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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어플(앱,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을 'Smart'하게 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스마트폰에서 '어플'을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20~30대가 중심이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제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화 되었고, 가격도 저렴해졌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어플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는 것은 사실이다. 특화된 어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건강정보'어플 역시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어플이지만... 병원, 약국 정보는 기본이고,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정보와 재미있는 웹진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폰의 필수'어플이다.
[참고] 어플이 많아지면서 기능이 중복되요~
-. 어플 제공 업체에 대한 정보 : 공기업이나 대기업의 경우 어플이 지속적으로 지원(업데이트)된다. 물론, 일반 기업에서 만든 어플도 인기를 얻으면 계속 지원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어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어플의 기능적 디자인적 기준 : 어플을 사용할 때 무엇보다 개인적은 느낌이 중요하다. 실행이나 처리속도, 어플 디자인, 메뉴구성 등 사용자 자신에게 편리한 어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하나의 어플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 : 지속적인 지원과 기능, 디자인등이 모두 마음에 든다면... 하나의 어플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어플을 이용하자. 어플도 많아지면 그만큼 스마트폰의 관리가 복잡할 수 있으므로 단순하게 한개의 어플을 사용하는 것이 오래 사용하기 좋다.
그럼 이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폰용 '건강정보' 어플을 만나보자!
심평원에서 지난 10월 8일에 내놓은 '건강정보'어플은 현재 아이폰(iOS4 사용가능)용이며, 안드로이드 버젼은 현재 개발중에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 가면 무료로 다운로드/설치가 가능하다. [바로가기] 위에 캡쳐한 화면처럼 앱스토어에서 설치한 '건강정보' 어플을 실행해보자!
'건강정보' 어플에는 위와 같이 병원 찾기, 건강매거진(웹진), 내가 먹는 약 알아보기, 약국찾기, 긴급신고 메뉴들도 구성되어있다. 간단하게 이 메뉴들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병원찾기 : GPS를 이용한 현재위치정보 또는 특정 지역에 대한 병원(정보) 찾기
-. 건강매거진(웹진) : 유명인사나 블로거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웹진
-. 내가 먹는 약 알아보기 : 복용하는 약 이름(명)으로 병용/연령/입부금기 정보를 알려줌
-. 약국찾기 : GPS를 이용한 현재위치 정보 또는 특정 지역에 대한 약국(정보) 찾기
-. 긴급신고 : 개인정보(혈액형,나이,성별등)를 긴급상황시 119로 문자전송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플 실행화면(스크린샷)을 통해서 알아보자!
가장 먼저 만나볼 메뉴는 바로 '병원 찾기'이다. 아이폰에 있는 GPS 기능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여 근처(내 주변)에 있는 병원을 찾아준다. 만약, 사용자가 아니라 지인의 부탁으로 특정한 장소의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에도 '건강정보' 어플은 사용이 가능한데... 위 화면처럼 찾으려는 지역의 '주소'와 '병원정보'를 넣으면 병원찾기 결과가 리스트 형태로 나타난다. 이때는 위치정보 뿐만 아니라 병원 연락처와 같은 간단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심평원에서 만든 '건강정보' 어플이라고 해서 '웹진'에 건강이라는 카테고리만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들이 '건강정보' 어플을 보다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기 블로거의 글들을 웹진에서 먼저 소개하는 경우나 유명 인사의 글까지 만나게 되므로 웹진 때문에 '건강정보' 어플을 사용하는 분들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이번 '건강정보' 어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자 특장점이 바로 '내가 먹는 약 알아보기'이다. 현재 복용중인 약이 있다면 약품명을 통해서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병용금기(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연령금기(소아, 노인등 특정한 연령대가 먹으면 안되는 약), 입부금기(임산부가 먹으면 안되는 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2월 DUR이라는 새로운 정책이 실시되면서 이런 점들이 점차 수정되어가겠지만... 현재까지는 복용하는 약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챙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때, 내가 먹는 약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은 '건강정보'가 국내에서 첫 어플이 아닐까. [DUR에 대한 관련 포스트 : 건강을 위한 기다림, DUR이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건강정보' 어플이 보여주는 '긴급신고' 기능이다. 신고에 필요한 위치정보(GPS를 통해 자동 전송)와 나이, 혈액형, 성별, 장기기증여부 등의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위급한 상황시 '신고하기' 버튼만으로 위와 같이 해당 정보가 담긴 문자메시지가 준비되고 '전송'버튼을 누르게 되면 119로 해당 정보가 전송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어플은 분명히 '멀티미디어'나 '게임'과 같은 '심심풀이용 어플'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건강에 대한 어플 하나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생활이 '스마트'해질 뿐만 아니라... 긴급한 상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심평원에서 만든 어플인 만큼... 업그레이드와 같이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아이폰을 갖고 계신 분들께 필수 어플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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