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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LG전자에서 운영하는 체험단으로, 옵티머스Z를 사용해 보고 작성된 이용 후기입니다.

  옵티머스Z 체험단으로 활동하면서 작성한 포스트가 이번이 벌써 '4번째'이다. LG에서 출시한 '옵티머스'시리즈의 두번째인 '옵티머스Z'는 정말 첫 이미지와는 달리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가 영화를 볼 때... 많은 기대를 할수록 실망도 커진다는 것처럼 옵티머스Z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더 긍정적이고 좋은 면이 보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옵티머스Z'를 사용하면서 느낀 '소감'이라는 내용을 다루어보려고 한다.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스펙(사양)이나, 디자인, 기능등이 아니라... 포스트를 작성한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묻어있는 그런 'Z유저로서 Z를 사용하면서 느낀 생각'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시작부터 'Bad'라는 단어를 가지고 체험단의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미안함'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LG쪽에는 이번 포스트를 통해서 '옵티머스'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용자의 의견'으로... 사용자들에게는 '이런 내용도 있구나'하는 정보 전달의 방법이 되었으면 한다.

  옵티머스Z의 사이드(측면)에는 볼륨조절 버튼과 화면잠금 버튼 그리고 카메라 버튼이 있다. 볼륨조절버튼으 2개이므로 총 4개의 버튼이 존재하는데... 이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은 바로 '화면잠금' 버튼일 것이다. 옵Z의 경우 터치방식으로 조작하므로 옵Z를 사용하고, 주머니나 가방에 넣을 때 보통 화면을 잠그기 위해서 '화면잠금'버튼을 누른다.


  문제는 이 버튼이 디자인 때문인지... 전혀 튀어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깨끗한 모습은 제대로 보여주지만 실제로 버튼을 누를때는 쉽지 않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잘 안눌린다. 여기에 한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볼륨조절버튼과 화면잠금버튼은 보통 좌측 사이드나 상단에 있는 것에 비해서 LG의 옵티머스 제품은 '우측 사이드'에 존재한다. 그러니 버튼 조작을 위해서는 오른손잡이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이 평소와 다른 것 때문인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깨끗한 모습을 처음 볼때 너무 만족했던 부분이 사이드 버튼들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였다. 




  스마트폰만 아니라 휴대폰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기능 중 하나가 '카메라'이다. 화상통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예전부터 '휴대폰(스마트폰)'에서 가장 좋았던 기능으로 생각되는게 카메라인 만큼 요즘은 그 기능이 '디카'수준까지 따라잡았고... 이제는 '캠코더'에 다가서고 있다.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메라를 당신은 어떻게 좋고 나쁘다고 이야기할까? 가장 먼저 'XXX만 화소'라는 것이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100만...200만... 요즘은 500만까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화소수는 디카보다 높은 경우도 많다. 그런데 실제로 같은 500만 화소의 카메라도 다른 느낌의 사진을 보여준다면 어떨까?


  일반적으로 화소만 비교하고 구입하는 경우는 실제 사용하면서 느끼는 감정의 차이때문에 그 제품이 좋다 나쁘다라는 이야기까지한다. 옵티머스Z의 카메라는 수치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느끼는 감정까지 '만족스럽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준다.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이 SNS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을때, 카메라 기능이 우수하다는 것은 장점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2005년 즈음으로 기억하는 PC시장에서도 1GHz라는 높은 CPU 클럭 성능때문에 '발열'부분에 대한 이슈가 많이 생겼었고... 그 문제때문인지 발열에 대한 쿨러 설계 또는 부품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당시와 비슷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휴대폰에서는 20~30분 전화통화를 할때나 느낄 수 있는 '발열현상'이 스마트폰에서는 '자주' 그것도 '너무 자주'느껴지는 경우 생겼다. 통화뿐만 아니라 인터넷, 일반 어플 실행등 스마트폰을 가지고 이런저런 조작만 해도 5분 정도면 따뜻해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발열부분이 심한게 요즘 스마트폰들의 공통점이다.


