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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1990년대를 떠올릴 줄은 몰랐다.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여파 때문인지 출퇴근시 음악 감상은 1990년대 노래들이 주를 이룬다.
멜론이나 벅스와 같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1990년대 음악을 손쉽게 검색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 삼성의 '밀크(MILK)' 서비스를 통해서 무료로 1990년대 음악을 즐기고 있다. 멜론이나 벅스, 밀크의 경우 '스트리밍'인 만큼 MP3 파일을 다운받는 것과 달리 데이터 소모가 많을 수 밖에 없다. 특히, Wi-Fi(와이파이) 환경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LTE나 3G 데이터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서 데이터 소모는 많아질 것이다.
최근 밀크(MILK)를 자주 이용하는 만큼 필자도 데이터 부족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데...
밀크로 1990년대 명곡을 들으며 즐겁게 출근하던 중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데이터 80% 소진'이라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 보통 이런 경우 남은 20% 데이터를 아껴쓰거나,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데이터를 선물 받아서 사용한다. 그런데 SK텔레콤에서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려는 것이다.
SKT의 데이터 리필 쿠폰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Daum이나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에 '데이터 리필 쿠폰 사용 방법'과 같은 검색어로 SKT의 리필 쿠폰 사용 방법을 찾아볼 것이다. 하지만 이럴 필요가 없다.
왜냐면...
데이터 소모량(데이터 잔여량) 안내 문자에 친절하게 '리필 이용'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위에 보이는 URL을 스마트폰에서 선택하면 곧바로 리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페이지로 이동되는 것이다.
데이터 리필하기 전용 페이지에 접속한 모습이다.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손쉽게 데이터 리필(리필 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웹 페이지이다. 물론 컴퓨터에서 접속해도 된다.
데이터 리필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동전화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인증번호는 이동전화번호 입력 후 '인증번호 받기'를 선택하면 된다.
해당 전화번호(이동전화번호)에 사용가능한 리필 쿠폰이 나타나면 사용 기간(쿠폰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리필 쿠폰을 하나 선택 한 후 '데이터 100% 리필'과 '음성 20% 리필' 중 하나를 선택한 후 '리필하기' 버튼을 누르면 리필이 완료된다.
데이터 소진 안내문자처럼 리필 데이터에 대한 안내 문자도 정상적으로 처리된 시점에 위와 같이 안내된다.
작년 이맘때 SK텔레콤 캠페인에서 이야기했던 '알아서 챙겨준다'는 것이 이런 부분에서도 느껴졌다.
일반 사용자 중에는 '데이터 리필 쿠폰'이라는 것 자체를 모를 수도 있고, 알고 있어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물론, 관련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그런 정보를 실생활에 적용해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즉, 고객에게 어떤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계속 안내해주는 것이야 말로 그 서비스를 가장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필자의 경우 '리필 쿠폰'을 1년에 2~3번 정도 사용한다. 이런 사용자라면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리필 쿠폰 사용방법'을 찾아보거나 해당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리필 쿠폰을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도 이렇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소진 안내 문자에 리필 쿠폰 사용 서비스를 안내하는 센스는 중요하며 칭찬할만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