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갖고 싶은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 K7

  잘 생각해보면 '그냥 갖고 싶다'라고 하는 물건이 있다. 정말... '그냥 너무 갖고 싶어서' 우리는 그것을 갖기 위해서 '이유'를 만든다. 그런데 이런 경우를 '지름신이 왔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 제품에 대한 동경이라고 할까.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로봇청소기 K7' 역시 그런 제품이다.  

  200% 솔직히 '로봇청소기'는 청소를 편하게 해준다는 점은 있지만, 물걸레와 노동력만 있으면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청소'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30만원대의 로봇청소기를 굳이 구입할 이유는 없다. 로봇청소기가 없던 시절에도 분명히 깨끗하게 생활해왔으니까...

  이런 이야기는 로봇청소기를 이미 구입한 분들도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왜? 왜 로봇청소기를 구입하는 것일까? 로봇청소기는 '그냥 한대쯤 갖고 싶은 청소기(전자제품)'이다. 필자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20대의 여친도 결혼을 하면 '로봇청소기'를 갖고 싶어 한다. 그것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냥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는 '마미로봇의 로봇청소기 K7'으로 살펴보는 로봇청소기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역시 로봇청소기하면 'K7'이 보여주는 화려한 동그라미의 형태를 떠오른다. 청소기라서 더욱 '칙칙한 색상'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알 것이다. 청소를 할 때 기분 좋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사진 속의 모습처럼 조금이라도 더 화려한 색상이 좋다. 이 점은 로봇청소기를 구입할 때 꼭 기억하자! 로봇청소기는 '자동'으로 집을 돌아다니는데... 까만 놈(?)이 돌아다니는 것보다 환한 색상의 제품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로봇청소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악세사리이자, 주변기기가 바로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충전기이다. 어댑터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충전기로 도크 형태로 되어있다.

  위와 같이 충전은 마미로봇 K7(이하, K7이라고 함)의 바닦면과 충전도크가 맞닿아서 진행된다. 물론, 다른 로봇청소기와 마찬가지로 K7이 자동으로 충전기를 찾아와서 충전을 진행하므로 특별히 충전에 대한 부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여기서 잠깐] 왜 '마미로봇'의 로봇청소기를 구입해야 하나?
  이번 포스트에서 사실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일 것이다. '왜 고가의 제품인 로봇청소기를 구입하는데... 마미로봇을 구입해야 할까?' 가장 큰 이유는 '가격대비 성능'을 이야기하고 싶다. 마미로봇의 로봇청소기는 '30만원대'이다. 가격적인 면에서 다른 대기업의 제품보다 절반정도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는게 사실이다. 대부분 '로봇청소기'를 구입하려는 분들이 높은 가격대때문에 망설인다고 생각하면 이 부분에서는 분명히 장점이 아닐가 생각한다.

  물론, 디자인적인 부분은 대기업의 그것에 비해서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화려하게 꾸며진 대기업의 제품과 마미로봇을 놓고 생각하면 분명히 디자인은 부족하다! 그런데도 포스팅을 하는 것은 로봇청소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청소력'이다. 청소력의 부분에서는 대기업의 그것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가격과 기능을 생각할 때, 마미로봇의 로봇청소기, K7은 분명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충전기(충전도크)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미로봇'만의 특징이 있다.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구멍'인데...

  충전표시가 되어 있는 이 부분에 바로 '핸드 청소기'를 결합하여 충전하는 것이다.

  이게 바로 핸드 청소기의 흡입구 모습이다. 왜 갑자기 청소기의 흡입구 모습을 보여주냐고 할 수 있는데... 필자가 생각하는 청소기의 중요한 점은 디자인이 아니라 '청소력'인 기능이다. 핸드 청소기 역시 흡입구의 모습을 보는 것이 청소기의 가장 중요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이다.

  핸드청소기의 자세한 모습은 아래 동영상으로 살펴보자.

