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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전이다. 갑자기 점심을 쏘겠다는 팀장 덕분에 오랜만에 점심값이 줄었지만... 왜? 도대체 왜 점심을 샀는지 평소 팀장의 행동을 가지고는 알 수 없는 미스테리이다. 그것이 궁금하다~!!


  직장인들은 항상 '점심에 뭐 먹을까?'하는 고민을 한다. 물론, 회사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이 있다면 사정은 달라지겠지만 외부에서 사먹어야 하는 점심이라면 메뉴선정부터 쉽지 않다. 그렇게 힘들게 고민고민해서 정한 메뉴가 맛이 없다면 최악의 점심이 되는 것! 이렇게 매일 반복되는 점심값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어떨까? 팀장이 오랜만에 쏜 '점심의 미스테리'는 몇일만에 풀렸으니 바로 'A+ 체크카드'였다.


 
  A+ 체크카드는 '점심값'을 할인해 준다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실 필자에게는 그것만큼 중요한 혜택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해외사용시의 혜택'이다. A+카드는 '신용카드'가 아니라 체크카드이다. 즉, A+카드에 돈을 미리 넣어두고 그 돈을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신용카드가 '후불제'라면 체크카드는 '선불제'라고 이해하면 된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환전'이라는 부분을 신경쓰게 된다. 너무 많은 현금을 챙겨가자니 위험할 것 같고... 그렇다고 너무 조금 가져가면 난처한 상황을 만날 것 같고... 그럴때 A+ 체크카드처럼 '국제체크카드'가 있다면 현금을 미리 넣어두고 해외에서 ATM기기를 통해서 인출이 가능하다. 물론, 다른 은행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이런 서비스가 '혜택'이라는 점은 아니다.

  씨티 A+체크카드의 혜택은 바로 '해외 현금 인출시 인출수수료'부분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체크카드의 경우 인출수수료가 1회당 그리고 금액당 부가된다. 하지만 A+체크카드는 인출 1회당 금액에 상관없이 1달러의 인출수수료만 부과된다. 1달러(약 1천원돈)의 수수료만 있으면 해외에서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도 타행ATM기기를 이용시 상황에 따라서 1천원이상의 수수료가 든다고 볼때 꽤 매력적인 부분이다.]



  그 외에도 갖고 있는 혜택을 잠깐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참고] 씨티은행 A+ 국제체크카드

전국 모든 식당에서 점심값 최대 10% 할인 :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천원 이상 결제 완료시
                                                             주점, 호프집등 제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최대 10% 할인 :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10만원 이상 결제 시
전국 학원 최대 10% 할인 : 유치원, 보습, 외국어, 학습지, 컴퓨터학원등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유학원, 운전/미용/간호등 기능학원 제외
병원, 한의원, 약국 최대 10% 할인 : 병원, 한의원, 약국, 치과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조산원, 산후조리원, 동물병원, 건강진단, 의료기기 업종 제외
S-Oil 주유시 리터 당 60원 할인 : S-Oil에서 주유금액 기준 10만원 이하 결제 시
                                             주유 1일 1회, 1회 10만원 이하, 월 누적 30만원 이하까지 할인 대상

상기 5종(식당,마트,학원,병원,주유)의 가맴점 이외 모든 구매 시 1% 할인 : 1만원 이상 결제 시 

그래서 결론은 '나도 A+ 카드가 필요해~'였다. 그래서 씨티은행을 찾았다.




  인터넷뱅킹과 VM뱅킹(휴대폰에 전용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은행업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사실 은행에 갈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주거래은행'이지만 1년에 두세번 방문했었던 씨티은행 영동지점을 찾았다.

 
  요즘 은행들이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추세인데 필자가 찾은 씨티은행 영동지점도 포스타워(postower)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사실 은행에 특정 상품을 신청하려고 방문하는 경우는 처음이라서 살짝 긴장했던게 사실이다. A+ 체크카드의 경우는 특히 최근에 나온 상품이라서 고객이 'A+ 체크카드 만들려고 왔는데요~'라고 할때 직원이 '네?'라고 하면 우물쭈물해질꺼 같았기 때문에... 하지만 그런 걱정은 싹~~ 사라졌다. 이유는 바로...


  친절한 직원이 있어서이다. 오랜만에 찾은 은행을 둘러보는 사이 필자의 차례가 되었다.

     세아향 : 저기...A+ 체크카드라고...
     직원분 : 아~ A+ 체크카드요? 잘 오셨어요. 제가 설명해드릴께요. 점심값 할인부터 외국에서 .......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이용해서 은행업무를 주로 보던 필자가 느꼈던 직원과의 두려운(?) 대화는 친절함으로 두려움이 싹 사라지고 인터넷이나 휴대폰보다 더 재미있는 은행업무를 보게 되었다. 사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렇게 업무를 보는게 다소 부담스럽다고 느꼈는데... 씨티은행 영동지점 직원분들의 친절함덕에 은행을 자주 찾을거 같다. (A+ 체크카드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면서 다른 상품에 대해서도 좋은 이미지를 얻었다는 사실!)



  은행 창구에서 직접 하는 업무가 오래 걸릴꺼라는 편견마저 없애주며 15분 정도만에 'A+ 체크카드'를 손에 쥐게 되었다. 이제 A+ 체크카드의 강력한 혜택을 체험하는 일만 남았다. 이번 주말... A+ 체크카드로 데이트를 준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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