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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bile

LG 2X, SKT 그리고 놀라움!

세아향 2011. 1. 22. 08:00

아쉬움, 기다림... 그리고 놀라움! 2X

  '2X'라는 스마트폰을 처음 들어었던 것은 작년 12월이다. LG의 블로거 모임인 '더 블로거'에 참석하였다가 몇몇 분들이 LG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2X'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옆에서 들었던게 바로 그것이다. 당시 IT에 정통한 블로거분들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만 하던 '2X'는 필자에게 궁금증을 주기에 충분했다.

'얼마나 좋으면 저렇게 칭찬을 할까?'

  그리고 얼마 후, 필자에게 도착한 메일 한통이 있었으니 바로 '2X 발표회' 초대장이였다. 1월 7일 한강 둔치에 위치한 '마리나제페'에서 초대형으로 열린 2X 발표회에는 약 90여명이 초대되었고, 운 좋게 그 자리에 초대받은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의 신년 업무로 인해서 퇴근이 늦어졌고... 아쉽게도 2X 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말로만 들었던 2X를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직접 다루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그렇게 '아쉬움'만 남기고 지나간 것이다.


  또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 까, 우연찮은 기회로 지인이 갖고 있는 2X를 잠깐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잠깐 2X를 빌리기로 하고, 지인과의 만남을 위한 약속일만을 손 꼽아 기다리며... 2X가 과연 어떤 모습인지 더 궁금하기 시작했다. 당시, 2X 발표회장을 다녀온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올라오면서 더 눈에 밟히기 시작했으니 '기다림'에 목이 마를 정도였다.


  그리고, 지금(포스팅을 하는 순간!) 필자의 손에는 지인에게 건내받은 2X가 있다! (발표회장을 못 간)아쉬움, (2X를 실제로 보기로 한 약속의)기다림... 그리고 (실제 2X를 보고 느낀) 놀라움! 이번 포스트는 이런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한다. 2X가 주는 놀라움... 과연 무엇일까?


스펙의 차별화란 이런 것이다! 2X, 스펙부터 달랐다!
  사실, 필자는 스마트폰에서 '스펙'에 대한 중요함을 잘 모른다. 100% 체감지수에 의존한다고 할까? 물론, 수치적인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지만, 그런 수치가 사용자에게 얼마나 다가갈것인지를 생각하면 다소 주관적이긴 하지만, 체감지수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런 필자에게 2X는 차별화된 스펙만으로도 '색다르다!'라는 느낌을 주었다. 특히,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은 지금끼 너무 비슷한 형태의 스펙을 유지해왔다. 그런 비슷비슷한 스마트폰들 중에서 2X가 국내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펙이 있으니 무엇보다 우선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옵티머스 2X 주요 스펙]
OS : 안드로이드 OS 2.2 프로요
CPU :  Infinion XMM6160 & nVidia AP20H 1GHz 듀얼코어
화면 : 4인치 IPS LCD
해상도 : WVGA 800 x 480
메모리 : 16GB + DDR2 512 RAM
카메라 : 후면 800만 화소 오토포커싱, 전면 130만 화소,  제논 플래시
             * 2012년 4월 LG모바일 트위터에서 2X 스펙이 '제논 플래시'가 아니라 '파워 LED 플래시 모듈'을 사용했다고 공식 사과
동영상 : 1080p 녹화 @30fps, 1080p 재생 @30fps
멀티미디어 : HDMI(미러링), 돌비디지털플러스, 7.1채널 버추어 서라운드
와이파이 : 802.11 b/g/n
GPS : A-GPS + Stand-alone GPS
배터리 : 1,500mA
크기(무게) : 123.8 x 63 x 10.9 mm (139g)
기타 : 9축센서 - 콤파스, 가속도, 자이로스코프

  분명히 '주요스펙'이라고 하지만, 위에서 나열한 13개 항목 모두 어떤 스마트폰에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스펙이다. 그러니 13개 항목이 스펙을 전부 나열했다기 보다는 2X가 갖고 있는 스펙의 특징이 다양한 부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붉은색으로 표시한 스펙부분은 사용자 입장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것들이다.


  프로요(2.2버전)이 기본으로 탑재된 만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신제품'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nVidia의 듀얼코어 CPU는 2X를 대표하는 특징이다. 또 하나 IPS LCD는 아이폰4에서 그렇게 자랑하던 '레티나 디스플레이' 패널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데... 4인치로 아이폰의 그것보다 큰 화면까지 함께 제공한다. 그 외에 HDMI를 이용해서 DivX 플레이어로의 기능도 완벽 지원하며, 9축센서등으로 휴대용 게임기로도 손색이 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2X는 스마트폰 계의 '팔방미인'이 되어주기 충분한 스펙을 갖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과 막강 통신력으로 최강을 이야기하다!
  아무리 잘 나가는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절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인기 어플(앱)? 디자인? 가격? 또는 간지?

