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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도리스 중계점을 방문하면서, 꽤 많은 씨푸드레스토랑을 방문하였다. 보노보노, 토다이, 무스쿠스, 오아제, 씨아띠, 라도리스등을 다녀보면서 모두 똑같은 서비스와 인테리어를 하지 않는다는 점은 확실하였다. 그래서 가족모임이나 개인적인 모임을 위해서 혹시라도 비교분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굉장히 주관적인(?)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비교할 씨푸드 레스토랑은 전체 6곳이며, 보노보노(삼성점), 토다이(삼성점), 무스쿠스(잠실점), 오아제(강남역점), 씨아띠(강남구청역점), 라도리스(중계점)이다. 씨푸드 레스토랑도 같은 체인점이지만 지점에 따라서 맛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점을 생각할때 해당 지점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예약에서 입장까지의 편의성
상 : 보노보노, 무스쿠스
중 : 씨아띠, 라도리스
하 : 토다이, 오아제
>> 예약에서 입장까지의 편의성부분은 바로 씨푸드 레스토랑에 방문하기 전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임이나 약속을 위해서 예약을 하게 되거나 또는 직접 레스토랑을 방문하여 테이블까지 안내를 받으며 느끼는 것을 말한다.
보노보노, 무스쿠스의 경우는 예약에 대해서 자리배정이나 예약사항 확인등을 통해서 예약 내용을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하였다. 씨아띠와 라도리스의 경우는 예약하는 이용객에 대해서 평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무난하였다. 하지만 토다이와 오아제의 경우는 워낙 인기가 많은 지점이여서인지 예약을 했지만 대기를 하는 시간도 은근히 걸렸으며, 대기실에서 테이블까지의 시간도 오래 걸렸다.


테이블/인테리어등의 분위기
상 : 라도리스, 오아제
중 : 토다이, 씨아띠
하 : 보노보노, 무스쿠스
>> 커플이 아닌 이상은 작은 룸이라도 밀폐된 공간을 선호하게 된다. 뷔페라는 점이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개방형 테이블이 좋을 수 있지만 이용객이 많은 점을 생각할때는 밀폐형이 대화를 나누거나 조용한 분위기 연출등에는 분명히 장점으로 될 것이다. 라도리스의 경우는 룸이 5~6개를 운영하여 5인 이상의 경우는 룸이용이 가능하다. 오아제는 강남역의 빌딩 높은 층(23층인가?)에 위치하여 강남역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물론 오아제의 위치가 강남역이라는 점에서 커플위주의 손님이 많아 테이블이 작아 1~4인 이용이 편리하다.


음식 맛과 특징 (가격대비)
보노보노 : 대게가 제공되며, 카빙서비스라고 하여 참치도 즉석에서 회로 제공된다. 음식의 맛과 다양성은 다른 씨푸드 레스토랑에 비해 맛있는 편이다. 하지만 가격(주말기준, 1인당 37,000원 Vat별도)을 생각하면 다른 씨푸드레스토랑 보다 비싼 편이다. 맛만 생각할때는 보노보노가 비교 레스토랑 중 가장 맛있다. 보노보노 삼성점은 주말이면 한산하며 주변에 현대백화점과 코엑스가 있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무스쿠스 : 롤위주의 뷔페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른 씨푸드레스토랑에 비해서 롤이 다양하고 맛있다. 가격(주말기준, 1인당 29,500원 Vat별도)대비 괜찮은 맛을 제공한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5000원대의 롤에 비해서 그 맛이 월등히 좋다는 점을 생각할때 롤만 먹어도 될 정도이다. 롤과 새우튀김이 맛있다. 무스쿠스가 위치한 2층에는 TGIF등의 음식점이 같이 있으며 1층에는 쇼핑몰, 지하1층에는 교보문고가 있어 식사후 시간을 보내기 좋다.

토다이 : 씨푸드레스토랑의 선두주자라는 점만으로도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토다이는 가격대비(주말기준, 1인당 34,000원 Vat별도) 대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토다이의 경우 즉석 음식이 많아서 씨푸드이외에도 따뜻한 즉석음식이 맛있다. 씨푸드레스토랑에서는 회를 초밥이나 롤로 제공된다는 점과 달리 토다이에서는 회만도 제공된다.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꼭 예약을 하고 10~15분 일찍 도착해야 편리하다.

오아제 : 스카이라운지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곳에 위치한 씨푸드레스토랑. 위치한 곳만 생각해도 다른 레스토랑과 확실히 구분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복층구조로 되어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지만 강남에 위치해서일까 연인들을 위한 분위기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가족행사의 경우 자가용 이용시 불편하고,(지하철이용시는 편리함, 역과 연결되어있음) 음식의 특별한 맛이 없다는 점에서는 단점으로 지적된다. 깜깜한 밤에 강남역의 네온사인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물론 예약할때 테이블을 잘 정해야 한다는 점은 꼭 중요하다

씨아띠 : 강남구청역(7호선)과 연결되어있어 대중교통 이용시 편리하고, 레스토랑 근처의 교통이 주말에 혼잡하지 않다는 점 역시 교통편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맛과 분위기 모두 뚜렷한 특징이 없지만 반대로 떨어지는 부분도 없어서 평이하다고 생각이 든다. 주변에 놀이시설이나 쇼핑센터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라도리스 : 음식 종류는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가격대비(주말기준, 1인당 29,500원 Vat별도)로 생각하면 맛이 없는 정도는 아니다. 분위기 역시 건물외부에서는 허름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깔끔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 대게라고 생각되는 것이 '홍게'여서 맛이 많이 떨어진다. (물론, 홍게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맛부분에서 떨어지지는 않지만...) 라도리스의 특징은 바로 룸이다. 5~6인 이상의 경우 아늑하고 조용한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외에도 많은 씨푸드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본인들에게 맞는 음식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필자같이 별루 까다롭지 않은 이용객도 이것 이렇다라고 지적할 만한 것들은 모든 씨푸드레스토랑에 다 있다. 맛과 서비스를 모두 충족하기란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혹시 씨푸드레스토랑 중 어느곳이 좋은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포스팅했다.

※ 추가 내용이 필요하신분들은 댓글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절대 저렴한 편이 아닌 씨푸드레스토랑이니까 확실히 알고 확실히 챙겨 드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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