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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bile

기대 이상의 LG V10 개봉기

세아향 2015. 10. 10. 08:33


LG V10의 개봉기를 소개한다. 신제품 발표회에 이어서 개봉기까지 소개하면서 LG V10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기대 이상'이다. 출시전 인터넷에 이슈가 되었던 다양한 소식(루머)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던 LG V10은 그냥 LG의 새로운 스마트폰 정도였다. 솔직히 유출 사진과 스펙을 놓고 들었던 생각은 '평범한 스마트폰'이었다. 하지만 LG V10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하여 작성한 글('LG전자의 새로운 전략폰 LG V10을 만나다')에서도 발표회장에서 만난 LG V10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생각을 담았고,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LG V10 개봉기 역시 어떤 요소(?)로 인해서 기대 이상의 개봉기로 기억에 남을 듯 하다.


그러면 LG V10 개봉기가 '기대 이상'인 이유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패키지 케이스는 깔끔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LG 스마트폰 패키지 디자인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뭐가 다른지 확 느껴지는 것은 없지만... 뭔가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다. 그래서 LG G4 개봉기 관련 글을 찾아보았다. LG 로고가 없다. 전면에 제품명과 함께 있던 로고가 없어진 것 때문일까? 이번 V10의 패키지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LG V10은 'SK텔레콤'으로 출시한 모델이다. SK텔레콤의 영업이 재개된 10월 8일 출시하였다. LG V10의 SKT 출고가는 799,700원이며, 최대 27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T월드 다이렉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안쪽 상자(박스)의 모습이다. 여기까지만 해도 특별한 무엇인가를 느끼지는 못했다. 그냥 깔끔한 패키지 디자인이 전부였다고 할까.


그런데...




박스 개봉 방식이 조금 달랐다. 여행 가방(캐리어)를 열듯이 열리는 방식은 지금까지 다른 스마트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아니였다. 작은 변화지만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었다. 명품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는 느낌이랄까...





폰을 박스에 고정시키기 위한 용도로 종이 띠가 보이지만 이것 역시 굉장히 신선하고 마음에 드는 방식이었다. 여행가방으로 '리모와(rimowa)'를 사용하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 명품 캐리어에서 뭔가를 꺼내는 느낌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악세사리쪽 덮개를 열었다.




와우!


굉장히 멋진 모습이다. 기본 악세사리를 더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LG V10에 제공되는 기본 악세사리는 충전기, 케이블, 번들이어폰과 배터리 1개가 전부이다. 기존 LG 스마트폰과 다를 것이 없다. 이번 LG V10은 탈착식 배터리 방식임에도 기본 배터리를 1개만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차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같은 악세사리를 저렇게 포장해 놓았다는 것이 완벽히 다른 느낌을 준다.


앞에서 언급했던 캐리어에 짐을 잘 챙겨 넣은 것처럼... 악세사리들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LG V10에는 Quad Beat 3(쿼드비트3) 번들이어폰이 제공된다. 조금 다른 건... 'Tuned by AKG'라는 로고가 보인다는 것! 이번 LG V10은 소리(사운드)관련 특장점을 갖고 있는 만큼 LG V10의 사운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번들이어폰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인 느낌을 받았다. (LG G4 역시 AKG에서 튜닝을 했다고 하는데... 이번 LG V10은 이런 부분을 조금 더 강조하면 사운드의 매력을 LG V10의 매력으로 어필하는 듯 하다)




LG V10을 꺼내보자. 저 종이 띠를 여는 기분도 상당히 기분 좋은 경험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LG V10 패키지를 살펴보면서 '기대 이상의 만족'을 느꼈다. 언박싱에서 설렘을 주는 브랜드를 꼽으라면 '애플(APPLE)'이 있다. LG V10은 애플과 전혀 다른 패키징을 보여주었지만 굉장히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이런 패키징을 '종이'가 아닌 조금 더 고급 소재로 사용한다면 명품 이미지를 가져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차피 스마트폰을 꺼내고 나면 처박아 두는 박스가 무슨 상관이야?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무엇인가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같은 제품이 조금 더 고급스럽게 포장되면 나쁜 것이 없다. 서랍에 처박아두던, 버리던 그건 소비자의 선택일 뿐! 처음 제품을 구입해서 개봉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제품의 첫인상 중 하나가 패키징이라고 생각하면... 차별화를 위한 방법으로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고급스러운 패키징의 경우 버리거나 처박아두기보다는 '모셔놓는다'라는 생각을 갖기도 한다. 경쟁사 애플의 박스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는 모습만 보아도 굳이 다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소비자(고객)이 알아서 행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봉기인 만큼 LG V10의 디자인은 사진으로만 확인하자. 차후 다른 글을 통해서 필자가 생각하는 LG V10의 디자인 장점을 모아서 소개할 예정이다.





LG 로고가 번들이어폰임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사용된 소재 그리고 'Tuned by AKG'로고까지... 굉장히 만족스러운 느낌의 번들이어폰이 바로 LG V10의 '쿼드비트3'이다.




LG 스마트폰을 소개할 때 항상 칭찬했던 부분이 바로 배터리 커버를 벗겨낸 모습이다. 다른 제조사에 비해서 확실히 잘 정리정돈된 모습이다. 배터리의 디자인도 LG 로고 하나만 보이도록 하고 전체적인 느낌을 블랙으로 통일한 것도 배터리 커버를 분리했을 때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이유이다.




개인적으로 LG V10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다른 글에서 소개할 세컨드 스크린이나 듀라 가드 등 LG V10의 몇몇 특장점은 물론이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제품의 특장점이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면서 재미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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