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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식 때 어딜갈까?

마블링이 죽이는 소고기집? 신선도 최고의 고급 횟집? 그것도 아니면 색다른 퓨전 요리집?


회사 회식 뿐만 아니라 4명 이상의 모임(보통 한 테이블에 4명이 앉고, 그 이상 모이는 자리는 회식처럼 왁자지껄하다)에는 장소와 메뉴 선택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 이유는 다양한 식성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서로의 입맛(메뉴 선호도)을 고려하다보면 어디에서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지 우왕좌왕할 때가 있다. 필자 역시 회사 회식이나 팀 회식,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약속 장소'를 섭외하여 예약하는 과정을 떠올려보면 뭐가 그렇게 까다로운지 음식점과 메뉴 선택이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딱 좋은 선택 중 하나는 역시 '고기'이다.




물론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회식 메뉴는 역시 '고기'이다. 그 중에서도 마블링 좋은 소고기는 예산 문제로 선택이 쉽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돼지고기'를 선호하게 되고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나라 대표 회식 메뉴가 '삼겹살'과 '돼지갈비'인 것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풍년참숯갈비'는 강남역에서 도보로 5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며, 돼지고기를 주메뉴로 운영되는 음식점인 만큼 부담없이 모임을 갖기 좋다. 거기에 추가로 지난 5월 1일 오픈한 만큼 매장 분위기와 시설이 깔끔한 만큼 최고의 회식 장소이자, 가족 외식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강남역의 돼지갈비 맛집인 '풍년참숯갈비'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





풍년참숯갈비의 매장 외관이다. 



풍년참숯갈비는 강남역 4번 출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다양한 맛집이 위치하고 있어 회식 장소로도 최고의 위치 조건을 보여준다. 보통 회식이라고 하면 1차에서 식사를 하고 2차로 간단히 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1차 회식 장소로 풍년참숯갈비에서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면 이후 2차와 3차 회식도 인근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을 이용해서 방문해도 주차 가능하다. 단, 매장 앞쪽의 도로가 '일방통행'인 만큼 도로 진입시 주의해야 한다.





성남에서 20년 이상 돼지갈비 장사를 이어온 주인장이 강남역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하는 만큼 맛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보장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지난 4월 30일에 새로 오픈한 매장답게 우리가 보통 '갈비집(돼지갈비집)'이라고 하면 떠올리던 모습과 달리 깨끗하고 세련된 내/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풍년참숯갈비(풍년갈비)는 크고 깨끗한 간판을 여러곳에 위치시켜서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31-46, 평익빌딩 1층)




강남구 모범 음식점이니 믿고 찾아도 좋다.









풍년참숯갈비는 테이블과 좌식(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원하는 형태의 공간에서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룸(방)의 경우는 최대 30명 안팎의 인원이 독립된 공간에서 식사 및 회식을 할 수 있어서 인근 회사 팀 회식 및 부서 회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식기류가 모두 깔끔하고 깨끗한 상태인 만큼 복잡한 강남역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최고의 외식 장소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풍년참숯갈비의 대표 메뉴는 역시 '돼지갈비'이고 1인분에 13000원이다. 


우선 돼지갈비의 맛은 '돼지갈비'도 중요하지만, 돼지갈비를 구울 때 사용하는 '불'도 중요하다. 양념 갈비의 경우는 굽다보면 양념이 흘러서 불이 약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오랫동안 구워야 먹을 수 있다. 즉, 그만큼 제대로 된 갈비의 맛을 느끼기 힘들다. 그렇다고 불이 쎄면 쉽게 타버린다는 양념갈비의 특성으로 불 조절이 정말 중요한데...


풍년참숯갈비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참숯'을 사용하여 좋은 화력으로 빠르고 맛있게 갈비를 구워서 갈비가 갖고 있는 본연의 맛을 그대로 보여준다.





