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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외로 사람들 사이에는 '궁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궁합'이 결혼을 앞두고 연인들이 보는 그것(출생 생년월일시를 보아서 길흉을 점치는 혼인의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잘 맞고 안 맞고라는 정도의 의미를이야기 하는 것이다.

  보통 나랑 궁합이 딱 맞는 것들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이야기를 해도 그것이 갖고 있는 '매력'에 폭 빠져서 칭찬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보거나 느끼지 못한 부분까지도 눈에 쏙쏙 들어온다.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할 '와글(Wagle)'이라는 SNS 역시 필자에게는 괜찮은 궁합을 보여준 앱이자 서비스이다. 어떤 점이 '와글'이라는 앱 또는 서비스를 칭찬하게 만들었는지 하나씩 살펴보려고 한다.


와글이 좋은 이유? 후발주자가 갖는 매력!

  블로그를 시작한지 3년이 다 되어가면서 '블로거'로서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노하우라고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글을 쓰는 것과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서 익숙해졌다. 하지만, 유독 약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SNS'이다. SNS에 대해서 이미 블로그에서 많은 부분을 다루었지만, 아직도 SNS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초보적인 활용이 대부분이다.

  왜 그럴까? 페이스북의 경우는 그나마 덜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느낌보다는 '외국'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페이스북은 '미니홈피(싸이월드)'를 떠올리며 익숙해질 수 있었지만, 트위터라는 개념은 아직도 낯설다고 할까. 그런 낯선 느낌이 트위터를 사용하고, 트윗을 통해서 이야기하는 방법은 잘 알지만 자꾸 사용하도록 만들지는 못하는 것이다. 또, 트위터는 이미 유명해진 서비스라서 기존 고객들의 수준이 높다. 그래서 SNS를 처음 시작하거나 필자처럼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더 높은 장벽이 될 수 있다.


  그에 비해서 '와글(Wagle)'은 왠지 모를 익숙함이 있다. 우선, '와글(Wagle)'이라는 서비스(앱)명 조차 우리가 떠들썩하게야기하는 '와글 와글'이 떠올라서 편안하다. 그에 비해서 트위터의 '트윗(tweet)'이라는 '짹짹 울다'라는 의미는 처음에 낯설었다.

  이 부분이 SNS에서 트위터라는 선구자가 점유한 SNS 시장에 '와글'이라는 후발주자가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똑같은 기능을 하는 메뉴와 명령어가 있다고 할 때, 필자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사용자들은 보다 익숙한 표현을 사용한 와글과 같은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와글은 트위터에 비해서 서비스 시작이 늦은 만큼 지금 와글을 시작해도 '와글과 같이 시작한다' 또는 '와글과 같이 성장한다'라는 느낌을 사용자들에게 전해준다. 즉, 와글을 즐기는 것이 와글이라는 서비스와 같이 성장해 나간다는 느낌을 주므로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트위터에서는 1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지만... 와글의 20~30명의 구독자가 더 친숙하게 느껴져서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게 된다는 것... 그것이 와글이 갖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와글이 좋은 이유?   진정한 친구가 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와글에서 나누는 이야기는 '트위터'가 갖고 있는 특징은 '불특정 다수를 향해서 떠든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은다. 분명히 트위터처럼 '팔로잉(구독하기)'이 와글에도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 와글에는 기업들의 광고성 이야기나 잘못된 정보들이 올라오지 않는다.



  즉, 와글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하는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트위터라는 공간에서 느끼는 이야기(외침)와는 다르게 속 깊은 이야기나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들로 와글이 실속있게 채워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팔로워)들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온라인 '와글' 속에서 가까워지는 것이다.



와글이 좋은 이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하나로!

  와글을 사용하면서 무엇인가를 이루는 느낌을 받고, 와글과 함께 성장하며, 와글 속에서 진실된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할 때, 와글은 분명히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앱)가 될 것이다. 이렇게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인 '와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사용자들이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트위터'와 같은 능력(?)일 것이다.


  트위터는 현재 페이스북과 블로그등을 연결해주는 높은 연결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와글(Wagle)은 어떨까? 와글은트위터에 비해서 그런 부분이 부족할까?

  당연히 다른 서비스와의 연결성이 떨어진다면 아무리 감성과 이성을 터치해 주는 (건드려 주는) 서비스라도 기능의 부족으로 사용자들에게 외면당할 것이다. 그런데 와글은 트위터, 페이스북과의 연동은 당연하며 현재 필자의 블로그와도 연동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로그와의 연동은 기본이고, SNS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스마트폰용 어플(앱)의 다운로드부터 쉽게 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위와 같이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wagle 다운로드 주소가 문자로 배달되어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어플을 다운로드받아 설치까지 할 수 있다.




  사실, 필자에게 '와글(wagle)'은 APINK라는 걸그룹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고, TNM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다시 한번 와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사용하기 시작한지 한달이 훌쩍 넘은 지금은 하루에 2~3개의 이야기를 와글에 올리면서 SNS를 조금씩 즐기기 시작했다.


  더 많은 친구가 있는 트위터보다 와글에서 하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고, '와글'이라는 그 공간에서 'SNS'가 어떤 재미와 매력을 갖고 있는지 스스로 깨우치며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와글에서 필자(세아향)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은 와글을 다운로드 받아서 @blayrock으로 친구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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