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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트는 '사진 한장'으로 시작한다. 이유는 제목에서 언급한 '패드'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배려(?)때문이다. 보통 '마우스패드'라고 부르는 것은 정말 '신경안쓰는 악세사리' 정도로 여겨지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쾌적한 마우스질(?)'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마우스패드가 필요하다. 보다 쉬운 이해를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자동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도 위의 이야기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것이다. 그렇다면 잘 나가는 마우스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잘 닦인 '마우스패드'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마우스패드의 경우는 '홍보용 아이템'으로 사용되는 만큼 쉽게 공짜 마우스패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 필자 역시 마우스패드는 '기능보다 디자인'으로 생각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마음에 드는 마우스패드를 만나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사용중인 마우스 '오로치'를 만든 'Razer'에서 출시한 '풀 알루미늄 재질의 마우스 매트, Ironclad'를 구입했다. [관련 포스트 : 손 안의 행복 . . . 최강 마우스 오로치]


  아이언클래드(Ironclad)는 일반 마우스패드(매트)와 비교할 수 없는 크기를 제공하는데 320 x 270 x 2.5mm이다. 즉 마우스를 조작할 때 아이언클래드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대신 덕분에 택배로 수령한 아이언클래드는 '마우스매트'라고 생각할 수 없는 크기를 보여준다.


  커다란 포장을 벗기고 나타난 아이언클래드의 모습. 실제 포장 박스 역시 커다란 크기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약 7만원(해외는 약 $60)의 비용을 투자한 만큼 많은 기대하게 만드는 아이언클래드는 무엇보다 박스부터 '만족감'을 준다. 애플 제품의 포장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언급하지만... 레이져(Razer)라는 회사 역시 깔끔하면서가 군더더기가 없는 포장으로 구입한 사용자에게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준다.


  현재 사용중인 오로치 마우스를 아이언클래드 박스 위에 올려놓은 사진! 벌써 6개월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 '오로치' 불편함보다는 만족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언클래드' 역시 다소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걱정없이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게 아닐까.


  (종이)박스 안에는 단단한 하드케이스로 다시 포장이 되어있다. 흡사 검정색 애플 노트북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첫 인상은 '오~ 포장 정말 잘했는데~'라는 만족이였다.


 

  Razer의 고유한 색상인 블랙과 형광색의 배합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톡톡튀는 느낌을 잘 살려준다. 종이 상자에서 실제 마우스매트 '아이언클래드'를 꺼낼 때 사용하는 (종이) 가이드의 경우는 애플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애플 맥북도 박스에서 맥북을 꺼낼 때 저런 방식으로 도와주는 가이드가 존재한다.)


  비닐포장까지 벗겨내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아이언클래드(Ironclad)의 실제 케이스박스이다. 프로게이머나 마우스를 이용해서 높은 조작성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이렇게 마우스패드를 보관하거나 이동할 때 사용하는 케이스가 필요하다면 '아이언클래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케이스를 살짝 열어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아이언클래드(Ironclad)'이다. 



  마우스매트와 노트북을 비교한다는 것이 다소 우스운건 알지만... 너무나 애플의 맥북스러운 포장상태는 아이언클래드가 높은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준다. 어떤 사용자가 '마우스패드(매트)'를 이렇게 포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필자 역시 컴퓨터 사용 20여년간 이런 마우스패드는 처음 보았다.


  아이언클래드는 더 나은 마우스 글라이딩을 위해서 매끄러운 모래 분사 가공방식으로 처리된 표면(sandblasted)을 보여준다. 물론, Razer의 트래이드마크가 좌측상단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모습이 '고급'스러움을 느끼기 충분하게 만들어준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마크가 형광색으로 되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부착되어 있다. 이 부분이 마우스패드(매트)가 움직이지 않도록 해준다. 그 뿐만 아니라 아이언클래드가 '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책상의 나무나 유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잘 고정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MBC HERO팀에서 무료로 제공했던 마우스패드'의 모습이다. 열심히 블로깅을 한 덕분인지... 다소 지저분한 모습이다. ^^;;;;


  마우스 '오로치'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우스매트 '아이언클래드'로 바꾼 모습이다.


  아이언클래드는 금속재질인 '알루미늄'을 이용한 마우스패드이다. 뛰어난 마우스 제어력과 편암함을 통해서 마우스의 글라이딩 성능을 최적화 시켰다고 한다. 물론, 단점은 금속 재질이 겨울철 '차가운 느낌'을 준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점이다. 그런 사용자적인 단점을 '성능(기능)'으로 커버하는 것이 바로 아이언클래이드의 장점이다. 아이언클래이드의 커다란 크기는 마우스의 민감도를 낮게 설정해도 마우스를 보다 넓고 크게 움직일 수 있는 크기를 제공한다.


[첨] IRONCLAD 구입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지난 28일 레이저코리아 담당자님께 받은 메일 내용을 포스트에 추가해놓겠습니다.
Ironclad는 11월 중순경에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며, 기본적으로 레이저의 제품은 ‘동서게임’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점차적으로 오프라인 마켓까지 확대할 예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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