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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에 이어서 국내에 애플의 '아이패드'가 지난 달인 11월 30일 처음 소개되었다. 세계적으로 애플 제품이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처음 아이패드가 출시했을 때의 좋지 않은 평가와 달리 해외에서도 올해 초 '물량 부족'이라는 이례적인 일까지 발생할 정도로 아이패드는 인기 있는 제품이다.

  그런 제품이 국내 사용자에게도 소개되면서 해외에 비해서 많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국내 사용자들 역시 아이패드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아이폰과 달리 커다란 화면에 매력을 느낀 사용자들은 아이패드에 대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구입하고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패드'를 어떻게 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아이패드에는 국내 기업인 '삼성SDI'의 2차 전지(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에 하나인 배터리가 국내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기분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럼 이제, 아이패드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모든 모바일 기기가 동일하지만... 평범하고 너무 많이 알려져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제품에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배터리를 보다 길게,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가 있는 모든 제품이 그렇듯 배터리는 '열'에 민감하다. 즉, 아이패드를 직사광선이나 고온의 차량 내부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한다. 뜨거운 열은 배터리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주요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애플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각 제품별 배터리 관련 안내문에서 '아이패드'관련된 배터리와 열에 대한 그림이 바로 위에 있다. 0도 부터 35도의 온도에서 아이패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일반적인 실온인 22도가 아이패드를 보관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온도인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패드의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최신 소프트웨어(OS) 업데이트'이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iOS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은 iOS에서 제공하는 배터리 관리법을 항상 최신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다른 어떤 방법보다 쉽고 빠르게 관리하는 방법이다. 그 외의 방법은 아래에서 언급할 '아이패드 (환경)설정'을 이용한 배터리 최적화 방법이다.

(1) 밝기 조정
  화면 밝기 조정은 iPad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이패드는 기본 설정에서 '자동 밝기'로 되어있다. '자동 밝기' 기능은 주변의 밝은 정도 에따라서 아이패드 화면의 밝기를 자동으로 저절한다. 그런데 '설정 > 밝기 / 배경화면'의 메뉴에서 화면밝기 조절용 슬라이더를 이용해서 기본 화면 밝기를 낮추면 그만큼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들고, 오래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2) 어플 사용관련
  밝은 화면에서 사용해야 좋은 어플이나, 음악/동영상등이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어플등은 배터리 사용량이 많다. 그리고 위치 기반 서비스인 'GPS'를 사용하는 어플도 GPS를 위한 통신을 사용하므로 배터리 사용량이 많다. 그러니 불필요한 기능들이라면 자신의 사용방법에 맞춰서 설정해 놓는 것이 좋다.

(3) Wi-Fi 기능 끄기
  Wi-Fi가 3G에 비해서 빠르고 안정된 네트워크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무선AP를 주기적으로 검색하여 연결하므로 3G와 함께 사용할 경우 배터리 사용량이 많다. 그만큼 Wi-Fi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해 놓으면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난다.

(4) 에어플레인 모드를 이용하자
  아이패드는 Wi-Fi와 3G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그런데 이 네트워크의 신호가 약하거나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전원을 더 사용하여 전파를 잡으려고 기능한다. 그러나 신호가 약하면 정상적인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라면 무리하게 Wi-Fi와 3G 기능을 켜놓기 보다는 에어플레인 모드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잠깐 동안 꺼놓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통신 기능은 사용할 수 없지만... 배터리 사용시간만큼은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푸시알림끄기
  다양한 어플을 구입하여 사용하면서 좋은 기능중에 하나가 바로 '푸시(Push)'기능이다. 어떤 정보의 변경이 생길때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바로 '푸시기능'인데... 푸시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어플들일 경우 푸시 알림기능을 사용하지 않도록 변경한다. 설정의 '알림' 기능에서 어플마다 푸시 기능을 끄고 켤 수 있으니 꼭 확인하여 설정해놓자.

(6) 자동 확인 이메일 계정 관리하기
  모바일 기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 바로 '이메일 관리'이다. 아이패드 역시 야후, 지메일, 모바일미, 익스체인지등의 다양한 메일 계정을 쉽게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그런 기능을 사용한다고 자신이 갖고 있는 이메일 계정을 모두 연결하고 '자동확인' 기능까지 사용한다면 하루에 1~2건의 이메일이나 수많은 스팸메일 때문에 발생하는 푸시알림과 이메일 싱크(다운로드)에 소모되는 배터리 낭비로 아이패드 사용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니 '설정 > 메일,연락처,캘린더'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이메일 계정만을 선택하여 설정하자.



  쉽게 생각한 설정이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설정을 해놓은 아이패드는 생각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막강한 '배터리 성능'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이런 설정 방법 말고도 아이패드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 반드시 잠궈두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를 잠구는 방법은 오른쪽 상단에 있는 '잠자기/깨우기'버튼을 이용한다. 또한 자동 잠금 간격을 설정하여 자동으로 화면 잠금을 하도록 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모든 모바일 기기들은 사용자의 사용 방법에 따라서 똑같은 제품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에게 맞는 사용방법을 잘 설정해놓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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