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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또는 리뷰어라고 불리지만, 필자 역시 '사용자'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라는 인터넷의 새로운 미디어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사용자의 입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 들려오는 것보다 믿을 수 있다는 것은 필자 역시 마찬가지이니까... 예를 들어 주말에 맛집을 찾아가려고 할 때, TV나 잡지에서 본 내용을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에서 검색하여 확인하는 것이 그렇다.
이런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갤럭시 M 스타일'이라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해서 다루어야 하는 이야기는 꽤 많을 것이다. 플래그쉽 모델이라면 어디까지나 해당 제조사(기업)의 최고 품질 즉, '대표 모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이 덜하지만, '보급형'이라고 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것 저것 생각해보고 요리 조리 따져봐야 한다는 것인데,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M 스타일이라고 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보려고 한다.
'써보고 말하는 갤럭시 M 스타일 사용기'라는 제목이 바로 그런 의미인 것이다. 실제 1~2주간 사용하면서 느낀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M 스타일은 어떤 느낌이였는지 지금 그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나쁘지 않은 디자인의 갤럭시 M 스타일!
너무 적나라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M 스타일의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사실, 개인적으로 갤럭시 M 스타일은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런데도 '나쁘지 않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바로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점 때문이다.
디자인에서 무슨 '보급형'이 있냐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는 '보급형'이라고 하는 수식어에 '최고'라는 수식어를 대입하지는 않는다. 즉 쉽게 말해서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를 알고 갤럭시 M 스타일을 구입한 분들이라면 디자인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역시 무난하면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의 니즈(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갤럭시 M 스타일을 출시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보급형 스마트폰'이 갖는 구입계층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갤럭시 M 스타일의 디자인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있고,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심지어 갤럭시 S 시리즈(갤럭시 S1, 갤럭시 S2)보다 더 예쁘고 세련된 느낌을 받기까지 했으니 디자인만큼은 플래그쉽 모델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 것은 'White(화이트, 흰색)' 모델의 매력이다. 갤럭시 M 스타일의 화이트 모델은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출시했던 화이트 제품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예쁜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뒤태(뒷면, 배터리 커버)는 메탈느낌이 느껴지는 매력 포인트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런 부분이 갤럭시 M 스타일의 첫인상을 좋게 만들어주며, 보급형 이지만 구입하고 싶은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절대 매력이 되는 것이다.
보급형을 찾으면서 무슨 디자인을 이야기하냐라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모델을 찾는다고 해서 디자인에 신경을 안 쓰는 것은 아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더 신경쓴다. 왜냐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도록 보이는 디자인이라면 더욱 구입자(사용자)의 구미를 땡길 수 있으니까.
DMB는 좋고, 동영상은 아쉽다!
갤럭시 M 스타일을 구입하는 분들은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를 대부분 알고 구입할 것이다. 왜냐면 출시한지 두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은까. 그런데 사람이라는 것이 비교적 저렴하게 신제품을 구입했다고 해서 기능적으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용납(?)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필자 역시 저렴한 건 저렴한거구 기능은 기능이라고 따로 생각하니까...
이런 관점에서 갤럭시 M 스타일의 멀티미디어 특히, 영상파일에 대한 부분은 아쉬움이 있다. 우선 '영상파일'이라고 하면 사용자가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필자는 DMB와 동영상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갤럭시M스타일의 DMB 기능은 다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별반 다르지 않다. 즉, 기대한 만큼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불만보다는 '만족스러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특히, '보급형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무엇보다 DMB 기능을 중요한 즐기거리라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 갤럭시 M 스타일에 넣은 것은 괜찮은 기능이다.
그런데 동영상 재생에 대해서는 살짝 아쉬움이 느껴진다. 갤럭시 M 스타일의 내장 메모리는 약 4GB이며 시스템 메모리 등을 제외하면 동영상 재생에 필요한 파일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은 약 2GB 남짓이다. 그런 점은 분명히 '보급형'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한 특징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보급형 스마트폰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한 사용자라도 이런 부분에서는 '이해'보다는 '아쉬움'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갤럭시 M 스타일에는 외장메모리 슬롯(micro SD)이 존재하므로 32GB까지 증설이 가능하지만, 이 부분 역시 추가비용이 발생하므로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정도로 평가받을 정도이다.
