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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peace)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전쟁'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은 우리가 아직 분단국가라는 사실 때문이다. 물론, 이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평화(peace)가 갖는 의미가 꼭 '전쟁'과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열리는 GPF(Global Peace Festival)는 매년 그렇듯 국가, 종교, 인종의 벽을 넘어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이다. 국내 90여개의 NGO가 참가하는 가운데 열리는 GPF는 가을이면 하나의 축제처럼 기억된다. GPF의 행사(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Global Peace Leaders Conference'라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지구촌 균형 발전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토론하고 솔루션(해답)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즉, 말 그대로 'Global Peace(전 세계의 평화)'를 위한 컨퍼런스인 것이다. 특히, 올해 열리는 GPLC Korea 2010은 한국형 개발 모델에 대한 토론을 통하여 '가치있는 발전'을 모색하고 저개발 국가와 개도국의 자립개발모델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생각된다.

  '생선(물고기)을 주지 말고,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줘라'라는 옛말처럼 지구촌(전 세계)의 소외된 지역에 단순하게 원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적합한 개발 프로그램을 알려준다면 그 이상의 도움은 없을 것이다. 이런 도움이 바로 '한국형 개발모델'이라는 점이 GPLC Korea 2010의 중요한 부분이다.




   GPLC korea 2010의 행사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위와 같다. 오는 11일부터 시작해서 13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지구촌 균형발전과 한국형 개발모델'이라는 주제를 다루게 된다. 중요한 부분이 컨퍼런스의 대상이 '지도자(리더, leader)'들이 모여서 문제의 솔루션을 찾는 만큼 좋은 방향을 찾아서 그 해답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GPLC Korea 2010은 'GPF(Global Peace Festival)'의 한 부분인데 또 하나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애코나눔 프로젝트'이다.

  애코라고 하면 '에코(eco)'를 떠올린다. 환경적인 부분이지만... 여기서는 '애코'라고 하며... 사랑의 한자인 '애'와 한국의 영어인 'KOR'를 더해서 만든 '애코'이다. 한국의 사랑을 담은 것으로 애코컵과 애코백을 만들어서 친환경적인 'eco'와 한국의 사랑인 '애코'의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게 한다는 좋은 취지를 갖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센트럴시티 분수대앞 광장에서 펼쳐진 IYC Korea 2010 행사는 10개국 이상의 다국적 학생들이 모여서 '케냐(아프리카)'를 돕기 위해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며 한국의 사랑을 담을 수 있는 행사였다.


  환경적인 아이템으로 많이 사용되는 에코컵(eco cup)과 에코백(eco bag)이 이번 행사에서 사용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에코컵과 에코백에 디자인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나만의 에코컵/에코백 만들기'가 펼쳐졌다.


  귀여운 아기부터 외국인들까지 하나같이 행사에 참여하여 '지구촌 평화'를 사랑의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어떤 행사든 그 행사의 '취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 이런 관심이 행사의 취지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이번 포스트 역시 GPF와 GPLC에 대한 관심을 불러오기 위한 '알림'이 목적이다. 무엇인가 좋은 행사가 펼쳐질 때 그 행사에 참석하고 같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행사 참석 뿐만 아니라 이렇게 온/오프라인에서의 '관심'이다.


  지난 IYC 행사와 같이 애코나눔행사에 가수 김장훈씨도 에코컵에 의미심장한 멘트를 넣었다. 가수 김장훈은 애코나눔행사뿐만 아니라 12에 있는 !YC 행사에서도 공연 무대로 동참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TV에서 공익광고를 보면 우리나라의 발전적인 모습에 대해서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필자 역시 오랜 기간을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았던 수혜국에서 이제는 '남(다른 나라)을 도울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위치에서 우리가 짧은 기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저력을 '한국형 개발모델'로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관련 정보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GPLC 공식 홈페이지 : http://www.gplckorea.org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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