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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면 올해를 뒤돌아 보며 반성하고, 내년을 계획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내년에 사용할 다이어리(플래너)를 준비하는 것처럼 달력도 구한다. 옛날에는 잘 생기고 예쁜 연예인들의 사진이 담겨 있는 달력을 선호했지만 왠지 몇년 전부터는 멋진 사진아니 그림이 그려 있는 달력을 선호한다. 집에 걸어 넣으면 달력 그 자체의 모습이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일 수 있다면 최고의 달력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런 필자에게 뜻깊은 선물이 하나 도착했다. 바로...
한화(Hanwha)의 2016년 점자 달력이다.
한화프렌즈 운영진이 보낸 멋진 선물이었다. 한화프렌즈로 활동한 것이 벌써 2년 전인데... 잊지 않고 이렇게 달력을 챙겨서 선물해 준다는 것만도 고마웠다. 특히,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한화그룹 점자달력을 수령하는 모든 사람의 이름(필명)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함께 한 모습이 어떤 기업 기자단에서 보기 힘든 멋진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1~2월이면 한화프렌즈 기자단을 모집할텐데... 차후 관련 모집 공고가 있을 때도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1년간 재미있는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화프렌즈 기지단'을 추천한다! (현재 한화프렌즈 기자단도 아닌 OB멤버도 꼼곰하게 챙겨주는 기자단은 한화프렌즈 기자단 밖에 없다)
한화에서 보내 준 달력은 '점자 달력'이다. 점자달력이라고 하면 시각 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이 일반 달력이 아닌 '점자'로 된 달력을 통해서 일반인처럼 달력을 볼 수 있도록 만든 달력이다. 위 사진에서도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것이 '점자'이며, 점자를 통해서 시각장애가 있는 분들도 한화그룹의 달력은 일반 달력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시각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한 달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화그룹 달력은 위 사진처럼 멋진 풍경의 도시(지역)을 담은 그림이 있어서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달력의 모습을 보여준다. 앞에서 필자가 예쁜 달력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한화그룹의 점자달력은 '점자'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한 소재(종이 질)도 좋고, 달력에 사용된 그림도 좋았다.
2016년 7월 달력의 모습이다. 1일부터 31일까지의 날짜에도 모두 점자가 있어서 일반인은 물론이고 시각장애인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매달 특별한 기념일도 기록되어 있고, 음력 달력의 기능도 점자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고상한 그림 역시 한화그룹 달력을 조금 더 고급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요소)이다.
점자가 있어서 시각 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인 역시 한화그룹의 점자 달력을 갖고 싶어할 만큼 완성도 있는 모습(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필자는 '점자달력'을 한화프렌즈 활동을 통해서 접했었다.
[관련 글 : 점자달력, 이렇게 생겼어요!]
2011년 11월... 그러니까 2012년 '한화그룹 점자달력'을 통해서 처음 점자달력이라는 것을 접했던 것이다. 그리고 5년이 지난 2016년 달력 역시 한화그룹의 점자달력을 선물 받았고, 사용할 것이다. 국내 유명 기업의 달력을 선물받았지만 한화그룹의 점자달력만큼 색다르면서 참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달력은 없었다. 단순히 예쁜 달력이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한화그룹의 점자달력은 몇년간 변한없이 꾸준한 매력을 보여주며... 힘들고 소외받는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는 배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