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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제품이든 새로운 버전 즉, '신제품'이 등장하면 과거 제품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초기(이전) 모델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전부 신제품으로 갈아타지(?) 않는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고, 충분히 사용하는데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아이패드 케이스 역시 신제품인 '아이패드2'가 아니라 '아이패드1'에 대한 제품이다. 그만큼 다양한 악세사리가 나오는 아이패드2에 비해서 희소성이 있는 제품일 것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패드1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움이 되는 정보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있다.


  필자 역시 아이패드을 구입하여 사용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 케이스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들었던게 사실이다. 그런 마음에 악세사리 샵을 찾아가보면 마음에 드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아이패드2용 케이스였고, 아이패드1 케이스는 생각보다 찾기 어려운게 사실이였다. 그러던 중 '바하케이스'라는 브랜드에서 아이패드 케이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그 중에 눈에 쏙 들어오는 'iVolution TOP GT for Apple iPad'라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iVolution TOP GT for Apple iPad가 필자의 시선을 끈 것은 '20만원대의 가격'과 '투라인 스트라이프'이다. 아이패드 케이스가 보통 10만원 내외라고 할 때, 20만원대 제품은 분명히 무엇인가 다를꺼라는 기대감이 들었고, '투라인 스트라이프'의 경우는 남성을 상징하는 레이싱카(스포츠카)에서 자주 사용되는 무늬이기 때문이다.

[참고] 스포츠카의 두줄... 레이싱 스트라이프?
  스포츠카(레이싱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데칼 중 하나가 바로 두줄 무늬인 '레이싱 스트라이프(Racing Stripes)'이다. 다른 말로, Go faster stripes라고도 한다. 이 줄무늬는 1951년 자동차 레이싱팀인 '브릭스팀'을 소유한 브릭스 커닝햄이 자신의 레이싱팀 차량에 그려넣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브릭스 커닝햄이 스트라이프를 자신의 레이싱팀 차량에 그려넣은 이유는 멋이 아니라 '기능성'때문이였다. 차가 회전하거나 코너링을 할 때 차의 정확한 방향을 쉽게 알아보기 위한 기능성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요즘은 레이싱카가 아닌 일반 자동차에도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이자 장식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위에 '참고'로 적어놓은 내용을 알아서 iVolution TOP GT for Apple iPad를 선택했다기 보다는 '레이싱 스트라이프'와 닮은 줄무늬가 주는 매력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먼저 알고 선택한 것이다.


  아이패드는 현재까지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했다. (위 사진의 좌측이 아이패드2, 우측 상단이  아이패드1이다.) 두가지 버전의 아이패드에서 구동되는 어플(앱)은 동일하다. 사용자가 느끼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무게(두께)'이다. 그러니 아이패드1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휴대성이 불편할 뿐 사용성에서는 아직 아이패드2와의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한다. (물론, 스펙에서는 아이패드2가 높은 사양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플 구동이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속도보다 구동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말하는 것이다.)

  그런 점을 고려해서 필자 역시 아이패드1은 케이스 없이 휴대하고 다닌다. 이유는 조금이라도 가볍기 위해서... 하지만, 아이패드2를 같이 사용하면서 휴대성을 위해서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아이패드1이 왠지 불안하게 느껴졌고, 다시 케이스에 대한 관심이 생겨난 것이다. 이 관심은 가벼움이 아니라 '디자인'과 '(아이패드를 보호하기 위한)안전성'이 중심이였다.


  위 사진처럼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아이패드1을 보다 세련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케이스를...


  바하케이스 전문 스토어인 '파인애플몰'에서 iVolution TOP GT for Apple iPad가 도착했고, 박스부터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흰 테두리 상자에 직사각형으로 파놓은 것은 안쪽 상자의 무지개색과 함께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쪽 상자의 무지개색 모습과 함께 살짝 보이는 iVolution TOP GT for Apple iPad이다. 


  박스 안 쪽도 형형색색으로 된 모습이 보인다. 그것과 함께 강렬한 '레드'색상의 iVolution TOP GT 아이패드 케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강렬한 레드 색상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역시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아닐까. '달리고 싶은' 레이싱카가 주는 이미지처럼 케이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세련되고 남성다움이 느껴졌다.


  상자 안쪽에는 '바하(vaja)' 브랜드에 대한 작은 안내책자가 들어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등 다양한 애플 제품의 악세사리 사진이 담겨있다. 


 

  케이스에서 꺼낸 'iVolution TOP GT' 아이패드 케이스의 모습이다.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지만, 레드와 화이트의 조합이 '디자인'적인 요소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보는 이의 시선을 끌어준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다른 아이패드 케이스와 다르게 iVolution TOP GT는 케이스가 상판과 하판으로 분리되어 있다. 이런 형태의 케이스는 '휴대성'에서는 다소 불리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집이나 사무실과 같이 특정한 공간에서 사용할 때는 상판을 분리하고 사용하므로 거추장스러운 상판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할 수도 있다.

  즉, 필자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iVolution TOP GT는 이동 중 사용하는 것보다 가정에서 또는 사무실이나 커피숍처럼 한 장소에서 사용하는 경우에 더 적합하다.


  케이스 안쪽은 흰색으로 되어 있으며 아이패드를 보호할 수 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천으로 되어 있다. 상판인 '덮개'를 제거하였을 때 안쪽 부분도 외부에 노출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트라이프에 사용된 '화이트(흰색)'과 같은 색상으로 된 것도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괜찮은 점이다. 하지만, 흰색으로 된 만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먼지나 오물에 대한 회손이 문제되지 않을까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안쪽에는 'vaja'라고 쓰여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단순할 수 있는 안쪽 내피를 보다 멋스럽게 보여주는 부분이다.


  iVolution TOP GT for Apple iPad 케이스의 하판을 아이패드1과 결합한 모습이다. 특별한 장치없이 결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케이스와 아이패드가 딱 맞게 되어 있어서 사용 중 케이스가 분리되는 일은 없어 보인다.


  작은 부분이지만... 버튼 조작 부분에는 'vaja'라고 음각으로 표시된 금속 장식이 보인다. 이런 작은 부분이 iVolution TOP GT 케이스를 보다 멋스럽고 세련되게 보이도록 해주는 것이다.


  세련된 모습이 무엇보다 시선을 끈다. iVolution TOP GT for Apple iPad는 가죽소재이기 때문에 손에 닿는 촉감이나 그립감 그리고 휴대할 때 발생할지 모르는 일들에 대해서 아이패드를 보호해주는 '안정성'등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을 위해서 가죽이 갖고 있는 어느정도의 두께감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필자의 경우는 아이패드1의 케이스이기 때문에 '휴대성'을 고려하여 얇은 케이스를 원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iVolution TOP GT에 만족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1을 이동하면서 사용하려는 분들이라면 가죽 소재가 주는 두께감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사실, 안전성과 휴대성은 서로 비례하기 힘든 성질이니까...


  아이패드1과 결합한 iVolution TOP GT for Apple iPad 케이스의 모습이다.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부분은 현재까지 사용하던 다른 케이스에 비해서 높은 점수를 주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패드1이 조금 지난 모델이라고 해서 아이패드2보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케이스를 바꾸므로 해서 아이패드1을 조금 더 예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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