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매니아는 물론이고 쇼핑에 이렇다할 관심이 없는 분들도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에서 면세점 활용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 쇼핑에 대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게 된다. 면세점 쇼핑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여행 전부터 어떤 제품을 어디에서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1년에 한번 또는 2~3년에 한번씩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라면 면세점 쇼핑에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에 대한 정보 자체도 부족할 수 밖에 없다. 필자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필자 역시 1년에 한번 정도 면세점을 이용하다보니 면세점 이용에 있어서 어떤 제품을 어떻게 구입하는것이 좋은지 잘 모르는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짬짬이 여행 준비도 해야 하는데..
2010년 4조 5천억원 2011년 5조 3천억원 2012년 6조 3천억원 2013년 6조 8천억원 2014년 8조 3천억원 위에 나열한 엄청난 금액은 바로 매년 국내 면세점 시장 규모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관세청에서 내놓은 자료인 만큼 보다 정확한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같은 불항 속에서도 꾸준히 2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면세점 사업은 매력적인 신사업일 수 밖에 없다. 특히, 기존 유통 채널이 갖고 있는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게 아니냐고 생각하면 '면세사업'은 기업으로써 매력적인 새로운 사업 요소인 셈이다. 관세청은 지난 2월 서울지역 3개 면세점(시내면세점)과 제주지역 1개 면세점을 오는 7월에 추가 허용하겠다고 공고하였고,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의 경우는 3개 중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