  특히, 안드로이드폰들은 대부분 1GHz라는 높은 CPU 클럭 때문에 더욱 이부분이 강조되는데... 발열현상으로 같이 열이 나도 사용자가 느끼는 부분이 신체의 어느쪽이냐에 따라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게 바로 '옵Z'이다. 옵Z의 경우는 발열부분이 본체의 상단부분으로... 일반적인 조작 즉, 인터넷하기, 어플 실행하기 등을 하는 경우 손과 가장 많이 닿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열'을 잘 느끼지 못한다.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손바닥이 얼얼해서 10분만 넘으면 사용하기 어려운 제품도 있다고 생각할 때, 구입해서 사용하면서 이런 발열현상을 덜 느끼게 하는 것은 옵Z의 장점이다.




  스마트폰은 무조건 '하루를 넘길 수 없는 배터리 수명을 보여준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일반 휴대폰처럼 전화와 문자메시지만 이용한다면 하루를 넘기는건 기본이지만... 그러면 스마트폰이 아니니까... 자연스럽게 인터넷과 어플들을 조작하다보면 금새 밧데리가 소모된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몰라도 되는 정보까지 알게 되었으니 바로 배터리에 있는 mAh라는 배터리 용량이다. mAh는 milli-Ampere hour의 줄임말이다. 얼마가지 않는 배터리 수명 때문에 사용자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이 등장하면 배터리의 용량까지 확인하는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옵Z의 경우는 1,350mAh의 배터리를 두개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1,350mAh의 경우는 중간 크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수준이다. 동종 스마트폰에서는 이미 최대 1,500mAh까지 실제 판매제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물론, 1,300mAh 이하의 제품도 있으니 턱없이 낮은 용량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옵Z를 더 다룰 수 있도록 1,500mAh 쯤 되는 배터리를 제공했다면 하는 바램은 Z유저로 당연한 바램이 아닐까.




  옵티머스Z는 DMB를 보기 위해서 별도의 안테나(또는 이어폰)이 필요하다. 그리고 충전이나 케이블 연결을 위한 '20핀 젠더'도 필요하다. 거기에 짧은 배터리 수명때문에 여분의 배터리까지 갖고 다닌다면... 옵티머스Z는 최소 1~2가지 많으면 3가지의 필수품을 챙겨야 한다.

  물론, DMB를 안보고, 충전/케이블 연결에 필요한 전용 아답터(케이블)이 있다면 이런 필수품은 '없어도 되는 그런 것'쯤으로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생활하는 회사나 집이 아니라면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는 만큼 휴대폰 스트랩부분에 '휴대폰 고리'처럼 매달고 다닌다.

  이런 부분이 가벼운 스마트폰도 무겁게 만들고, 디자인에서도 장점보다는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것들이지만, 최근 발표하는 외산제품들의 경우는 그 흔한 휴대폰고리용 스트랩고리도 없을 정도이니 한번쯤 생각해보고 될 수 있으면 스마트폰 내부나 다른 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규격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생각된다.

 


  참... 재미있는 이야기이고, 10~30대 정도의 사용자들에게는 '장점'같지 않은 장점일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30대가 되면 졸업(?)해야 하는 특정 계층만의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 분명히 장점은 장점이다.

  옵티머스Z뿐만 아니라 보통 '국산 스마트폰'의 장점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국산 스마트폰인 '옵티머스Z'의 장점인 것이다. 옵Z를 구입해서 이통사 대리점에서 '개통'만 하면 다양한 기능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동영상, 음악, SNS, DMB, 게임, 지도보기, 미니홈피와 같은 국내 SNS서비스 등... 물론,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 무료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들도 많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무료'가 아니라 '설치되어있다'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30대가 넘어가면서 점점 '설정'하는 것에 대한 '귀차니즘'을 느낀다. 이런 부분은 점점더 강해진다. 가장 쉬운 예를 들어보면 10~20대에 '문자메시지'로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은 30대가 되면 '전화'로 바뀌고... 40~50대가 되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면되지 무슨 전화'까지 변화하는 것이다. 그것처럼 스마트폰 역시 잘 다듬고 만져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태어날(공장에서 출시했을) 때 부터 이런 저런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나이 지긋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반갑고 행복한 장점이다!




