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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계를 항상 착용하는 스타일이라서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역시 하루 8시간 이상 착용하는데 커다란 불편을 느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반 손목시계와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만의 단점을 꼽으라면... '배터리'이다.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2~3일은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생각들지만, 막상 필자가 사용해 본 대부분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하루라도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으면 다음날 배터리 걱정을 해야 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30~40대 직장인이라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오전 6~7시 : 출근  /  오후 7~8시 : 퇴근


아주 정상적인 일상의 모습이다. 하지만 여기에 '회식' 또는 '야근'이라는 변수를 추가해보자.


오전 6~7시 : 출근  /  오후 10~11시 : 퇴근


이런 경우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11시에서 12시가 될 것이며, 씻고 주변 정리를 하다보면 새벽 1~2시가 될 때도 있다. 그런 와중에 기어 S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충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문제는 기어 S의 경우 배터리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배터리 알림(15% 이하시 알림)이 보통 다음날 출근 시간이나 업무시간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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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기어 S를 2박 3일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굉장히 쉽고, 계획적인(?) 방법임에 분명하지만 그래도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은 기어 S 사용자의 기본 팁이라는 생각이 들어 소개해본다.





배터리 부족을 알리는 Gear의 안내 화면이다.


위 화면에서 곧바로 '절전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기어 S에서 배터리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기본 모드(기능)가 바로 절전이다. 





절전모드를 실행시 흑백 홈 화면을 사용하고, 전화, 메시지 및 알림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해제한다. 쉽게 말해서 전화, 메시지 및 알림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절전 모드를 실행한다고 해서 사용에 있어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절전모드를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출장이나 외근으로 기어 S를 충전없이 1박 2일 이상 사용해야 하는 경우 또는 야근이나 회식으로 인해서 충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절전모드'로 사용하면 보다 장시간 기어 S를 사용할 수 있다.




절전모드를 실행한 기어 S의 모습이다. 참고로 기어 S는 이통사 데이터를 사용한다. 위 사진의 기어 S는 SK텔레콤으로 출시된 기어 S이다.





가방이나 핸드백 등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기어 S 충전독을 휴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에는 분명하다.




기어 S의 충전독은 보조 배터리 처럼 별도의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충전독만 기어 S에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기어 S를 사용한지 벌써 3달이 다 되어간다. 기어 핏을 사용하다가 기어 S로 기기변경하면서 커다란 화면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 습득의 편리함이 있지만, 대신 배터리 소모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지면서 '원격(데이터 사용) 연결시' 배터리 소모가 많아서 하루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하루 이상 기어 S를 사용시 '절전모드'로 미리 설정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기어 S 사용자라면 절전모드를 보다 잘 활용하면 충전 없이 장시간 기어 S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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