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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CTIA 행사와 함께 '삼성 모바일 언팩'행사가 열렸다. 거기에서 새로운 갤럭시탭(galaxytab)에 대한 발표가 열릴 것으로 사람들은 기대했고, 삼성은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새로운 갤럭시탭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당시 행사 안내 배너의 모습


  그렇게 모습을 보인 것이 바로 '갤럭시탭 10.1'이다. 물론, 그 행사에서 갤럭시탭 10.1과 함께 8.9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현재는 갤럭시탭 10.1이 먼저 출시되었다. 국내에는 지난 7월 20일 '미디어 데이' 행사를 통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갤럭시탭 10.1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인터넷에서는 하나 둘씩 갤럭시탭 10.1에 대한 모습이 공개되었고, 필자 역시 이번 글을 통해서 '갤럭시탭 10.1'에 대한 개봉기를 담아보려고 한다. 이번 글은 100% '개봉기'적인 관점인 만큼 실제 박스를 개봉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럼, 이제... 갤럭시탭 10.1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을 떠나보자!


  허니콤(honeycomb)을 탑재하고 있는 갤럭시탭 10.1의 박스 모습이다. 사진으로 살펴보기 전에 짧은 동영상을 통해서 실제 갤럭시탭 10.1의 모습을 먼저 만나보자.


  약 2분 50초의 동영상을 통해서 간단하게라도 갤럭시탭 10.1의 박싱과 패키징에 대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보다 자세히 사진으로 설명을 해보겠다.


  갤럭시탭 10.1의 박스를 개봉하면... 위 사진과 같이 상자에 꽉 차있는 갤럭시탭 10.1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잠깐~] 역시 제품의 베젤은 '블랙'이 좋은 듯~
  IT기기에 관심을 갖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IT기기에도 다양한 디자인적인 요소가 반영되기 시작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컬러마케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색상에 대한 부분이다. 똑같은 제품도 '색상'선택에 따라서 사용자들의 선호도가 다르다는 것인데... 그 대표적인 색상 중 하나가 바로 '화이트(White, 흰색)'이다. 

  대부분의 IT제품이 초기 모델에서는 '블랙(Black, 검정색)'으로 출시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되는 '화이트'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인데...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화면(디스플레이)부분은 화이트보다 블랙이 좋다고 생각된다. 블랙의 경우는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한 곳으로 모아주는 동시에 세련된 매력을 보여준다. 물론, 다소 익숙하기 때문에 그 매력을 느끼기 전에 '식상함'을 먼저 느낄수 있지만... 실제 사용을 하다보면 블랙(베젤)의 제품이 더욱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갤럭시탭 10.1은 지금까지 '갤럭시 탭'하면 떠오르던 7인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였다. 흡사 경쟁사 제품인 '아이패드'와 같은 느낌으로 커다란 화면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시선을 뺐었다. 7인치는 새로운 태블릿PC의 모습이였지만, 9인치와 10.1인치의 경우는 '커다란 화면'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박스에 딱 맞게 들어있는 갤럭시탭 10.1을 박스에서 분리하기 위해서는 가장자리에 있는 종이 손잡이를 위로 들어올리면 쉽게 박스와 갤럭시탭이 분리된다. 그만큼 박스가 갤럭시탭 10.1 사이와 흡사하게 제작되어있다는 것이다.


  갤럭시탭 10.1을 꺼낸 박스는 위와 같은 모습인데... 종이 덮개를 들어 올리면 갤럭시탭 10.1에서 사용되는 몇가지 악세사리가 들어있다.


  필자가 사용하는 갤럭시탭 10.1은 SKT용 제품으로 박스 안에는 'T 서비스 Guide(가이드)'문서가 가장 위에 놓여 있다. 그 밑으로 작은 크기의 제품 설명서도 들어있다.


  갤럭시탭 10.1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악세사리의 모습이다. (사진의 좌측부터 살펴보면) 갤럭시탭 10.1의 충전을 위한 어댑터와 USB케이블이 있고, 이어폰(마이크 포함)의 모습도 보인다.



  그럼, 이제 갤럭시탭 10.1의 모습을 살펴보자!

  갤럭시탭 10.1에 대한 특징적인 내용이 적혀 있는 보호필름을 제거 하는 것부터 시작해본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보호필름'을 제거한 모습의 갤럭시탭 10.1이다. 무엇보다 '얇은 두께'와 함께 '넓어진 10.1인치의 화면'이 갤럭시탭 10.1을 더욱 세련되고 예쁘게 보이게 만드는 부분이다.

  여기서 간단히 갤럭시탭 10.1의 스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OS : Android 3.1 Honeycomb
CPU : 1GHz Dual Core
디스플레이 : 10.1inch TFT Display
해상도 : WXGA 1280 x 800
크기 : 256.7 x 175.3 x 8.6 mm
무게 : 575g (Wi-Fi모델은 570g)
카메라 : 전면 200만 화소, 후면 300만 화소
동영상 : HD 녹화 및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재생
네트워크 : HSPA+
Wi-Fi : 802.11 a/b/g/n, 2.4GHz/5.0GHz
센서 : 자이로스코프, 가속, 전자나침반, 조도
DMB : 지상파
HDMI : 지원
블루투스 : 3.0
특징 : 삼성 터치위즈(TouchWiz), 3.5mm 이어폰 잭, 듀얼 써라운드 스피커, Adobe Flash지원
배터리 : 7,000mAh
 


  전면의 베젤은 'Black'이지만, 후면은 'Pure White'이다. 휴대하며 사용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는 '화이트'로 보인다는 것! (Soft Black 제품은 출시예정)


  그럼 다시 동영상을 통해서 갤럭시탭 10.1의 모습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번 동영상은 전원을 넣고 끄는 과정으로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 간단하게 3G모델에서 (Wi-Fi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3G를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아래 동영상은 지난 7일 대학로의 S커피숍에서 3G 모드로 촬영하였다)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처음 시작과 끝나는 과정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서 켜고 끄는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천차만별이다.

