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 알아야 먹는다, 사이즈편

전문점이라는 이름이 많아지면서 커피도 커피전문점에서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Starbucks, JAVA, HOLLYS, Cafe BENE등등 커피 전문점도 한두개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커피는 가격만 비싼게 아니고 주문도 어렵다. 아무 생각없이 메뉴판에 있는 제품명만 말해도 되지만 이것저것 알기 시작하면 알아야 할게 많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컵 사이즈에 대해서 다루어 보려 한다.
사이즈는 Short, Tall, Grande, Venti순으로 커지며 당연히 가격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리상 왠지 Short(숏)은 작아 보여서 Tall을 주문하지만 그 크기를 알고 주문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번에

Short(숏) : 8 oz. = (미국식) 236.56ml
Tall(톨) : 12 oz. = (미국식) 354.84ml
Grande(그란데) : 16 oz. = (미국식) 473.12ml
Venti(벤티) : 20 oz. = (미국식) 591.4ml (어떤 매장은 24 oz.라고도 함)

여기서 사용하는 oz.의 단위는 fl.oz(온스)로 액체의 용적 단위를 말한다. 특이하게 영국식과 미국식으로 구분이 되며 아래와 같이 약간의 사이즈 차이가 발생한다. 영국 1fl.oz. = 1/160 영국갤런=28.41ml 미국 1fl.oz. = 1/128 미국갤런=29.57ml  (영국식과 미국식간 차이 : (미국식이) 1.16ml (가 많다.)

이렇게 숫자만을 이용해서 설명하면 쉽게 이해가 어려우니 아래 그림을 보면 우리가 평소 많이 마시는 우유 1000ml를 통해서 비교해보자.

이렇게 크기를 알아보니 필자는 Tall이 적당해 보인듯 하다. (매일유업에서 나오는 큰 우유사이즈 정도) 당신도 커피를 주문할때 사이즈를 알고 주문할 수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남용(?)하지 않고 고를 수 있지 않을까.

추가정보
서양에는 사람들이 커서(?)일까 Tall, Grande, Venti 사이즈가 있으며 아시아에는 Short, Tall, Grande가 있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도 Venti사이즈가 나왔다고 한다. 필자가 Venti 사이즈를 처음 만난것은 바로 커피 전문점에서 컵(텀블러)를 구입하고 얻은 쿠폰때문이였다. 참고로 커피 전문점에서 컵(텀블러)을 구입하게 되면 그 안에 커피 쿠폰이 들어있고 사이즈 제한없이 선택하여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 컵(텀블러)을 구매하는 것도 잘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Grande는 불어로도, 이태리어로도 있는 단어이다. 불어에서는 grand의 여성형이며 뜻은 영어의 big(크다)이라고 한다.
이태리에서도 grande라고 쓰는데 사람들이 '그란데'라고 읽었다면 이태리식으로 읽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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