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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LG전자에서 운영하는 체험단으로, 옵티머스Z를 사용해 보고 작성된 이용 후기입니다.

  보통 스마트폰을 리뷰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어플 소개'이다. 하지만 어플이라는 것이 그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보여주는 모습에 비해서 꼭 그 스마트폰이 아니라도 같은 OS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마트폰 리뷰보다 '어플 리뷰'쪽 성격이 강한것도 사실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옵티머스Z의 기능은 바로 'OSP'이다. OSP라고 해서 한번에 알아듣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생소한 단어(줄임말)이다. 하지만 포스트 하나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OSP에 대한 이야기거리는 많다. 그래서 옵티머스Z만이 갖고 있는 매력인 'OSP'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OSP라는 단어를 처음 듣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기술인가보다... 라는 생각을 했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사전(일반 사전부터 위키피디아까지)을 찾아봤지만... OSP라는 단어 특히 'On Screen Phone'은 찾을 수 없었다. 즉, 다시 말해서 LG만이 그것도 '옵티머스Z'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OSP는 내 PC로 옵티머스Z를 원격제어 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면 우리가 네이트를 이용해서 문자를 보낼때 컴퓨터에 '휴대폰'과 비슷한 형태의 화면이 등장하고, 휴대폰에 문자를 입력하듯이 컴퓨터 화면에 입력하면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낸것과 동일하게 문자를 수발신할 수 있게 된다.


  물론, OSP는 이런 차원의 기술을 몇단계는 뛰어넘은 기술로, 실제 옵티머스Z가 보여주는 모든 기능을 컴퓨터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하다못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전화도 가능하다. 즉, 옵티머스Z를 그대로 컴퓨터 화면 속에 넣어두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의만 보고 OSP에 대한 것을 알 수는 없을 것이므로, 간단한 느낌(?) 정도만 갖고 있으면 이후 소개될 내용을 보면서 OSP가 무엇인지 정의를 기억하지 않아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기능일 것이다.




  OSP(On Screen Phone)에서 지원하는 기능에는 무엇이 있을까? 원격제어, 컴퓨터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한 입력가능, 파일 전송기능, 실시간 알림기능까지... 옵티머스Z를 컴퓨터에서 99% 사용가능한 것이다. (통화만 불가능하므로 사실, 99.99999999% 지원된다고 할 수 있으려나...)


  이제 부터 이 기능들이 왜 대단한것인지 살펴볼 것이다. 현재 OSP에 대한 정의만 들었을 때는 그렇게 대단해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분명히 포스트 하나를 차지할 만큼의 매력은 충분하고, 개인적으로는 옵티머스Z의 가장 뛰어난 특장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옵Z의 최고 장점은 단단하게 쭉 빠진 디자인이다.)




  OSP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컴퓨터와 옵티머스Z는 블루투스와 케이블로 연결이 가능하며, 연결한 후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세한 준비물은 아래 그림을 참조하자!


  필요한 설치파일은 'LG CYON'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OSP용 프로그램의 경우는 MobileSync for android와 같이 다운 받을 수 있는 'Lancher.exe'파일을 통해서 다운이 가능하다.


  위에 있는 'Launcher.exe'를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OSP와 MobileSync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할 수 있다. USB드라이버의 경우는 컴퓨터에서 옵티머스Z를 인식할 때 사용할 수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다운받아서 설치하자!

  이렇게 다운 받은 프로그램 설치하고 나면 모든 준비는 끝이 난다. 물론, 옵티머스Z에서도 몇가지 준비동작이 필요한데...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옵티머스Z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아야 한다. [관련 설정 : 설정 -> 무선 및 네트워크 -> Bluetooth 체크]

[참고] 블루투스와 케이블, 어느것이 편리할까?
옵티머스Z는 일반적으로 '케이블'을 통해서 연결하는 방법 이외에 '블루투스'를 통해서 컴퓨터와 연결이 가능하다. 물론, 케이블을 통한 연결이 훨씬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한번만 연결해놓으면 블루투스를 이용한 연결이 케이블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쉽다는 점을 기억하자! 필자 역시 처음 블루투스 연결시 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프로그램만 실행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므로,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OSP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아래와 같은 옵티머스Z가 화면에 표시되고, '블루투스/케이블'을 통해서 옵티머스Z와 PC를 연결하면 드디어 OSP를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OSP 프로그램(좌측)'과 '실제 옵티머스Z(우측)'를 비교해 볼 수 있다. OSP 프로그램의 옵티머스Z는 상단의 근접센서 부근에 간단한 메뉴들이 있을 뿐 그 이외에는 사이드면의 버튼조차 동일하게 구성되어있다.


