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방문하던 극장인데... 요즘은 극장 문턱을 넘어 본 적이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 않을 만큼 극장에 가 본 적이 없다. 좋아하는 영화를 싫어하게 되어서가 아니라, 아내가 임신을 해서 출산 및 육아라는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한가롭게 영화관을 찾아서 1~2시간 동안 몰입하여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여유가 사라진 것이다. 물론,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 영화 출시를 짧게는 2~3달에서 길게는 4~5개월이 지난 최신 개봉작을 다운로드 받아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시청하고 있다. 50인치대의 TV가 있으면 뭐하고, 5.7채널의 홈씨어터가 있으면 무엇할까.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의 어떤 부모가 여유있게 TV에 최신 영화를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출퇴근 시간이나 아이가 ..
지난 글('2014년을 빛낸 SK텔레콤의 키워드 '가족(family)')에 이어서 이번 글 역시 '2014년을 빛낸 SK텔레콤의 상품/서비스/활동'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 SK텔레콤의 'T리포터'라고 하는 기업 블로그 기자단으로써 1년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해당 기업의 멋진 서비스를 돌이켜 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블로그에 소개한 시점 이후 변화된 서비스 내용 때문에 당혹감을 느낀 경우도 많다. 이번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지난 1년간 SK텔레콤이 소개한 멋진 상품/서비스/활동을 돌이켜보면서 떠오른 몇가지 중 '지하철 프리 요금제', 'T가족결합' 등은 서비스 제공 범위(커버리지)가 줄어들었거나, 제공되는 혜택이 제외되면서 처음 소개한 시점보다 현재의 서비스에 아쉬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