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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콘솔게임하면 떠오르는 하나! 바로 'PS'라고 불리는 '플레이스테이션'이다. '소니에서 만들면 다르다'라는 말처럼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라고 함) 역시 소니의 제품답게 '다르다'는 느낌은 누구나 느낄 수 있다! 그것이 PS의 멋진 매력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할 내용은 PS에서도 PS3인 '차세대 콘솔게임기'의 대표 주자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줄 모션컨트롤러인 'PlayStation Move(플레이스테이션 무브 : 이하, PS무브라고 함)'이다.

  우선, PS무브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보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그리고 게임을 몰입하게 해주는 필수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가정에서 즐기는 게임기의 단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몰입성'이다. 오락실 즉, 게임센터에서 즐기는 게임은 '돈(현금)'이 들어가는 만큼 게임 한번 한번에 엄청난 몰입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가정용 게임기의 경우는 '죽으면 다시하자~'라는 생각때문인지 몰입감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모션'으로 즉, 행동으로 컨트롤 하면서 게임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부드러운 모션인식을 통해서 일반적인 컨트롤러(조이스틱 또는 듀얼쇼크 등)에서 느끼지 못한 기분을 느끼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므로 해서 같은 게임도 'PS무브'가 새롭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번 포스트의 시작은 한장의 사진으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위 사진은 PS3에서 구동되는 '바이오하자드5'의 모습이다. 올해 초 발매된 PS3버젼의 바이오하자드5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패치 다운로드를 통해서 PS 무브로 조작이 가능하다. 위 사진이 바로 PS무브로 즐기는 바이오 하자드5 AE의 모습이다.

  PS3나 바이오 하자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꿈'과 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왜 PS 무브가 좋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이제 알아보자!


  PS무브는 위와 같은 컨트롤러로 게임을 조작한다. 우리는 이미 '모션센서'에 대한 콘솔게임의 모습을 실제로 확인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닌텐도 위(Wii)'라는 단어로 생각한다. 필자 역시 Wii를 구입한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실제 사용은 한달에 한번도 하지 않을 정도로 '실패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후 PS 무브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이야기해 볼 것이다.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PS무브는 Wii를 따라한 후발주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게임은 운동이 아니라 재미이다?' 누가 봐도 당연한 말이다. 물론 반대로 '운동을 재미있게 하려고 게임처럼 한다'는 것은 맞을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은 절대 운동이 아니다. Wii를 구입하면서 느낀 것은 바로 이런 점이다. Wii가 내세운 '운동으로의 게임'은 쉽게 지치고 쉽게 실증이 난다.

  땀을 흘리기 위한 모션게임은 운동에서 느끼는 재미에 부족하고, 게임을 위한 모션은 깊이가 없어서 단순했다. 하지만 PS 무브는 '깊이'가 있었다. 쉽게 말해서 소니의 PS무브는 카메라를 통해서 깊이를 제공한다.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과 뒤를 인 식하여 게임에서 찌르고 빼는 동작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PS무브의 조작성은 운동을 위해서가 아니라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제공되는 것이다.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TV위에 있는 카메라가 PS 무브의 이동(조작)을 감지해준다. 실제로 PS3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게임들을 PS무브에 적용할 수 있는 이유가 다양한 모션을 감지하고 처리할 수 있는 부분때문이다.




  PS무브의 동그랗고 밝게 빛나는 부분을 '스피어'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소니답지 않게 세련되지 않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모습을 보면 모션컨트롤러가 조작하면서 주변의 물건과 부딪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발게 빛나는 스피어를 통해서 게임에서 표현하는 갖가지 모습을 실제처럼 보여줄 수 있다.

  이번 PS무브 행사장에서 실제 모습을 촬영한 PS무브의 모습. 환하게 빛나는 스피어의 색상은 수백가지로 표현되며, 아래에 캡쳐한 PS3의 게임 'SORCERY'에서 스피어는 게임 도구를 실제처럼 표현해준다. 즉, SORCERY에서 사용하는 포션(POTION, 물약)의 색상에 맞게 스피어의 색상도 같이 변경된다.

E3에 출품된 PS3의 SORCERY 게임 스샷!




  가장 어이없는 내용일 수 있지만... 실제로 '차세대 콘솔 게임'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경험'이 있는 이야기이다. 닌텐도의 위(Wii)는 모션센서를 이용한 게임기라는 컨셉으로 국내에서 소프트웨어(게임) 몇개 가지고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누구가 '모션'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게임과 일본 Wii게임과의 비교로 단점이 많은 제품으로 취급된다. (만약, 위 내용에 불만이 있는 분도 상관없다. 필자의 경우는 국내 출시제품을 구입해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지만... 불만족스럽다!)


  PS 무브 역시 국내에 출시되면서 얼마나 많은 게임타이틀이 같이 출시되느냐에 따라서 '성공여부'를 이야기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조작감이나 세련된 디자인이 있어도 어디까지나 '게임을 즐기기 위한 컨트롤러'라는 것이 PS무브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소니는 PS3를 '차세대 콘솔게임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양한 게임타이틀을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국가코드에 대한 제약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게임타이틀을 국내 정발(정식발매)된 PS3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닌텐도 Wii는 일본에서 출시되는 게임타이틀을 국내 정발 Wii에서 실행할 수 없다!)


  거기에 추가로 PS 무브가 국내에 출시되는 이후 내년 3월까지 약 30여개의 게임 타이틀을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하니... 이 게임의 양은 닌텐도가 판매하는 게임의 양을 뛰어넘을 수 있는 양이다. 



  이번 PlayStation Move 행사를 보면서 '차세대 콘솔게임' 시장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심심풀이로 즐기는 게임도 현실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이미 진화, 변화되었고 . . . 그 선두에 어떤 회사가 설 수 있는지 경쟁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특히, 행사에서 본 PS 무브는 차세대 콘솔게임의 진화를 이끌 수 있는 선두자가 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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