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만 틀면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필자가 기억하는 대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은 역시 '무한도전'이다. 역사와 전통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할만큼 오랜된 방송이며, 리얼리티에 맞는 다양한 포멧으로 매주 다른 내용은 물론이고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색다른 도전을 하는 것이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을 시청하면서 '리얼리티'에 대해서 의심(?)을 해본적은 없었다. (하지만, 너무 중구난방이라서 정신이 없었던 적은 있다) 그런데, 다른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은 어떨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리얼리티가 맞아?'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경우가 굉장히 빈번하다. 정해진 스케줄대로 방송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이 과연 리얼리티라고 할 수 있을까? 거기에 추가로 '웃음 포인트' ..
MBC 무한도전에서 '듀엣가요제'라는 내용을 방송하고 벌써 보름이 지났다. 아직도 그 여파는 '무한도전'뿐만 아니라 TV와 인터넷에서 연일 다루어지고 있다. 물론, 그만큼 '무한도전'의 인기와 매력은 가공할만한 위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만 여기서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해오던 일이 아닌 새로운 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무한도전 맴버들 각자는 '가수'와 함께 노래를 작사/작곡하고 무대에 서서 노래와 춤까지 보여주었다. 언제나 '최선'이라는 컨셉을 갖고 열심히 촬영하는 무한도전이므로 결과는 '대성공'이였다. MBC쇼핑몰에서 '앨범'은 없어서 못 팔정도였고, 방송이후 벅스뮤직과 같은 사이트에서 인기차트의 10위권은 물론이요 1위까지 차지했다. 당시 '소녀시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