  분명히 '옵Z'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입버릇처럼 한 말이 있으니 바로 '처음에는 몰랐는데... ' 또는 '처음에는 별루였는데...'라는 것이다. 옵Z는 생각보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분명히 '괜찮은 스마트폰'이다. 그런데 옵Z만이 갖고 있는 특징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옵티머스Z의 가장 큰 단점이다.

  지난 포스트에서 설명한 옵Z만의 특징인 'OSP'는 가히 놀라울 정도로 활용도가 높고, 뛰어난 기능이다. 더구나 케이블 연결이 아니라 블루투스로 연결해주는 모습은 스마트폰을 책상 서랍에 놓고도 손안에 있듯이 다룰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기능'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부분을 옵Z는 잘 보여주지 못한다. 덕분에 지난 포스트에 긍정적인 댓글들이 많이 달린것도 이런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실제로 옵Z를 다루어보기 전에는 저런 기능이 있었나? 하고 반문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분은 경쟁업체인 hTC의 디자이어라는 제품을 보면 쉽게 느낄 수 있다.

  같은 안드로이드 OS(버젼)을 탑재고 하고 있지만... SENSE UI라는 독창적인 UI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탕화면(배경화면)까지 제공하고, 위젯 두 hTC만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큰 부분에서 놀라고 감동받는게 아니다... LG는 분명히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발전하고 제품을 생산해 온 회사이다. 그만큼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부분... 작은 기능이 옵티머스Z를 '정말 좋은데~'라고 생각하게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




너무 휴대폰 같아서 싫어~ 너무 각이 잡힌거 아냐?

  가끔 아주 가끔 10명 중 1~2명에게 듣는 옵Z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이다. 하지만 8~9명의 분들은 옵티머스Z를 보고 디자인에 놀란다.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슬림한 디자인이 휴대폰같이 작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모든 부분이 직선으로 되어있는 모습을 통해서 제대로 각이 잡혔다고 느낀다.


  필자 역시 지금까지 출시한 스마트폰에서는 '최고!'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옵Z의 각은 정말 '제대로' 날카롭다. 특히, 슈트를 입는 남성들에게는 단단하고 야무진 이미지를 안겨줄 것이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휴대폰도 2년 정도 사용한다고 볼 때, 옵Z의 디자인 2년내내 질리거나 하지 않는 모습임에 분명하다!

  사실, 어떤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한다고 해도 한달여를 사용하면서 '옵티머스Z'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디자인'이다! 그러니 디자인에 대해서는 직접 옵Z를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 인터넷의 사진도 옵Z의 제대로 된 매력을 보여주기는 아쉬운 것이다!


  [참고] 옵티머스Z에 대한 세아향의 이야기

  [Preview] 스마트폰의 대명사가 되겠다! 옵티머스Z

  [1화] 스타일이 살아있다! 옵티머스Z

  [2화] 옵티머스Z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

  [3화] 옵Z의 OSP 기능이 궁금하다!

  [4화] 써 본 사람만 아는 옵티머스Z 이야기


  프리뷰를 포함하여 5회까지 진행한 옵Z는 분명히 매력넘치는 스마트폰이다. 거기에 SKT와의 만남때문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분명한 '장점'이다. LG는 이번 옵Z의 출시로 인해서 '옵티머스'라는 시리즈의 성공에 한발자국 다가섰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분들도 '옵티머스'라는 이름에 믿음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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