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7일)간의 SKT 영업정지가 10월 1일 시작되었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을 이용해 다른 이통사에서는 고객 뺏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어차피 고객 뺏기 경쟁의 핵심은 '지원금 상승' 뿐이며, '가격'을 통해서 고객의 마음을 뺏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10년 이상 SK텔레콤을 사용했던 필자에게 영업정지 기간 중 이통사 변경은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물론 SKT의 서비스에 불만을 느끼고 있던 분들이라면 SKT 영업정지 기간 중에 타사의 지원금 상승이 번호이동의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음은 인지하지만, 단순히 '지원금 상승'만 가지고 이통사를 옮기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단통법' 도입 이후 약정 기간 내에 스마트폰 변경은 물론이고 이통사 변경도 불가능한 ..
10만원 이하 이어폰을 구입할 때 '음질'만을 강조하는 것은 왠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게는 30만원부터 많게는 100만원대의 이어폰이 출시되는 현재 10만원도 되지 않는 이어폰이 3~4배 이상의 가격대 제품과 '음질'로 비교할 수 있다면 그 제품은 '대박'을 넘어서 이어폰 분야의 절대 강자로 군림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10만원 이하 이어폰은 무엇으로 차별화된 장점을 어필할 수 있을까? 10만원 내외의 이어폰은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이어폰 가격대이다. 1~2만원대 이어폰은 기능이나 디자인보다 '이어폰'이라고 하는 제품의 기능이 필요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며, 10만원 내외의 이어폰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라는 요소와 함께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입 포인트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