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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까지는 아니지만 한 달에 1~2번 정도 방문하는 곳이 '모임 공간'이다. 필자가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은 커피전문점이나 도서관, 캠퍼스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소모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기 시작하였고...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나 사회 동호인 등 다양한 목적을 갖고 있는 분들이 하나 둘 씩 이런 공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시장 경제는 언제나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생겨나는 법! 자연스럽게 모임 공간들이 하나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서울의 경우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에는 1~2곳 이상의 모임공간이 생겨났다. 이처럼 모임 공간이 증가하는 것은 가격적으로 비교적 저렴한 동시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특정한 공간과 시간 동안 자신들이 원하는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만의 모임공간'이라는 것을 사용하는 분들 스스로가 느끼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난 주말 찾은 프리미엄 모임 공간인 'CNN the Biz' 역시 각종 스터디, 동호회, 세미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본 다른 모임 장소와 다른 하나가 있었는데 바로 지난 번 '파워스테이션' 어플에 대한 리뷰 글에서 언급했었던 에너지 충전소이다. [관련 글 바로보기 : iOS / Android]
위 사진에 표시되는 위치 정보는 아이폰용 어플인 '파워스테이션(PowerStation)'에서 현재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충전소 위치를 검색한 것이다. 삼성SDI에서 운영하는 (에너지)충전소의 경우는 현재 YBM어학원과 CNN the BIZ로 총 10여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충전소 수를 늘려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파워스테이션'어플과 '충전소'를 배포하고 있는 삼성SDI의 이야기이다.
Anymode 제품이며... 이를 통해서 한번에 두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 대부분의 것들은 '존재'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 그 이유가 크냐 작냐의 차이일 뿐! CNN the Biz를 방문하면서 발견한 '충전기(충전소)'의 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을 갖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저런 기기(충전소)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안내 데스크에 이야기하고 맡기면 충전해주는데?
맞는 이야기이다! 스마트폰의 활용이 높아지면서 배터리의 용량과 상관없이 (배터리)부족 현상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필자 역시 다른 모임 공간을 찾을 때 안내데스크에 부탁하여 '충전'을 했던 경험이 있다. 이런 일이 꽤 빈번히 일어나서인지... 모임 공간의 무료 서비스에 '휴대폰(스마트폰) 무료충전'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본 적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회의실(모임 공간)'안에 충전기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같은 '충전'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과 떨어져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는 것이다. 요즘 우리는 스마트폰을 한시도 손에서 떼놓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걸 생각하면 이런 충전기기(충전소)가 모임 장소에 하나쯤 있다면 보다 편리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