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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5를 공기계로 구입했다면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USIM(유심, 심카드)'을 제거하여 갤럭시 노트5에 꼽으면 사용할 수 있을까? 한 번이라도 사용했던 갤럭시 노트5라면 유심만 꼽으면 사용이 가능하지만, 한번도 사용한 이력이 없는 '공기계'라면 갤럭시 노트5에 사용 중인 유심을 꼽아도 '미인증 단말기'라는 안내와 함께 사용이 불가능할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개통 이력이 없는 미인증 단말기에 개통 이력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아래 과정을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공기계를 구입하여 집에서 혼자 개통이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월드(Tworld)'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변(개통이력)관련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T월드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myT'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화면으로 이동하고 우측 메뉴 가운데 '단말기 변경/분실/정지'의 '기기변경'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기기변경은 계정 로그인 뿐만 아니라 위에 보이는 '본인인증' 과정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때 SMS 인증이나 공인인증서 인증을 선택하는데, 필자의 경우 '맥(OS X)'을 사용하고 있어서 SMS 인증을 선택하여 진행했다.
기기변경 메뉴 화면이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T월드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개인(소비자, 고객)이 직접 기변(기기변경) 또는 개통 이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 사용 휴대폰 상태가 '전산기변'이어야 한다. 만약 'USIM 기변(유심기변)'인 상태라면 전에 전산기변을 했던 스마트폰으로 USIM을 옮긴 후 다시 기기변경 메뉴에 접속하여 현 사용 휴대폰 상태를 '전산기변'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전산기변은 다른 말로 '확정기변'인데 쉽게 말해서 '단말기 소유권자를 등록하는 것'...
유심기변은 쉽게 말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에서 유심칩을 빼내어 다른 단말기로 유심칩을 바꿔끼워서 단순하게 임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전산기변과 유심기변의 차이는 위와 같다. 사용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지만, 위와 같이 다른 기기로의 '기변'을 하는 경우 현재 상태가 '유심기변'인 경우는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해야 하며, '전산기변'인 경우는 Tworld 홈페이지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하다.
휴대폰 모델명 검색하기 버튼을 누르고 위와 같은 화면에 갤럭시 노트5의 '휴대폰 모델명(N920S)'를 입력한 후 검색한다. 위와 같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로 등록된 8종류의 단말기가 나오는데... 하나씩 선택 후 일련번호(7자리 숫자)를 입력하여 이후 단계를 진행해보면 된다.
필자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5의 모델명은 'SM-N920S_32G'였다. 일련번호는 7자리 숫자로 갤럭시 노트5 후면 하단, 박스(패키지) 후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에 단계에서 '변경기기 모델명 선택'과 '일변번호 입력'후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서 정상적으로 신청이 완료되면 위와 같은 '부가서비스 해지 정보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변경시 자동 해지되는 부가서비스에 대한 안내인데... 즉, 기기변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의미인 셈이다.
위와 같이 기기 변경 완료 안내를 확인하면 '집에서' '나 혼자' '기기변경(개통이력만들기)'를 정상적으로 완료한 것이다.
전에 사용하던 기기(스마트폰)의 유심을 제거한다.
개통 이력을 만든(기기변경한) 갤럭시 노트5에 유심을 꼽는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5에 사용되는 유심은 '나노유심(nano usim)'이다.
유심을 꼽은 상태에서 갤럭시 노트5를 재부팅(안되면 2~3회 정도 재부팅함)한다.
미인증 단말기 관련 안내 화면이 사라지고 갤럭시 노트5 화면 상단에 정상적인 신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공기계를 구입하여 처음 사용하는 경우 '미인증 단말기'라는 안내를 확인하면 답답하고 짜증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SK텔레콤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도 않고, 만약 주말이라도 끼어 있으면 갤럭시 노트5가 있어도 쓸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위와 같이 '전산기변' 상태라면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서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개통 이력을 만들고 기기 변경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