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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향의 듣고 싶은 노래, 부르고 싶은 노래'는 연재 포스트로 작성합니다. [관련 목차 바로가기] ***


 
제001화,  故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1958년 1월 7일생... 만약, 살아있었다면 쉰을 살짝 넘긴 중년의 멋진 가수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는 지금 우리의 곁에 없고... 어디까지나 간절한 바램으로 남을 뿐이다. 故김현식은 1990년 11월 1일... 당시 서른둘이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故김현식은 괜찮은 집안의 아들로 썩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였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기타와 스케이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밴드부에 들어갔지만... 故김현식이 갖고 있는 음악에 대한 욕망을 채우지는 못했다. 밴드부의 다른 부원들과 음악에 대한 트러블이 생기면서 밴드부와 고등학교 모두를 버리고 '가수'로의 진로를 굳히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가수의 생활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인기가수보다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다양한 곡들을 작사, 작곡하고 노래를 부르며 가수로의 걸음을 시작했지만 '무명가수'의 라는 현실에 부딪치게 된다. 그러면서 그룹활동까지 하며 활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런 김현식은 <비처럼 음악처럼>과 <빗속의 연가>, <가리워진 길>등이 수록된 3집 앨범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인기'라는 화려함 속에서 공허감을 느끼게 되며 '마약'이라는 하지말아야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였지만 김현식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강을 잃기 시작했다. 90년 3월에 5집 앨범을 내놓은 김현식은 곧바로 6집 작업을 시작했고... 1990년 11월 1일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그가 남긴 유작 '내사랑 내곁에'라는 곡은 그의 멋진 가수생활을 보여주는 듯한 가슴 아련한 곡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까지가 가수 '故김현식'을 간단하게 살펴본 것이다. 故김현식의 유작인 '6집 앨범'이 인기를 얻을 당시인 1991년... 10대 초반의 필자에게는 '최고의 노래'였다. 노래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가수의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듣는 사람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진다. 애절한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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