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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LG G Pro2를 초기 설정하는데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과정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LG G Pro2를 구입한 분들이 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 '초기 설정' 과정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LG G Pro2의 전원을 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설정화면이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설정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국가 언어로 변경할 수 있다. 접근성의 경우는 신체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설정으로 별도의 설정이 없으면, 일반적인 설정단계로 진행된다.
설정 단계를 비롯하여 LG G Pro2를 사용하는데 꼭 필요한 '키보드 설정'을 초기 설정 과정에서 지정할 수 있는데, LG의 나랏글(ez)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쿼티(qwerty) 키보드, 삼성의 천지인, 베가의 VEGA 키보드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초기 설정과정에서 선택한 키보드는 이후 '환경설정'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인터넷 연결 설정 화면인데... Wi-F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초기에 'Wi-Fi 사용하기'가 선택되어 있지 않아서, 스마트폰 초보 사용자는 Wi-Fi 신호가 뜨지 않아서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러니 'Wi-Fi 사용하기'를 가장 먼저 체크한 후 확인되는 Wi-Fi 신호 중 하나를 연결하면 된다.
갤러리(사진), 음악, 비디오, 즐겨찾기를 백업받을 수 있는 LG Cloud(LG 클라우드)에 대한 계정을 생성하거나 로그인할 수 있다. 백업 받은 데이터는 'LG 클라우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 용량은 5GB이다.
LG 계정은 위와 같이 아이디로 사용할 이메일과 비밀번호만 있으면 된다. 물론 LG 계정을 생성후 해당 이메일에서 확인 과정을 진행해야 정상적으로 LG 계정 생성이 완료된다.
LG 계정 설정이 완료되면, 구글 계정을 설정한다. LG 계정의 경우는 필요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지만, 구글 계정을 꼭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글 계정을 로그인하면 위와 같이 연락처 정보 등을 복원한다.
LG G Pro2에만 있는 설정 단계가 바로 '전화 모드'이다. LG 전화 모드와 SKT T전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초기 설정(선택)한 모드는 이후에 변경이 가능하다.
T전화의 경우는 최근에 SKT에서 추가한 기능(앱)으로 LG G Pro2에 기본 탑재되었고, 노트3에는 업데이트를 통해서 제공되고 있다.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자동 진행'에 대한 설정화면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새벽 시간에 '무료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진행한다는 내용인데, '동의'하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패턴을 통한 잠금화면 해제가 아닌 '노크(화면 두드림)'을 통해서도 잠금화면 해제 방법을 제공하는데, 그것을 초기에 설정하는 과정이다. 노크 코드(2번~8번 사이로 설정)를 설정하고, 핀(PIN) 번호를 설정하면 된다.
LG G Pro2는 화면에 터치 버튼(소프트키)를 넣었는데, 물리키가 아닌 만큼 사용자의 좌수/우수에 따라서 위와 같이 버튼 배열을 변경(선택)할 수 있다.
V3 Mobile 설정 화면이나. 실시간 검사를 비롯하여 예약 업데이트 설정, 모바일 데이터 접속 허용등을 추가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초기 설정이 완료되었고, '전화'가 아닌 'T 전화'가 기본 설정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설정에서 전화 모드를 'T전화 모드'로 선택할 경우)
LG G Pro2의 초기 설정과정에서 키보드 설정과 전면 터치 버튼 배열 설정은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는 LG G Pro2의 장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단점 역시 존재하니... LG 계정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5GB라고 하는 무료 공간은 일반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공간에 비해서도 한참 모자르며, 문자메시지나 배경화면과 같은 스마트폰 설정 및 사용에 관련된 부분의 백업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니, 구글 계정처럼 LG 계정도 꼭 필요한 설정 과정이라고 할 수는 없다.
LG G Pro2는 물론이고, LG 스마트폰을 보다 잘 사용할 수 있도록 LG 계정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기능) 제공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