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게는 가족의 따뜻함을, 가족에게는 연예인이라고 하는 신선한 변화를... 처음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는 방송 포멧을 들었을 때(방송을 직접 시청하지 않고, 관련 기사로 내용을 확인했을 때를 말한다) 기껏 2박 3일을 일반인 가족들과 생활하는 연예인들의 '리얼리티 예능'은 왠지 식상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는 '하다 하다 이제는 연예인들이 가족인 척 생활하는 것까지 나왔나 보네'라고 비관적인 시선을 갖게 되었다. 그런 필자에게 우연히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를 시청하게 되면서 경험한 '감동'이라는 코드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TV 예능의 리얼리티로 다가왔다.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를 시청하게 된 시작은 쥬얼리의 멤버 '예원'과 가수 '이정'이 출연하는 편이다. 피부색이 다른 흑..
영화관을 찾을 때면 언제나 다양한 개봉작 가운데 '하나의 영화'를 선택하게 된다. 단 하나의 영화를 선택해야 하는 만큼 저마다의 선택 이유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보고 싶었던 영화'라는 이유가 가장 쉽고 두리뭉실한 이야기겠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보면... '감독이 좋아서', '배우가 좋아서' 또는 '시나리오가 좋아서'일 것이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할 '꽃보다 할배'는 과연 어떤 이유로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것일까? '꽃보다 할배'는 우선 '공중파(KBS, MBC, SBS) 예능'이 아니라, tvN이라고 하는 케이블TV의 예능이다. 쉽게 말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방송은 아니라는 것이다. 공중파와 케이블의 차이는 IPTV가 대중화된 요즘에도 커다란 차이를 보여준다. 공중파가 아니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