  OSP 프로그램을 통해서 블루투스로 연결된 PC와 옵티머스Z는 아래 사진처럼 같은 화면으로 구동된다. 즉, PC의 옵Z를 컨트롤 하거나 실제 옵Z를 컨트롤하거나 동일하게 PC와 옵티머스Z가 다 같이 동작하여 언제나 동일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보다 빠른 이해를 위해서는 수십장의 사진보다 짧은 동영상으로 '시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빠를 듯 하여 OSP로 연결된 옵Z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나보자!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OSP로 그냥 화면만 담아오는 것이 아니라 가로보기를 하는 경우 자동으로 OSP의 옵Z도 가로보기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OSP의 옵Z를 (화면)회전 메뉴를 통해서 가로 보기로 전환시 실제 옵Z도 가로 보기로 변경된다.

  물론, 이런 OSP의 기능이 다소 신기하고 새롭게 보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OSP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신기할 뿐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려면 무엇인가 'OSP'를 이용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옵Z의 OSP기능을 이용하는 예를 들어보려고 한다.

  [옵Z의 OSP 기능은 이렇게!] 사례1. 누가 업무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놀라고 했어?

  불과 1~2년으로 돌아가서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몇대 안되는 스마트폰으로 유지되었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책상에 꺼내놓거나 조작하는 모습을 보아도 '굉장한데... 뭐 하는 거지?'하는 궁금증 가득한 시선을 받거나 '메일확인'과 같이 업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할지 모르는 사람도 '게임'이나 '동영상' 그리고 '인터넷'등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회사에서 업무시간에 스마트폰을 잠깐만 만지고 있어도 불호령이 떨어진다.

  "어이~ A대리... 지금 스마트폰 가지고 놀고 있는거 아냐?"

  또는

  "스마트폰 가지고 뭐해? 게임하는거 아냐?"

  요런 불호령을 듣지 않고도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함께 할 수 있는 B대리는 바로 옵티머스Z를 갖고 있다. OSP를 통해서 잠깐 잠깐 인터넷과 메일 확인은 뿐만 아니라... 최신 어플까지 설치할 수 있으니... 맨날 일만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스마트폰은 언제나 최고의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다.


  [옵Z의 OSP 기능은 이렇게!] 사례2. 회사에서도 메신저가 가능하다?

  회사에 가면 메진져를 사용할 수 없었던 C대리는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메신져 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네이트온, MSN, 엠엔토크 등등 메신져만 2~3개를 사용하는 C대리는 스마트폰에서 메신져 답을 하는데 한 세월이 걸렸다.

 '스마트폰의 QWERTY키보드가 은근히 입력하기 어렵네~ 한세월이짆앙!'

  그러면서도 메신져가 주는 재미덕분에 채팅을 끊을 수가 없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여친과의 채팅을 하던 C대리는 여친에게 '변태'취급을 당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바로 여친에게 보낸 하나의 오타!

  '자갸, 싱싱해?'

  이런... 심심해를 싱싱해로...그 이야기를 들은 동기인 D대리는 옵Z의 OSP기능을 이야기해준다. 화면 동기화는 물론이고, 키보드/마우스를 이용한 입력까지 가능한 옵Z!



  화면 동기화와 입력 컨트롤은 기본이고, PC에 있는 파일이나 데이터(글자 내용등)까지 OSP를 통해서 옵티머스Z로 옮겨준다는 것은 사실 놀라운 OSP의 기능이였다. 아무 생각없이 PC에 켜져있는 그림파일을 하나 드래그(Drag)하게 되었는데... OSP의 옵Z에 '+' 마크가 생기면서 클릭을 때니(Drop) 옵Z로 파일이 이동되었다. 바로, Drag & Drop이 가능한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서 복사한 '글자'를 OSP를 통해서 옵Z에 붙이는 Copy & Paste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포스트 처음에 언급했던 '전화' 기능을 제외하고 OSP에서 모든 옵Z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OSP로 통화도 할 수 있다?
  OSP를 통해서 옵Z를 연결하고 나면 마이크와 이어폰 기능을 제공하기 어려우므로 통화는 어렵다. 물론, 컴퓨터의 오디오/마이크를 이용하여 차후 OSP 업그레이드 버젼에서는 지원할지 모르지만 현재는 통화까지는 어려운게 맞다. 하지만, 옵Z와 연결된 블루투스용 이어폰(마이크)만 있다면 통화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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