  위에 나열한 것 이외에도 사용자마다 '스마트폰'을 고르는 기준은 다양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기준점에서 딱 하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통화기능'이다. 스마트폰도 역시 '전화기'이다. 그러니 인터넷이 잘되고, 어플이 잘 실행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통화'에 대한 완벽한 기능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런 기본 기능인 '통화기능'을 놓고 다양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 "국내 기업이 만든 스마트폰 + SKT" 물론, 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과거 휴대폰 시절부터 이야기하던 국내 기업들의 제품과 SKT의 이통사가 만날 때 가장 '한국에 맞는' 통화품질을 제공한다고 아직도 생각한다. 참고로, 아이폰4를 통해서 KT를 사용하면서 이통사에 대한 생각이 SKT쪽으로 기울어진게 사실이다. 물론,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필자에게는 너무나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2X는 이런 조건을 갖추고 있다. SKT 이통사를 통해서 서비스/판매 되며, LG전자가 만들었다. 이 두가지만 놓고 생각하면 최소한 '통화(전화)기능'만큼은 최강이라는 것이다. 스마트폰도 분명히 '전화'가 잘 되었을 때 이런 저런 기능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므로 2X는 탄탄한 기술력과 막강 통신력의 결합으로 보다 완벽한 모습을 갖추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이폰의 간지를 누르는 국산 스마트폰의 출연, 바로 2X이다!
  '듀얼코어'라는 2X의 특징이 인터넷상에서 뜨겁게 이야기되면서 실제 2X의 모습을 보기 전에는 '디자인보다 기능으로 말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 이야기도 틀린것은 아니다. 하지만, 필자가 2X를 만나는 바로 그 순간부터 2X의 듀얼코어는 '최강 퍼포먼스'라는 측면보다 '부드럽고 빠른 처리능력' 정도로 기억될 뿐이였고, 깔끔하면서도 커다랗고 깨끗한 화질을 갖은 멋진 2X만 눈에 쏙 들어왔다!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애플의 아이폰'이다. 매년 아이폰의 신제품이 발표될 때마다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새로운 아이폰의 '디자인'이다. 새로운 기능과 성능도 아이폰의 특징이기는 하지만 디자인에 더 많이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그런 아이폰이 갖고 있는 '간지' 즉, '뽀대'를 누를 수 있는 포스(force)를 갖고 있는게 바로 2X이다.


  4인치의 커다란 화면에서 아이폰과 똑같은 화질을 보여준다면... 2X의 잠겨진 화면이 켜지는 동시 '간지란 이런것이다'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필자 역시 2X에 지름신이 온 이유는 '성능'보다 '디자인'이였다. 한 손에 가득 차고도 남을 듯한 커다란 화면에서 보여주는 깨끗한 화질과 깔끔한 UI까지... LG전자에서 만든 '국산 스마트폰'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2X가 갖고 있는 디자인의 차별성으로는 '커브 액정'이 있다. 전면부 액정 좌우측에 살짝 커브(곡선)가 들어가서 볼록한 느낌을 주는데 이런 느낌이 '세련됨'을 느끼게 해줄뿐만 아니라 터치의 만족도까지 상승시킨다고 한다.



있을 껀 다 있다? 그리고 또 있다. 2X의 앱 설치는 옵션?
2X는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은 어플(앱)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러니, 2X는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한다?!

  과거 수학시간에 배웠던 논리에 대한 것이 떠오르는 문장이지만, 2X에서는 이 논리가 꼭 맞지만은 않는다. 이유는 바로 2X의 공장 출시상태만으로도 충분히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2X는 출시때부터 '있을 껀 다 있고 또 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것 역시 제조사와 이통사때문인데... LG전자에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의 어플은 당연히 '2X'에 들어있다. 그리고 SKT에서 제공하는 어플 역시 기본 탑재 되어 있다. 그러니 기본으로 제공되는 60여가지의 어플(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스마트폰'이 되어줄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다음 기능들이 2X에서 기본 제공된다.

TDMB : 내장 안테나를 통해서 실시간 DMB를 시청/녹화 할 수 있다.
SmartShare : 요즘 인기있는 DLNA 기능의 하나로, 다양한 기기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멤버십지갑 : 열쇠고리에 가득한 멤버십카드를 스마트폰안에 전부 넣어두고 사용한다.
스마트리더 : 사진으로 찍으면 명함, 문서, 단어가 글자로 인식된다.
SNS : 페이스북/트위터/싸이월드 등 다양한 SNS 어플들이 제공된다.
자동차모드 : 차안에서 사용하는 전화, 음성검색, 네비게이션, 음악 등의 기능을 하나로 묶어준다.
푸딩카메라 : 디지털카메라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카메라 어플이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심플싱크 : 폰과 폰, 폰과 컴퓨터를 쉽게 연결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T map : 네이게이션과 스마트폰 지도 서비스의 최강자! T map 하나면 더 이상은 없다!


  그 외에도 T stock, T bag, OVJET, HD 영상통화, 인터넷전화, Farm Frenzy, baSKet, 네이트온, 거울, 지하철노선도 등의 기능도 기본 탑재되어 있어 2X에 추가 앱 설치는 '사용자의 선택'인 옵션인 것이다. 추가 앱 설치 없이도 전혀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어플(기능)을 제공하는 2X이다.




  2X는 2011년 가장 먼저 소개된 스마트폰이다. 그런 점에서 2X가 국내 기술력을 통해서 생산되었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 해외 스마트폰들이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런 막강한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했다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 행복한 일이다. 국내 기업인 LG전자가 만든 2X는 필자와 비슷한 20~30대 연령뿐만 아니라 이미 휴대폰에 딱 맞춰진 40~50대 일반인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일 것이다.

  2011년은 분명히 더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생겨날 것이며, 이렇게 국내 환경에 딱 맞는 스마트폰들이 출시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보며 그 시작이 2X라는 것을 생각하면 좋은 결과를 미리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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