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예산에 맞춰서 여행을 계획할 때... 부족한 예산을 위해서 줄이는 것 중 하나가 '식비'이며, 다른 하나가 '숙박비'이다. 즉, 먹고 자는 것은 최대한 참고 견디면서 '여행'을 다니는 것이다. '여행 = 관광'이라고 한다면 이런 여행은 너무나 당연하고 너무나 완벽한 계획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여행은 어떤가?




여행 = 맛집 = 힐링(여유)




  여행지의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편안한 휴식과 여유로움을 즐기며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떠나는 것이 '여행' 아닌가? 그런 점에서는 '식비'와 '숙박비'를 줄이고 줄여서 떠나는 여행은 '고생문이 훤하다'라고 할 수도 있다.



  사실은 필자 역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최대한 아끼고 줄일려고 노력했지만... 아이가 태어나니 자연스럽게 시설이 갖춰진 곳... 깔끔한 곳... 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것이 여행에도 고스란히 전해졌고, 지난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에서 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여유로우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숙박'으로... '일레인 호텔'을 선택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대부분의 관광객이 숙소(숙박시설)을 찾기 보다는 '관광'을 시작하게 된다. 필자 역시 제주도 관광을 시작했고... 그래서 일레인 호텔과의 첫 만남은 저녁 7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제주도에서 화려한 밤거리로 유명한 '중문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든 중문관광단지의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일레인의 장점'은 편안하고 조용한 여유로움과 함께 있을 때 최고의 매력으로 느껴진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유명 관광단지에 근접해 있는 숙박시설의 경우 시끄럽고 복잡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데... 일레인 호텔은 관광단지에는 가깝지만 편안하고 조용하여 두가지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


  다소 늦은 시간에 도착한 만큼... 제주도의 첫날을 마무리하고, 두번째 날 일레인의 여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태풍 '너구리'의 영향 때문인지 날씨가 흐린 아침이다. 일레인 호텔의 매력은 사실 건물 외관이나 풍경에서 찾기보다는 건물 내부에서 찾는 것이 빠르다.






  일레인 호텔(이하, 일레인이라고 함)의 복도 모습이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 흡사 호텔에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복도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에서 '제주도'가 느껴진다는 점 역시 일레인의 장점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향했다. 


  일레인의 시설은 대부분 '새 것'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다. 관리가 잘 된 것도 이유겠지만, 최근에 '리뉴얼'되면서 대부분이 새로운 시설이다. 엘리베이터 역시 깨끗하고 잘 관리된 모습이 느껴지는데...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사진 속의 '저것!' 역시 일레인 호텔이 얼마나 위생에도 신경을 쓰는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벌레 박멸로 유명한 '세스코(cesco)' 제품인데... 정확하게 어떤 용도인지는 몰라도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유입되는 벌레(해충)을 막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cesco라는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가 일레인에 함께 한다는 것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충분히 될 수 있다.







  일레인 호텔 주변에는 '감귤나무'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으로 이동시 감귤나무의 시원한 푸른 빛이 여유로운 제주도 여행을 느끼게 해준다. 10월~11월에 일레인을 찾는 분들은 감귤나무에 잘 익은 감귤을 직접 볼 수도 있을 듯 싶다.










  일레인 호텔 주변의 모습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중문단지'와 자동차로 5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 및 맛집 방문이 용이하다는 접근성 뿐만 아니라 잘 꾸며진 외부 모습이 기분 좋은 제주도 여행의 추억으로 기억될 듯 싶다.






  자주 비가 내리는 제주도에서 차량으로 이동 후 숙박시설로 들어갈 때, 우산을 펴지 않도록 도로에서 일레인 입구까지 지붕으로 된 복도가 있어 편리했다. 또한 유모차나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도록 한 배려 넘치는 시설 역시 칭찬하고 싶다. 이런 부분은 당사자가 아니면 잘 느끼지 못하는 부분인데... 꼼꼼하게 잘 챙겨주는 모습이 '일레인'을 이렇게 소개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렌트를 많이 이용하는 만큼 일레인 주차장은 여유롭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주차 간격이 좁거나 부족한 것은 아니니 충분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일레인 건물의 모습.








  주차장에서 다시 일레인 내부로 이동해보자. 어제는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주변 모습이나 작은 시설물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처음 일레인을 찾는 분들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레인 호텔로 걸어들어가면서 보이는 모습 하나 하나가 '힐링'이 느껴지는 모습이었고, 푸르룸과 잘 갖꿔진 모습이 기분 좋은 느낌을 주었다.







  1층 로비의 모습이다. 크고 화려한 로비는 아니지만 여유롭게 가족이나 연인, 친구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었고, 정원의 시원한 모습이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오픈 준비중인 1층 커피, 레스토랑의 모습이다.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서비스될지는 9월이 되어야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이미 갖춰진 시설만 보아도 일레인 호텔 투숙객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되기에는 충분해보였다. 






  일레인의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소품 가운데 하나가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숙박시설'을 '잠만 자는 곳'으로 생각한 분들에게야 저런게 뭐가 필요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주도의 특성 상 '여유로움'과 '쉼' 그리고 '힐링'이라는 컨셉의 여행을 하고 있다면 이런 조형물들이 주는 매력은... 복도를 걷다가고,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순간에도 '행복함'을 선물해주는 작은 포인트인 셈이다.












  짐을 풀기 전에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해서 군데 군데 짐이 놓여 있어 '깔끔함'과 '깨끗함'이 매력인 일레인 호텔의 장점을 조금은 퇴색시킨거 같다. 하지만 관광객(필자)의 짐이 군데 군데 있어도 잘 갖춰진 시설과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가구는 충분히 일레인의 매력이 느껴질 것이다.


  특히, 침구류와 가구의 경우 호텔 수준이라는 점에서 '편안한 잠자리'를 원하는 분들에게 '강추(강력추천)'한다!




  아이와 함께 떠난 '제주도 2박 3일' 여행에서 일레인 호텔에서 느낀 최고의 고마움은 '작은 배려'였다. 집에서야 아이가 부딪쳐서 다치지 않게 하려고 충격방지 제품을 사용하지만... 외부 시설에서 그런 것 까지 요구할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부모님들은 그런 부분에서 여행이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것으로 여겨질수도 있다.


  일레인 호텔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시설과 함께 '배려'가 느껴지는 작은 부분으로도 또 일레인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준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