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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세상의 좋은 면만을 봐야 한다는 것이 나름의 신조이지만...요즘 같아서는 쉬운 일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쉽게 느낀다. 특히 우리나라인 "대한민국"은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에서 잘(?) 살아보려면 몇가지 시련을 넘겨야 한다.

초등학교입학 : 학원이라는 개념을 느끼고 집보다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초등학교졸업 : 중학교부터는 입시전쟁이 시작된다. 요즘은 특목고라는 중간과정이 들어있다.
중학교입학 : 우열반, 과외등에 대한 복잡한 공부방식이 필요한 시기
중학교졸업 : 특목고,외고에 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피나게 공부해야 한다.
고등학교입학 : 대학교라는 커다란 관문을 통과하려고 준비해야 하는 시기
고등학교졸업 : 왕따당하지 않고, 일진도 피해야 하고, 공부도 잘해야했던 고등학교 생활 졸업
대학교입학 : SKY출신이 아니라면 대학교입학하자마자 취직준비해야 한다고 하는 시기
군대입대 : 우리나라의 의무인 군대에 가야하는 시기
군대제대 : 군대에 적응해서 머리는 굳어지고, 몸은 건강해질 무렵 사회로 보낸다.
대학교복학 : 군대와는 180도 다른 사회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
유학생활 : 6개월에서 1년 해외나가서 고생하고 오는 시기
대학교졸업 : 졸업해도 대학 학사모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취직 안되면 졸업식도 안가는게 일반적)
취직준비기간 : 국가고시처럼 단 하나 토익만 가지고 죽어라 공부하는 시기
회사취직 : 대학에서 배운거 다 잊고 새로 배우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
회사생활 : 퇴근도 못하고 12시간은 기본적으로 회사생활에 젖어있는 시기

이렇게 힘든 일들은 기본에 더불어 요즘은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경제사정이 안 좋다고 동결하고, TV 속 뉴스에는 오만가지 비리로 만져볼 수 없는 액수(최소 1~2억)만 들려오고....거기에 북한에서 미사일을 쏜다고 하니....누군가가 그러지 않았던가 내일 세상에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나도 사과나무 하나를 심어야 하는건 아닐까.

WBC로 사람들이 모두 하나되어 응원하고, 같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살만한 나라로 보였는데...자꾸만 좋지 않은 소식에 하루하루가 힘들어지는 건 모두가 겪는 슬픔이다. 요즘 TV속에서도 들리는 공익광고처럼 모두 힘내고 항상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한다.

오늘도 들려오는 북한의 미사일인지 위성인지 발사한다고 저러는데... 별의별 기사를 보며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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