 편이 시선을 끌었다. 현재 국내에서 트위터는 '페이스북(facebook)'에 치이고,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치이며 과거 대표 SNS라는 영광은 사라진지 오래이며 사람들의 관심 밖 서비스로 변하고 있다. 그래도 S.N.S를 세상에 알리는데 커더란 역할을 한 서비스인 만큼 '썩어도 준치'라는 옛말처럼 트위터는 아직 꾸준히 트윗을 생산되고 있으니 사람들의 관심에서 밀려났을 뿐 서비스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셈이다.


관심 밖의 서비스라고 이야기한 '트위터'를 이번 글에서 다룬 이유는 무엇일까?





더 기어(THE GEAR)의 '트위터, 한국 게시물 삭제 1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는 글을 보면 트위터가 2015년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를 통해서 자사 트위터 서비스가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 직접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정리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 트위터 계정 정보 요구/제공과 게시물 삭제요청/처리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면...


한국은 총 30건, 53개 계정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고 트위터는 약 18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한국 정부, 사법기관은 59개 게시물에 대해 40건의 삭제 요청을 했는데요. 삭제된 게시물은 한 것도 없었습니다.

[관련 글 바로가기]


계정 정보 요구건과 삭제건이 필자의 트위터 정보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결과를 놓고 보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트위터를 비롯하여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투명성 보고서'를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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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시점에 또 하나의 기사를 접하게 되었으니...


ZDNET의 '트위터, 140자 글자수 제한 폐지' 기사이다. 앞에서 소개한 더 기어에 비해서 ZDNET의 기사는 해당 소식을 먼저 접했을 뿐이지 기사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편이라서 게시된 기사의 내용은 공유하지 않겠다. ZDNET의 기사 제목부터 트위터가 140자 글자수 제한을 폐지한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트윗(tweet)'이 아닌 '쪽지(DM, Direct Messege)'인 만큼 낚시 느낌의 제목이란 생각이 든다.


아무튼 관련 내용을 소개한 기사 가운데...


미니 블로그인 트위터가 자사의 독자적 서비스인 ‘다이렉트 메시지(DM)’의 140자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 원문]




그동안 트위터는 웹과 모바일에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정보 전달 플랫폼을 겸했으나 어떤 용도로 사용하든 하고 싶은 말을 140자로 제한했다. 이는 DM이라는 트위터 사용자 간 쪽지에도 적용됐으나 내달부터 이를 없애고 1만자까지 허용하기로 했다고 트위터의 DM 담당 프로젝트 매니저인 사친 아가월이 이날 오후 개발자용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알렸다. 이는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 (CEO)가 사의를 표명하기 약 1시간 전의 일이다. 


<중략>


WSJ는 이번 DM 글자 수 폐지가 회사의 정책에 변화를 예고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아가월 프로젝트 매니저는 “트위터에 공개된 부분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할 수 있는데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트윗은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140자 그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에 소개된 기사 일부를 발췌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이 기사에서 발췌한 위 내용이 정확한 '트위터 140자 제한 폐지'에 대한 내용이다. 트위터 서비스의 현재 트윗 글자수 제한은 변함없으며 단지 DM(다이렉트 메시지, 쪽지)만 140자 제한을 폐지하고 1만자까지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다음 달부터 반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갑자기 트위터가 'DM 140자 글자수 제한 폐지'를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2013년 10월에 올라온 맥갤러리 블로그의 '트위터가 DM을 강화하는 이유'라는 글을 보면 DM(쪽지) 기능을 제한 없이 누구에게나 보낼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며 DM 전용 모바일 앱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이 메신저(messenger) 서비스를 따로 분리한 것과 유사한 느낌이다.

[관련 글 :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메신저로 독립하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서비스 중 하나가 '채팅'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메신저(Mobile Messenger)'이다. 사용자와 사용자를 연결해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 10~20대가 전화 통화하는 것보다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을 더욱 편리하게 생각한다는 부분에서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성장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메신저 서비스의 특징 상 사용자 정보를 갖고 있으며, 그 사용자의 관계를 통해서 서로 주고 받는 내용이 어떤 정보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하고 믿음직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도 가능하다. 즉, 메신저 서비스가 다양한 서비스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페이스북 메신저 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국내 카카오톡 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생각하면 트위터가 140자 글자수 제한을 전체 서비스(트윗, DM)가 아니라 DM(쪽지)에만 한정적으로 폐지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쪽지를 통해서 주고 받을 수 있는 글자수가 140자라고 하면 URL 하나도 제대로 전송하기 어려우며 장문의 대화 역시 불가능하다. 사용자가 트위터의 쪽지(DM) 서비스를 통해서 채팅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려면 140자 폐지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 앞에서 언급했던 '트위터 DM 기능을 제한없이 누구에게나 보낼 수 있도록 변경'이라는 부분도 이런 생각에 힘을 실어준다.




트위터 설정 화면을 보면 '쪽지'라고 해서 'Receive Direct Messages from anyone'이라는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체크'를 하게 되면 팔로우(follow) 관계와 상관없이 쪽지(DM)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트위터 주소를 공유할 때 사용하는 '@TheBetterDay'라는 계정명만 알고 있으면 누구와도 비밀대화가 가능하다. 굳이 팔로우(follow)하지 않아도 비밀 대화(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트위터 계정을 생성하는데 쉽고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모바일 메신저보다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비밀스러운 대화(쪽지, DM)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앞에서 소개한 '투명성 보고서'의 내용처럼 안전하게 관리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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