갤럭시M스타일의 동영상 재생에서 내장 메모리(저장공간)과 함께 또 하나 이야기할 부분이 있다면 '퀄컴 1Ghz 스냅드래곤' CPU를 사용하여 지원되지 않는 동영상 파일 형식에 대한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스냅드래곤의 경우 MPEG(MPG), MWV, WMA, MOV, MKV, OGG와 같은 파일을 지원하지 못하는데 특히 요즘 동영상파일로 인기를 얻고 있는 MKV의 경우는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부분은 '보급형 스마트폰'이라서가 아니라 동일한 CPU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는 동일하게 발생하는 부분이다. 그러니 '보급형 스마트폰이라서'라는 선입견을 갖는 것보다는 구입시 자세한 스펙(사양)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생활패턴)을 고려해야 겠다. (쉽게 말해서 mkv파일이 무엇이며, 그것을 스마트폰 자체에 넣을 일이 없는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이 꼭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기가 튼튼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M 스타일
굉장히 주관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블로그에서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지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갤럭시 M 스타일 리뷰에도 이야기를 해본다. 스마트폰을 약 2년 넘게 사용하면서 현재까지 얻은 결론은 안드로이드(특히, 국내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스마트폰은 어플보다는 '통화'와 같은 기본기능이 충실하며, 아이폰은 기본보다는 '어플'기능이 충실하다. 즉, 통화, SMS 등의 휴대폰적인 사용이 많은 분들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추천하고, 어플 사용등 스마트폰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분들은 아이폰을 추천한다.
스마트폰을 사면서 '휴대폰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분'이라는 표현이 다소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휴대폰'자체가 모바일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제품이 되었다. 그래서 2G나 3G 휴대폰(피처폰)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도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어플과 같은 스마트폰 기능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꽤 많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런 부분이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더 많아지면 많아지지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5~10년이 지나서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분들도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면 그때는 이런 표현이 잘 못 되겠지만...
아무튼 이런 기준에서 생각할 때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부분은 스마트폰 기능보다는 휴대폰 기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 M 스타일은 애니콜 시대부터 우리나라 사용자에 맞는 기능과 UI를 제공한 삼성전자의 기술이 들어있기 때문에 휴대폰 기능과 같은 기본기에서는 튼튼함을 보여준다.
물론, 휴대폰 기능외에도 갤러리(사진 보기), 뮤직 플레이어(MP3 재생), 카메라(사진 촬영), 사전(영어 사전), T map(네비게이션) 등의 스마트폰 기본 기능 역시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쉽 모델과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보여진다.
내가 써 본 갤럭시 M 스타일은 이렇다!
사용기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주관적인 부분이 바로 '사용 소감'이다. 갤럭시 M 스타일을 사용해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보급형이라고 하지만 괜찮다'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약간 의문이 드는 것도 있다. 바로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S2 역시 가격하락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M 스타일을 구입할까? 하는 것이다.
이런 의문에 필자 스스로 답을 찾아본다면... 가격적인 면은 비슷하지만, 디자인에서 기존에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는 갤럭시 S2에 질렸다고 하는 분들이라면 '새로운 맛(신제품이 주는 매력)'때문에 갤럭시 M 스타일을 구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정리하면 갤럭시 M 스타일은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괜찮은 기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출시한지 6개월이 지난 플래그쉽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신제품'이라는 점때문에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스펙(사양)만 놓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런 말은 씨도 안 먹히겠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디자인' 또는 '신제품'이라는 부분으로도 충분히 구입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정리해보자! 갤럭시 M 스타일은 충분히 매력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는 스펙(사양)만 놓고 보면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부분이 보급형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가 의문인 것이다. 사실 높은 스펙이 필요없는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갖고 있는 사용자도 주변에서 보다 높은 스펙의 스마트폰이 무조건 좋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자주 듣기 때문에 고사양의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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