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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첫번째 생일)'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아이의 부모로써... 뭔가를 해준다는 것은 대부분 '의미'를 갖게 된다. 그 중 하나가 이번 글에서 이야기할 '아기 운동화'이다!
뭐랄까... 인생의 첫 발을 내딛다는 의미에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운동화' 하나를 사주는 것에도 뭔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육아를 시작하기 전에는 필자 역시 '저렴한 운동화가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면 이런 생각은 금방 변하고, 지갑(?)이 허락하는 경제적인 상황이라면 '좋은 것을 해주고 싶다'는 것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부모님들의 마음'일 것이다.
처음에는 '저렴하면서 예쁜 신발'을 찾지만, 누구나 무엇인가를 처음 구입하면 '인터넷'이라고 하는 커다란 쇼핑몰에서 뭔가를 구입하는 것이 어렵다고 쉽게 느낀다. 그 이유는 한번도 구입해 본 적이 없는 물거이니까...
필자 역시 100일 잔치를 마치고, 돌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아기 운동화 쇼핑몰'을 검색했고, 그 중에서 '나이키 베베(nike bebe)'라는 쇼핑몰을 찾았다. 다양한 브랜드의 운동화를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해외 아기 운동화도 판매되는 것처럼 보였다.
다양한 운동화를 판매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지만, 그 매력이 반대로 '선택'에는 악영향을 주었으니... 너무 많은 신발 중 과연 우리아이에게 어떤 신발이 어울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것이 바로 '인터넷 쇼핑몰'의 단점 중 하나이다.
그러던 중 지난 주 '롯데몰 김포공항'을 방문하게 되었고, 거기서 예쁜 운동화를 하나 발견했으니... 바로 '나이키 프리'이다. 사실 이 제품이 얼마나 인기가 많으며,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모른다. 그냥 예쁘고, 아이가 편하게 걸을 수 있으며, 신고 벗기가 편한 운동화라는 점에서 구입했다.
그래서 사실 이번 글에서도 나이키 프리에 대한 다양한 특징을 소개하기는 어렵다.
혹시, 인터넷으로 아이 운동화를 쇼핑하려는 분들에게 '나이키 프리'에 대한 사진 정보를 공유하려는 정도로만 이번 글에서 소개할 뿐!
우선, '귀엽다!'
그런데 아이 신발은 다 귀엽다. 우리가 신고 있는 200mm 이상의 신발에 절반도 되지 않는 크기인 만큼 귀엽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귀엽다고 해서 구입하는 것은 큰 장점은 아니다.
하지만, 나이키 프리는 다양한 아이 신발(아이 운동화) 중에서도 더 귀여운 편이다. 형광색의 배열이 멀리서도 아이의 신발에 시선이 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귀엽고 화사하고 발이 편안해 보이는 디자인... 나이키 프리의 장점이다.(성인 운동화를 줄여 놓은 듯한 아이 운동화가 있는데. 아이의 경우 신고 벗기가 편해야 하므로 그런 운동화는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 3~4살 이후가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왼쪽과 오른쪽의 밑창 색상이 다르다. 밑창 색상이 다른 이유는 아이 엄마들이 신발을 신길 때 좌우를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뭐가 바빠서 신발도 반대로 신길까 생각이 들겠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런 상황은 너무도 쉽게 그리고 너무나도 자주 발생한다.
직접 경험하기 전에 무엇이든 '단정'하고, 자기 기준에 말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 운동화의 밑창 색상을 다르게 한 것은 그만큼 많은 부모님들이 신발 좌우를 바꿔신기는 실수를 하니까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나이키의 똑똑한 대안인 셈이다.
70년대생이라서 그럴까...
필자는 아직도 '나이키(NIKE)' 마크를 보면 가슴이 설렌다. 중학교 시절 최고의 선물은 '나이키 운동화'였고, 나이키 농구화를 처음 구입하고 나서 잠도 안자고 신었다 벗었다를 몇번이나 했는지... 학교에서 잃어버릴까봐 운동화에 이름 써 놓고 다녔던 세대라면, '내 아이의 첫 운동화가 나이키다'라는 것은 요즘 아이들에게 '나이키'라는 브랜드가 갖는 의미와는 뭔가 다른 의미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나이키 성인 운동화에서도 볼 수 있는 바닦 무늬. 발이 편하다고 했던거 같은데...
혹시 필자의 '나이키 프리' 사진을 보고... '내 아이의 운동화로 선택!'이라고 생각한 분들이라면 앞에서 이야기했던 '나이키 베베'에서 구입시 필자보다 5천원이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왜냐면 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면서 온라인 쇼핑몰보다는 비싸게 구입했으니까 -_-;)
참고로 나이키 베베에 올라온 '나이키 프리(나이키 다이나모 프리, 343938-406)'에 대한 바로가기를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