  핸드 청소기의 용도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된다. 아무리 로봇청소기를 구입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손으로 직접!'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그럴 때, 마미로봇의 핸드 청소기를 이용하면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거실에서간단한 청소를 할 때, 핸드 청소기를 많이 사용한다. 또, 창문틀등을 청소할 때도 커다란 청소기를 꺼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충전기(충전도크)를 로봇청소기와 공유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보통 핸드 청소기가 좋은건 알지만 사용할 때마다 거추장 스럽게 아답터 형태의 충전기를 사용했는데... 그것이 불편해서 잘 사용안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마미로봇의 핸드 청소기는 로봇청소기의 충전기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충전이 가능하고, 그만큼 사용이 쉬워지는 것이다.

  로봇청소기는 '여성'들이 주로 사용한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청소'는 남성분들도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성들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로봇청소기의 경우는 여성분들이 더 갖고 싶어하는 제품이니까...

  아무튼, 로봇청소기를 여성분들이 사용한다고 생각할 때, 중요한 부분이 바로 '조작의 편리성'이다. 마미로롯의 K7은 로봇청소기 자체의 조작버튼이 위 사진에 있는 버튼 4개뿐이다. 그 중에 하나는 청소 후 오물을 버리는 곳이므로 쉽게 조작버튼은 '3개'뿐인 것이다.

  그 중에서 사용을 위해서는 '전원버튼'만 이용하면 K7은 알아서 작동된다는게 정말 좋았다. 청소기를 자주 사용하시는 어머니께 '전원버튼 조작법'만을 알려드려도 충분히 K7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청소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바닦면'을 살펴보자! 로봇청소기 K7의 바닦면은 이렇게 생겼다. 이 중에서 3가지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려고 한다. 우선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K7의 모습을 살펴보고 위에서 언급한 3가지 부분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

  여느 로봇청소기가 마찬가지겠지만... 마미로봇 역시 청소를 위한 '흡입구'가 있고, 흡입구 앞쪽에 보다 넓은 범위의 청소구역을 만들어 주는 날개(사이드브러시)가 있어서 흡입구쪽으로 오물(먼지)을 모아준다. 사이드브러시와 메인브러시 모두 쉽게 분해가 가능하여 청소할 수 있으며, 교체도 가능하다.

  마미로봇의 경우는 청소 환경에 따라서 흡입구를 변경할 수 있는데... 위 사진에는 '일반 청소기'의 모습이며, '헤어모드 청소시'사용할 수 있는 흡입커버를 제공한다. 이는 머리카락이 많은 청소환경에서 일반 흡입커버(메인브러시)를 이용하면 메인브러시에 오물이 부착되어 청소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 진공청소기처럼 '진공흡입커버'를 제공하는 것이다.

   물걸레 장착부분의 모습이다. 물걸레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위와 같이 쉽게 제거도 가능하다. 물걸레의 경우는 사용할 때마다 부착하는게 보다 좋을듯 싶다. 계속 부착해놓는 경우 물걸레에서 좋지 않은 냄새등이 생길 수 있고 전자제품이므로 될 수 있으면 사용할 때, 부착하자!

  자동차에서 '엔진'이 중요한 것처럼... 로봇청소기도 '이동'하기 때문에 튼튼한 바퀴가 필요하고 중요하다. 자동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면서 힘있게 K7을 이동시켜주는 뒷 바퀴의 모습이다. 1~2cm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필자의 경우는 거실의 카페트도 무난하게 청소해주는 모습을 보았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이다. 고가의 제품이라서 보다 자세한 리뷰가 필요할듯 생각이 들지만... 체험기간이 길지 않아서 차후 포스트에 대한 가능성은 아직 잘 모르겠다. 다른 것보다 청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로봇청소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사항이 필요한데... 전원선(케이블)과 같은 선정리등은 필수이다.

  아무튼 간단히 외관만 살펴본 K7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포스트에서 계속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