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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사람이 느낄 수 있는 5가지 감각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 바로 '오감'이다. 사람의 다섯가지 감각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에릭 케제르' 역시 오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오감만족! 프랑스 명품 베이커리, 에릭 케제르(ERIC KAYSER)를 지금 만나보자!
'에릭 케제르'는 현재 7호점까지 있는 베이커리 체인점으로 이번 글에서는 2011년 4월에 6호점으로 오픈한 에릭 케제르 삼청동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삼청동이라고 하면 골목마다 고전미와 현대미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외국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도 주말이면 데이트나 나들이 코스로 자주 찾는 곳이다.
삼청동에 위치한 '에릭 케제르 삼청점'은 일반 베이커리(빵집)과는 다른 모습으로 삼청동의 매력을 그대로 담고 있는 맛집이자 명소이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오감만족! 에릭케제르'를 자세히 살펴보자!
에릭 케제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Craftsman Bakers(장인의 베이커리)'라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자연 효모를 이용하는 경이로운 수공 기술 제빵기술을 발전시켜왔고, 기술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레서피의 개발과 효율적이고 독창적인 매장 설계와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게 바로 '에릭 케제르'이다.
과거에는 '빵집'이라고 해서 '질보다는 양'을 그리고 '익숙한 맛'을 선호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제빵'이라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 하며, 보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빵을 찾는다. 이런 변화와 함께 사람들은 빵 자체를 '입'으로만 즐기는게 아니라 '눈'으로 즐기려는 변화도 함께 생겨나고 있는데... 쉽게 말해서 '맛있는 빵'은 기본이고 '예쁜 빵'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에릭 케제르'는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베이커리이다.
삼청동에 위치한 에릭케제르는 방문하는 분들이 프랑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로 시선을 끈다. 삼청동 자체가 워낙 매력적인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에릭케제르 삼청동은 그 중에서도 손 꼽힐 정도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예쁘게 꾸며진 에릭케제르 삼청점은 1층은 예쁘고 맛있는 빵을 판매하고 있으며, 2층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레스토랑이, 3층은 1층에서 구입한 빵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로 꾸며져 있다.
건물 자체에서 느껴지는 예쁜 모습부터 빵 하나 하나에서 느껴지는 맛있는 모습은 에릭 케제르를 방문하는 분들께 '시각적인 만족'을 주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에릭 케제르 삼청동과 63시티점을 방문해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바로 구입한 빵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포장용(take out)으로 구입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에릭 케제르에서 구입한 빵을 에릭 케제르에서 즐기는 분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빵집에서 '빵을 먹는다'는게 사실 별로 특별하게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요즘 주변에서 빵을 구입하고 나서 그 곳에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다. 몇몇 제과 브랜드에서 카페처럼 마련되어 있는 곳 역시 편안한 분위기보다는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정도로 느껴질 뿐이다.
그런데, 에릭 케제르는 매장을 찾을 때마다 그 곳에서 맛있는 빵과 함께 담소를 즐기고 있는 분들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움음 소리는 에릭 케제르를 찾은 다른 손님들에게도 기분 좋은 느낌을 전달해준다. 이런게 바로 에릭 케제르가 주는 '청각의 만족'이 아닐까...
많은 분들이 빵을 좋아하고, 빵을 즐기는 것은 '맛있다'는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맛있는 '빵'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주는게 있다면 역시 '빵의 고소하고 달콤한 향기'가 아닐까. 에릭 케제르는 맛있는 빵의 향기가 느껴진다. 고소하고 달콤한 향기로 손님의 후각을 자극하는 에릭 케제르는 방문하는 손님들이 맛있는 상상을 할 수 있는 향기를 항상 갖고 있다.
에릭 케제르에서 판매되는 빵은 다른 제과점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말랑한 것이다. 겉이 바삭하기 때문에 고소함이 느껴지고, 속은 말랑 말랑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을 전해준다. 빵을 고를 때 느껴지는 바삭한 느낌은 빵을 직접 먹어보지 않아도 '고소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촉각을 느끼게 해준다.
에릭 케제르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촉각의 만족'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케이크(cake)이다. 에릭 케제르의 케이크는 '빵 칼(케이크 칼)'을 이용하여 케이크를 자를 때 느껴지는 촉각이 촉촉하면서도 끈끈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런 느낌은 케이크에 사용되는 재료가 굉장히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느낌으로 전달된다.
에릭 케제르에서 구입한 '오페라'라는 케이크 위에 덮어진 초코렛은 지금까지 맛 본 어떤 초코렛 케이크에서 느낄 수 없는 식감과 촉감을 전달해주었다. 물론, 향기도 케이크 상자를 꺼내는 동시에 후각을 자극할 정도로 초코렛 특유의 매력을 느끼기 충분했다.
에릭 케제르의 빵은 무엇보다 '먹는 순간 건강해지는 느낌'을 준다. 재료의 품질과 베이커의 노하우를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좋은 빵'이다. 에릭 케제르의 빵은 예쁜 모습이기는 하지만, 빵 그자체의 모습에서 벗어가는 것은 없다. 즉, '빵다운 모습'을 넘어서는 화려한 모습은 갖고 있지않다는 것이다.
형형색색의 빵들은 그만큼 다양한 부가재료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만큼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할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에릭 케제르는 빵 본연의 모습에서 최대한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자연이 그대로 느껴지는 미각을 전해준다. 그것이 바로 에릭 케제르 빵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에릭 케제르에 대한 설명을 '오감만족'이라는 이야기로 풀어보았다. 사실, 에릭 케제르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프랑스 대통령이 먹은 빵' 또는 '고급 빵', '건강한 빵' 등으로 유명하다. 어느 것 하나 나쁜 애칭이 없이 에릭 케제르만의 매력을 표현하는 것들이다. 그만큼 에릭 케제르는 국내에서도 전통적인 프랑스 방식으로 자연 발효 빵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이다.
처음 에릭 케제르를 찾았을 때 화려하지 않은 모습의 빵들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던 게 사실이다. 이미 국내에 유명한 제과점들의 빵은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손님들의 선택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에릭 케제르의 너무나 다른 모습에 놀랐던 것이다. 그런데 직접 에릭 케제르의 빵을 맛 본 이후에는 '오감만족'이라고 하는 표현처럼 에릭 케제르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오감만족'을 전달해주는 에릭 케제르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한 베이커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컨텐츠는 한화공식블로그 한화데이즈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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