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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조금 더 어렸을 때인 '학생시절'에는 특별히 가리는 음식도 없었다. 뭐든 잘 먹고 탈도 잘 나지 않는 스타일이였다고 할까.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 식성과 소화력이다. 몸에 좋고 맛있는 것을 찾아다니고, 소화 잘 되는 것이 부담없게 느껴진다고 할까.


  회사에 다니면서 정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늦잠'을 떠올리겠지만... 그것보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 출장이나 야간 작업을 마치고 와서 입 맛이 떨어져 도저히 아침을 먹을 수 없는 상황 등. 이런 경우 예전에는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이 보통이였다. 그런데 이 우유가 옛날에는 잘 소화가 되었는데... 요즘은 아침에 마시면 꼭 배가 사르르 아파왔다.

세아향 : 엄마~ 저 아침 안 먹을께요
엄마 : 왜? 입맛이 없어? 국에 말아서 조금이라도 먹지 그러니
세아향 : 괜찮아요. 배도 안 고픈데 그냥 있다가 먹을께요
(5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엄마 : (우유를 잔에 따라서 들고 방으로 들어오시며) 이거라도 마셔라
세아향 : 네~ 근데 요즘 우유 마시면 꼭 1시간 내에 배가 사르르 아프더라고요
엄마 : 그래? 엄마도 그랬는데 계속 먹으니까 괜찮아지던데...
세아향 : 옛날에 안그랬는데... 암튼, 우유 먹고 출근하면 버스(지하철)에서 꼭 배가 아파서요

며칠후...

엄마 : 냉장고 보면 두유 사다 놨거든~ 우유 배아프면 두유로 먹어. 알았지?



  필자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저러실 것이다. 아들이 가볍게 이야기한 것을 꼭 기억했다가 장을 보러 가서는 이것저것 챙겨서 냉장고에 가득 넣어두시는 마음... 그것이 우리들의 어머니, 부모님의 마음이시다.

  사실 가끔 친구나 친척들이 와서 냉장고를 열어서 위 사진 속 모습을 보면 굉장한 '두유 매니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머니가 두유를 좋아하는 그리고 두유를 먹고나면 배가 아프다고 하지 않는 아들을 위한 준비이지... 정확히 어떤 두유를 더 좋아하는 두유 매니아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두유'를 즐겨 마시게 된 필자가 몇 주전 인터넷에서 '베지밀 에이스 체험단' 모집을 보고 '요즘은 아침 대용으로 마시기도 하니까 한번 신청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신청을 했는데 체험단으로 선정되어서 집으로 배달 온 베지밀 에이스의 모습이다.

  보통 체험단이 '사용하고 싶은 신제품'인 경우가 많은데... 베지밀 에이스의 경우는 그것과는 약간 달리 평소에도 즐겨 마시는 두유라는 점 때문에 체험단에 신청을 했던 것이다.


  베지밀 에이스 박스를 보면 'GI(Glycemic Index)'라고 하여 GI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는데... 저 GI 원료를 사용하여 식후당 상승 걱정을 줄인 식생활 개선 프로젝트라고 한다. 이 부분은 영양성분표를 보면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유당 0g'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에 주목해보자!

  앞에서 필자가 '우유를 마시면 배가 사르르 아프다'라고 이야기한 것은 바로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때문이라고 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유에는 유당이 4.5%~5.0%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분해하는 유당분해효소의 분비가 적거나 안되는 사람이 필자처럼 우유를 마시면 배가 사르르 아파서 화장실을 가는 것이다. 이런 증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한다.

  유당불내증은 백인 성인의 경우 약 5~10%, 흑인 성인은 70%, 동양인 성인은 약 90%가 유당불내성을 보인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나라 사람들도 대부분이 우유를 먹으면 배가 사르르 아픈 유당불내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베지밀 에이스를 비롯한 두유들은 유당(0g)이 들어있지 않아서 마시고 나서 유당으로 인해서 배가 아픈 경우가 없다. 


  박스 안에 예쁘게 가득 차있는 베지밀 에이스의 모습이다. 16개 한박스니까... 혼자서는 보름(15일) 정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베지밀 에이스의 모습이다. 다른 두유도 마찬가지지만 요즘 두유는 거의 사각형 팩 포장으로 되어있어 휴대 및 보관이 좋다. 그리고 용량은 190ml이다. 옆에 100kcal라고 되어 있는데... 다른 두유와 비교해도 꽤 낮은 칼로리를 보여준다.


  사실, 베지밀이라고 하면 위에 있는 사진처럼 '병음료'로 생각하는 부분이 대부분일 것이다. 필자도 그렇게 떠오르니까... 그런데 집에서 병음료를 구입해서 냉장고에 넣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팩 포장이 옛날의 추억을 불러오는데는 아쉽지만, 보관 및 휴대성은 뛰어나다는거~



  현재 마시고 있는 검은깨 두유와 베지밀 에이스와의 영양 성분 비교 사진이다. 우선 칼로리가 절반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검은깨 두유는 165kcal이고 베지밀 에이스는 100kcal라는 것이다. 옛날에는 칼로리가 높아야 영양소가 높아서 좋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칼로리가 낮아야 좋은 것이니 베지밀 에이스가 좋게 평가 받지 않을까. 두 제품 모두 두유가 갖고 있는 특징인 칼슘은 200mg이 들어있다.


[참고] 베지밀 에이스가 말하는 GI프로젝트란?

  자세한 설명을 쉽게 정리하면... 당 걱정 때문에 베지밀과 같은 두유를 마시는것이 싫었던 분들 즉, 어르신분들, 다이어트 하는 분, 단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두유라는 것! 이게 바로 베지밀 에이스가 다른 두유와 다른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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