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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추천 스페인 와인, 파이니스트 비냐 마라 리오하 라쎄르바 & 그랑 라쎄르바')에서 '스페인 와인 등급'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스페인 와인은 6가지 등급과 함께 '숙성'에 따른 분류 방법도 제공하는데... '파이니스트 비냐 마라 리오하'의 두가지 종류 와인을 시음하도록 제공받았고 두 와인의 차이이 바로 '숙성'에 따른 분류로 구분되었다는 것이다.


파이니스트 비냐 마라 리오하


뒤에 붙는 '라세르바'와 '그랑 라세르바'가 바로 숙성에 따른 분류명인데... 보통 오래 숙성한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지만, 필자와 같이 와인 초보라면 너무 오래 숙성된 와인의 경우 맛과 향에 오크 특유의 느낌이 담겨서 호불호가 나뉠 수 있어서 이번 글에서는 두 종류의 스페인 와인 중 '라세르바'라고 하여 '총 3년 숙성된 와인으로 최소 1년간 오크 숙성'한 와인을 추천하려고 한다.





위 사진에 보이는 와인이 바로 '스페인 와인'으로, '파이니스트 비나 마라 리오하 레세르바 2009(Finest Vina Mara Rioja Reserva 2009)'이다. 도수는 13.5%로 일반 와인치고는 높은 도수라고 볼 수 있다. 스페인에서 나오는 포도는 다른 지역(나라)에 비해서 껍질이 두껍고 당도가 높은데 그런 이유 때문에 탄닌감과 도수가 높은 경우가 많다.





Rioja(리오하)





와인 라벨이 하얀 글씨로 'Rioja(리오하)'라고 쓰여 있는 것이 보인다. 리오하에 주목하는 이유는 스페인 와인을 이야기할 때 '리오하 지역의 와인'을 빼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NewsPeppermint에 올라온 '스페인 리오하(Riojas)'관련 글의 일부분을 발췌했다.



스페인은 전 세계에서 와인에 관한 한 가장 흥미로운 나라 중 하나입니다. 스페인에서 와인을 만든 지는 수백 년이 넘었지만, 스페인이 스페인 산 와인의 질, 창의성, 그리고 부활을 막고 있었던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잔재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것은 고작 50년 전부터입니다. 셰리주를 빼고 20세기 내내 국제적 명성을 얻은 스페인 와인 생산 지역은 딱 한 군데, 바로 리오하(Riojas) 지역입니다.

하지만 국제적 명성을 얻어온 리오하 지역도 최근 들어 새삼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와인이 전반적으로 최근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누리게 된 어부지리 효과라고도 할 수 있겠죠. 스타일, 포도 재배 문화, 와인 저장 기술, 라벨 지정 방식에 관한 토론은 리오하를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스페인의 고유 포도 품종인 템프라니요(tempranillo), 가르나차(garnacha),  마주엘로(mazuelo) 그리고 그라시아노(graciano)를 섞어서 만든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리오하 와인부터 더 현대적 감각의 리오하 와인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리오하 와인의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매우 전통적인 리오하 와인부터 시작해야겠죠? 그래서 우리는 병에 담기 전 배럴에서 1년간 숙성을 포함해 적어도 3년 이상 숙성되어야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등급인 리오하 레세르바(Rioja Reservas)에 속하는 와인들을 시음하고 그 경험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하 생략>

관련 글 : [뉴욕타임즈 와인 스쿨] 스페인 리오하(Riojas)



'리오하(Rioja) 와인'이 스페인 와인을 이야기하는데 빼 놓을 수 없는 와인(지역)이라고 하면, 스페인 와인을 즐기기 위해서 한번쯤은 선택해봄직한 와인이 바로 '파이니스트 비냐 마라 리오하 레세르바 2009'이다. 가격도 3만원대라서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레드 와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레드와인이 갖고 있는 특성 상 고기(양고기, 구운고기, 수제햄)와 잘 어울리므로 우리나라의 식생활에 있어서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딸기, 체리, 라지베리 등 붉은 과일 향이 기분 좋게 와 닿는 와인이며, 특히 오크통 숙성을 통한 오크향이 부담없이 느껴지는 수준으로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오크향 나는 레드와인을 즐기기에 딱 좋은 숙성 와인이다. (숙성분류 : Reserva - 레세르바)




파이니스트 와인 체험단을 통해서 다양한 와인을 접하게 되는데, 보통 와인이라고 하면 '프랑스'와 같은 유럽 와인을 떠올린다. 그런 점에서 '스페인 와인'은 뭔가 익숙하지 않은 낯선 느낌을 주지만, 프랑스 와이너리가 이주하면서 스페인 와인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는 변화가 일어난 만큼 스페인 와인이라고 해서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특히, 파이니스트 비냐 마라 리오하 레세르바는 적당히 숙성된 스페인 와인으로 대중적으로 와인을 즐기기 좋아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회식, 식사 자리에서 오픈하면 사랑받기 딱 좋은 와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맛과 향 그리고 가성비까지 매력적인 '파이니스트 비냐 마라 리오하 레세르바 2009(Finest Vina Mara Rioja Reserva 2009)'을 추천 스페인 와인으로 소개했다.


* 위 글은 파이니스트 와인시음단 4기로 선정되어 인터와인으로부터 와인을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직접 체험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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