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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가 출시한 2011년만 해도 'LTE'는 멋진 결과를 보여주지만 가입하기에는 뭔가 부족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필자의 갤럭시 노트는 3G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2012년 7월. 또 한번의 멋진 LTE 스마트폰이 등장했으니 바로 '갤럭시 S3'이다. 갤럭시 S3는 'LTE의 보급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물론 갤럭시 S3 역시 3G 사용자를 위해서 3G와 LTE 모델로 출시했다. 하지만, 주변 사용자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LTE버전의 갤럭시 S3'를 사용하고 있다.


  분명히 갤럭시 노트가 출시했던 약 반년 전에는 3G냐? LTE냐?를 놓고 고민하던 사용자들이 갤럭시 S3에서는 고민없이 LTE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다고 LTE를 선택하는 사용자들이 LTE를 직접 사용해보고 골랐다고 할 수 없다.


  필자 역시 'LTE가 빠르다'라고 알고 있지만, 같은 스마트폰에서 얼마나 빠른지는 제대로 확인한 경우가 없었다. 그래서 갤럭시 노트2를 대상으로 SKT 텔레콤의 3G와 LTE 속도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바탕화면(배경화면)이 달라서 약간 다르게 보일 뿐, 동일한 갤럭시 노트2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좌측의 갤럭시 노트2는 3G 상태이며, 우측의 갤럭시 노트2는 LTE 상태이다. 물론, 갤럭시 노트는 LTE버전(듀얼밴드)만 출시하며 '#1232580*'를 통해서 3G로 설정한 것이다.




  갤럭시 노트2의 3G, LTE 속도 비교를 위해서 '벤치비 속도측정(SpeedTest)'를 설치한다. 설치과정에서도 LTE가 빠르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체감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수치로 확인해보자!





  벤치비를 실행하여 얻어진 결과이다. 상황에 따라서 그 차이는 변화가 있겠지만 LTE가 3G대비 약 20배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업로드 속도 역시 약 10배 정도이며, 지연시간 역시 절반 정도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체감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이 정도의 속도차에서 오는 차이일 것이다.




  그렇다면 LTE와 3G의 속도차이는 어떤 영향을 줄까?


  사용자 입장에서 '무조건' 빠르고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면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앞에서 테스트한 환경처럼 동일한 성능의 기기라고 할 때, '빠르다'는 차이는 사용자에게 어떤 결과를 줄까?


  전화, 계산기, 알람, 동영상, 음악 재생과 같이 '파일(file)'단위로 실행되는 앱(어플)은 동일한 성능의 기기라면 3G나 LTE라고 해서 차이가 거의 없다. 물론 어플을 실행할 때 통신을 하게 된다면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겠지만, 통신을 통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운받지 않는다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페이스북, 트위터, 웹서핑과 같이 '패킷'단위로 서비스되는 서비스들이다. 단순하게 3G에서 1글자를 불러오는 시간에 LTE는 20글자를 불러왔다고 해보자! 그만큼 한 화면에 보여주는 정보의 양이 같을 때 LTE가 보다 빠르게 화면에 정보를 뿌려줄 것이다. 분명히 같은 기기인데 웹서핑을 할 때 원하는 결과값이 화면에 뿌려지는 시간이 3G보다 LTE 기기가 빠르다는 것이다.


  원하는 결과를 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다면 그만큼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환경이 윤택해질 것이며, 사용자의 서비스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LTE의 매력'이다.


  이런 점에서 갤럭시 노트2는 갤럭시 S3와 같이 사용자들에게 'LTE'를 보다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LTE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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