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객)의 입장에서 어떤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면, 구입하기 전에 직접 제품을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어한다. 지금 읽고 있는 이 글처럼 '블로그(BLOG)'를 통한 간접 경험 역시 기업 홈페이지에 비해서 소비자적인 접근 방법으로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조금 더 제품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그런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팝업 스토어'이다. 최근 자주 듣게 되는 '팝업 스토어(pop-up store)'는 빈 상업 공간에 몇 주나 몇 달 동안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상점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특정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해소할 수 있는 체험관 또는 판매점을 단기간에 운영하는 것이다. 그만큼 '팝업 스토어..
10년이 훨씬 지난 2001년의 이야기이다.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 준비와 함께 구입한 '휴대폰'은 당시에도 최고라 불리던 '삼성 애니콜'이었다. 하지만 누구나 인정하던 Anycall을 갖고 있던 필자가 부러웠던 대상이 있었으니 바로 'SKY'라는 휴대폰을 갖고 있는 친구였다. 경제력이 없었던 당시에는 부모님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고, 지금이나 10여년 전이나 '삼성'은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모바일 브랜드였다. 당시에도 휴대폰시장은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처럼 3개 회사가 장악하고 있었다. 삼성, LG, SKY가 바로 그 회사이다. 그 중에서 'SKY'는 다른 두 회사와 달리 독창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UI 그리고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색다른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휴대폰으로 '명품 휴대폰'..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특이한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구입 전'과 '구입 후'가 다르다는 것이다. 일반 사용자들의 경우 . . .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전에는 '정말 대단한 휴대폰' 또는 '컴퓨터처럼 모든 게 다 되는 휴대폰' 정도로 스마트폰을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바로 '가격'이다. 24개월 약정을 통해서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실제 출고가를 생각해보면 일반 컴퓨터 한대쯤은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을 갖고 있는게 바로 '스마트폰'이다. 그러니 가격도 가격이고, 소문도 소문인 만큼 '스마트폰 = 컴퓨터'라는 생각을 갖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전에 갖고 있는 생각이라면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후의 생각(모습)은 어떨까?! 스마트폰을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