기본 반찬의 종류에 있어서는 여느 갈비집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직접 맛 본 풍년참숯갈비의 기본 반찬은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특히, 쌈채소의 경우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상추와 깻잎 뿐만 아니라 그날의 채소를 추가하여 건강에 좋은 쌈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위 사진에 보이는 쌈 야채는 '당귀'로 쌉싸름하지만 돼지갈비의 달콤한 양념과 잘 어울리는 맛을 보여주었다.




직접 사장님이 손질한 고기로 양념을 하여 나오는 만큼 풍년참숯갈비는 굽기 전의 모습에서도 믿음이 느껴졌다. 보통의 '돼지갈비집'은 냉동 상태의 고기를 내놓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먹기 전부터 싸구려 돼지고기를 사용했고, 정성이 없는 요리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풍년참숯갈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돼지갈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얼지 않은 상태에서 맛있게 양념이 베어있는 모습에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불판이 준비되었고...





불판위에 돼지갈비를 올려 놓았다.


다른 갈비집에 비해서 풍년참숯갈비는 얇게 손질된 돼지고기가 새롭게 느껴졌다. 얇게 손질된 만큼 양념이 고기 깊숙히 스며들기 쉬우며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돼지고기의 특성상 불에 따라서 쉽게 타거나 덜 익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얇은 고기 두께로 누구나 맛있게 구워서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


필자가 방문한 일요일 오전에는 손님이 별루 없어서인지 직접 직원분이 구워주시는 친절함까지 보여주셔서 더욱 맛있게 풍년참숯갈비의 명품 돼지갈비를 즐길 수 있었다.




노릇 노릇 익어가는 풍년참숯갈비의 돼지갈비 모습이다.





먹기 좋게 잘라서 신선한 야채와 함께 한 입 먹었다!


고기의 두께가 얇아서 식감이 아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부분은 얼지 않은 고기 때문인지 좋은 식감을 주었고,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쫄깃하고 고소하며 달콤한 돼지고기의 맛이 일품이었다.





기름장처럼 보이는 이것은 '풍년참숯갈비'의 맛 비결인 '육장'이었다.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인데 그 맛이 일품이다. 처음에는 '기름장'인 줄 알고 소고기도 아닌 돼지갈비에서 왠 기름장을 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육장이라는 사장님의 설명 들은 후 먹었는데 그 맛이 정말 새로운 맛이었다. 


육장은 오랫동안 고기를 다루어 본 음식점에서 고기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라며 사장님이 고기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오픈 기념으로 풍년참숯갈비를 방문하는 손님들께 '후식 냉면'을 서비스하고 있다. 후식 메뉴였지만, 오랜만에 맛있는 냉면을 맛보았다. 냉면 매니아인 필자의 엄마도 칭찬을 하실 만큼 기대 이상의 맛이었고, 후식이었지만 양도 푸짐하였다.



[참고] '세아향' 보고 왔다고 말해보세요~

'블로그 세아향 보고 왔어요'라고 이야기를 하시면 시원한 음료수가 공짜! 맛있는 음식점인 만큼 블로그에 소개하면서 풍년참숯갈비에 블로그를 보고 방문하는 분들에게 음료수 서비스를 부탁드렸다. 그러니 블로그를 보고 왔다고 하면 음료수 서비스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말씀!






돼지갈비가 거기서 거기지 뭐~


소고기와 달리 '돼지고기', '돼지갈비'는 저렴하기 때문에 맛이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양념 맛은 비슷할 수 있지만 고기의 질과 숯불 차이로 인해서 우리 입에서 느끼는 맛은 천지차이이다. 아무리 회사 회식이라고 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을 놔두고 그냥 그런 곳에서 돈을 주고 먹는다는 것은 사실 후회스러운 일이 아닐까.


풍년참숯갈비는 친절하고 분위기도 깔끔한 강남구 모범 식당이다. 거기에 추가로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고기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이 메뉴(양념갈비, 돼지갈비 등)에서 느껴지는 것도 참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맛있는 메뉴를 기분 좋게 그리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풍년참숯갈비'였다.


* 이 글은 지인의 소개로 풍년참숯갈비를 방문하여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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