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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SKT에서만 출시되는 LG G3A
'오직 SKT에서만'이라는 수식은 SKT 고객이 아니라면 듣기 거북할수도 있는 표현일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Collaboration
콜라보레이션(콜라보, Collaboration)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 들려오는 트랜디한 단어 중 하나이다. 뭐랄까... 각 분야의 히트 브랜드들끼리 저마다의 특장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돌출해내는 그런 이미지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콜라보'의 느낌이다.
최근 필자에게 가장 핫한 콜라보 중 하나를 꼽으라면, 나이키(Nike)와 슈프림(Supreme)의 콜라보로 탄생한 '슈프림 x 나이키 에어 폼포지트 원(Supreme X Nike Air Foamposite One)'이다. 슈프림의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와 나이키라고 하는 농구화 브랜드의 가치가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으니...
지난 4월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오직 한정된 매장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되며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이런 콜라보는 'Limited'라고 하는 제한된 수량으로 더욱 새로움을 강조하고 있지만, 꼭 콜라보 제품이 한정판인 것은 아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고 하는 LG G3A의 경우도 잘 생각해보면 LG와 SKT, SKT와 LG의 콜라보 제품인 셈이다. 2014년 상반기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커다란 관심과 이슈를 모았던 제품 중 하나가 'LG G3'이다. 기존 LG 스마트폰 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모습과 스펙으로 LG 스마트폰 사용자는 물론이고,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인기 제품이 바로 'LG G3'였다.
그런 LG G3를 SK텔레콤 전용 폰으로 출시하게 된 것이 바로 'LG G3A'이다. 기존에 출시된 LG G3 역시 SK텔레콤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을 SKT 전용폰으로 이름(제품명)만 바꿔서 출시하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기능과 스펙으로 변신한 SKT 전용 LG G3A는 LG와 SKT가 만나면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관심을 갖게 만들기 충분했다.
지난 8월 8일... 삼성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SKT 전용폰인 LG G3A의 블로거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LG G3A의 맛보기(preview)편으로 LG G3A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발표회(행사장) 분위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불타는 금요일인 8월 8일 퇴근 시간 무렵의 서울 삼성역 일대의 모습이다. 청담을 향하는 도로는 이미 많은 차량으로 차량 정체가 시작되었다. 다행히 행사가 열리는 방향으로는 도로 사정이 한산했다.
위 사진이 바로 라이카 T의 경조흑백모드에서 촬영한 것이다. 라이카에서 가장 유명한 필름모드인 '경조흑백'은 흑백 사진이지만 뭔가 다른 깊이감으로 흑백이지만 색의 차이가 느껴진다.
LG G3A 블로거데이가 열린 삼성동의 카페엠(Cafe M)의 입구 모습이다.
LG G3A 행사에 초대된 블로거분들이 전시된 LG G3A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있었다. 많은 수의 체험 단말기가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LG G3A의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먼저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나 '스펙(사양)'이 아닐까. LG G3A는 LG G3의 기능과 스펙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여졌다. 하지만 절대 비교를 해보면 조금은 낮춰진 스펙이 아쉬움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예를 들어 LG G3의 5.5형 디스플레이가 LG G3A에서는 5.2형 디스플레이로, LG G3의 QHD 해상도(2560x1440)가 Full HD 해상도(1920x1080)로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물론 스펙(사양)에 대한 부분은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가격과 비교하여 선택하는 만큼 이 부분만 놓고 '다운그레이드 제품'이라고 단정지어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 LG G3와 LG G3A가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LG G3와 LG G3A의 차이점은 스펙의 차이점이 전부일까?
LG G3A가 LG G3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T액션'이다. T 액션은 SKT 신규 서비스로 LG G3A에 탑재된 기능이다. 위 사진에 간단히 소개된 내용처럼 LG G3A를 돌리면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스마트폰 제스쳐' 기능과 유사하다. LG G3A의 T 액션에서 제공되는 기능은 현재 '전화 받기', '전화 걸기', '셀카 찍기', '음악 재생', '웹 브라우징'이다.
물론 향후에 관련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제스처 기능과 다른 LG G3A의 T액션만의 특징은 손목으로 스마트폰을 돌리는 간단한 동작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 제스처와는 다른 제스처로 새로움을 제공한다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만, 해당 기능이 실제 스마트폰 사용에 얼마나 장점으로 다가올지는 실제 LG G3A를 체험하면서 소개할 예정이다.
LG G3A 블로거데이 행사장에서 처음 공개된 LG G3A TV CF이다. TV 광고에서도 'T액션'의 재미있는 제스쳐 기능을 잘 담아내며 LG G3A만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있다.
간단한 기조 연설이 진행된 후 본격적인 LG G3A 소개가 진행되었다. SK텔레콤을 통해서 출시되는 전용 단말기인 LG G3A가 어떤 특장점을 갖고 있는지 상세히 소개해주는 시간이었다.
역시 가장 먼저 LG G3A가 출시될 수 있도록 해 준 LG G3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다. 경쟁사의 플래그십 모델과의 경쟁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준 만큼 LG G3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런 LG G3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하게 된 스마트폰 중 하나가 'LG G3A'인 셈이다. LG G3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LG G3의 프리미엄 기능 역시 계승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 감소(5.5 → 5.2형)로 인해서 크기가 작아졌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LG G3와 유사하며, LG G3에서 가장 인기를 얻었던 '카메라(후면카메라)'의 화소나 기능 역시 대부분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거기에 추가로 LG G3A만의 신규 기능으로 'T액션'과 '안심클리너'가 추가된 것이다!
T액션은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한번의 폰 회전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쉽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기능'이다. 그렇다면 '안심클리너'는 무슨 기능일까?
LG G3A의 '안심클리너'는 스마트폰(LG G3A)을 충전하는 동안 자동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업그레이드 진행)하며, 공공장소에서 충전 시 도난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안심클리너의 '단말 자동 최적화'는 LG G3A를 충전하는 동안 악성 앱 검사, 미 사용앱 알림, 소프트웨어 자동 업그레이드와 같은 기능을 스마트폰이 알아서 실행하여 최적의 상태로 LG G3A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안심클리너의 '도난방지'는 공공장소에서 충전시 충전기와 LG G3A가 분리되면 알람이 울려 분실을 사전에 보호하거나, 공공장소에 단말을 방치하는 경우에도 LG G3A의 폰 움직임을 감징하여 알람이 울려 분실을 사전에 보호하는 기능이다.
LG G3A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LG G3A의 개발자 분들을 모셔서 간단한 Q&A와 함께 개발자가 말하는 LG G3A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LG G3A 블로거데이 행사로 LG G3A만의 특장점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다. 하지만 LG G3A의 가장 큰 특장점 중 하나인 'T액션'과 '안심클리너'에 대한 부분은 LG G3A를 직접 체험하면서 관련 기능이 어떻게 실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능이라고 해도 실제 생활에 활용되지 않는다면 그 기능이 무조건 '좋다'라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LG G3A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질 것이다. LG G3A의 T 액션과 안심클리너 기능을 직접 사용하면서 얼마나 매력적인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다가올지 다음 글에서 확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