  여기까지 살펴 본 내용을 통해서 어느 정도 '갤럭시탭 10.1'에 대한 모습의 궁금증을 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앞에서 살펴본 갤럭시탭 10.1의 스펙(사용)에서 가장 특징적인 3가지 부분을 통해서 갤럭시탭 10.1을 이야기하고 이번 글을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8.6mm 그리고 575g

  갤럭시탭 10.1을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 '눈'보다 먼저 '손'이 갤럭시 탭을 느꼈으니... 그때의 감각 중 하나가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8.6mm' 그리고 '575g'이다.

  필자가 '생활의 달인'에 등장하는 '달인'이라서 0.1mm와 1g의 차이를 느낀다고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갤럭시탭 10.1은 분명히 생각보다 '가볍고 얇은 느낌'이였다. 우리는 그런 것을 눈으로 확인하려고 한다. 그래서 8.6mm는 '연필의 두께'로... 그리고 575g은 '저울의 숫자'로 말이다. 하지만, 눈보다 더 정확한 것이 있으니 바로 '손으로 느끼는 느낌'이다.

  갤럭시탭은 손에 찾 감기는 유선형 테두리와 후면에 사용된 플라스틱 재질로 경쟁사 제품의 알루미늄보다 그립감에서는 더 좋은 느낌을 준다. 물론, 575g이라는 가벼운 무게가 그립감을 좋게 느끼게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은 '손에서 느끼는 감각은 만족스럽다'라는 것이다.


10.1인치의 커다란 화면

  '10.1인치'는 누가 뭐라고 해도 갤럭시탭 10.1의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7인치에서 10.1인치로 화면이 커졌다는 것도 있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더라도 화면이 커진 모바일 제품이 갖는 장점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히 10.1인치의 화면은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갖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어플을 갤럭시탭 10.1인치에서 실행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갤럭시탭 10.1과 같이 허니콤(honeycomb)용으로 제작된 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10.1인치를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앱(어플)'이 얼마나 있느냐는 것이다. 

  허니콤(honeycomb)으로 Market(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검색을 해보면 약 1천4백여개의 결과가 나온다. 이쯤이면 사용하는데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용자의 입장에는 '양(개수)'보다는 '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갤럭시탭 10.1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0.1인치의 커다란 화면이 현재는 장점도 그리고 단점도 갖고 있지만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게 사실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출시할 당시에도 '어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꾸준한 변화로 스마트폰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화가 진행된 만큼... 갤럭시탭 10.1이 안드로이드 태블릿PC를 이끌어서 허니콤 앱의 안정화를 이끌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섣부른 예상보다는 조금 더 지켜보는 인내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삼성전자와 같이 허니콤 OS를 사용하는 기업에서는 이런 점을 간과하지 말고 전용 앱에 대한 노력도 꾸준히 이끌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10.1인치의 커다란 화면이 100% 장점으로 될 수 있으니까...


괜찮은 성능...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다!

  지상파 DMB, HSPA+ 방식지원, 카메라 기능 등 갤럭시 탭 10.1의 스펙을 살펴보면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부분이 꽤 많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하드웨어적인 만족도'가 당연히 높아진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괜찮은 성능'에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이 눈에 거슬리는 것도 사실이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상파 DMB... 우리나라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유독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로, 'DMB가 안되면 휴대폰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사용자가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갤럭시탭 10.1의 '지상파 DMB'는 존재만으로도 괜찮은 기능이다. 하지만, 지상파 DMB 행상도가 CIF(352 x 288) 정도라고 할 때 10.1인치의 갤럭시탭 10.1은 단점처럼 보일 수 있다. 물론, 사용자들이 지상파 DBM의 규격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런 아쉬움을 '화면 구성(레이아웃)'을 통해서 빈 화면에서 다른 서비스를 같이 즐길 수 있게 하는 등의 노력으로 승화했다면 '아쉬움'을 대반전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HSPA+... 갤럭시탭 10.1이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의 제품이므로 국내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방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는 우수하다고 보고 그 부분이 HSPA+지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HSPA+는 21Mbps망을 지원하므로 보다 빠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도 아쉬움이라고 하면 이동 통신사별로 제공하는 네트워크의 차이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KT의 '와이브로(Wibro)'를 KT 버전의 갤럭시탭 10.1에서 반영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미 사용자들은 이런 지식에 해박해졌기 때문에 보다 높은 사양에 대한 기대를 갖는 것이 당연해졌고, 그런 점을 먼저 파고드는 모습을 보였다면 '네트워크'에서도 단연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갤럭시탭 10.1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카메라... 전면 200만 화소, 후면 300만 화소의 갤럭시 탭 10.1은 태블릿PC에서도 괜찮은 카메라 성능을 보여준다. 성능만 놓고 본다면  이 부분 역시 단연 상위모델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카메라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앱(어플)이 없어서 사진을 찍고 보는 것만으로 끝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그 매력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높은 성능의 카메라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갤럭시탭 10.1이 갖고 있는 매력을 사용자들이 먼저 이야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갤럭시탭 10.1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만큼 현재 시점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강 태블릿PC'라는 수식어가 딱 맞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OS'만을 놓고 비교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몇 가지 단점에 대한 지적도 인터넷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갤럭시탭 10.1은 분명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서 보다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무조건 갤럭시탭 10.1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갤럭시탭 10.1만이 보여주는 '태블릿PC'의 특징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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