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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팬과 함께한 한화 태양의 숲 이야기

세아향 2016. 6. 4. 06:33


어떤 일이든 그 일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함께 한 사람이 많아진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의미있는 일'이 될 수 밖에 없고, 결과까지 좋은 방향으로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된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한화 태양의 숲' 이야기는 약 4천여명의 한화 이글스 팬들이 함께 하기에 더 의미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팬들의 응원 하나 하나가 모여서 커다란 숲의 기적을 만든다?


한화그룹은 한화이글스 팬들과 함께 '한화 태양의 숲' 5호인 '이글스 응원의 숲'을 조성한다. 지난 5월 30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이글스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과 이글스2군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편백나무, 단풍나무 등 약 1,700여 그루를 심는 '이글스 응원의 숲' 식수 행사를 가졌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시작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트리플래닛 앱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것이다. 이 앱을 사용하여 나무 심기에 참여한 누적 사용자수는 100만명이 넘는다. 2012년 몽골을 시작으로 중국 등 현재 116만 제곱미터의 크기에 44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태양의 숲을 조성했으며 이는 여의도 공원의 5배 규모이다. 이렇게 '한화 태양의 숲'이 조성되면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와 같은 효과를 거두며, 태양광산업 세계 1위 기업인 한화그룹이 친환경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이글스 응원의 숲'은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 5호 숲으로... 지금까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까지 조성한 '한화 태양의 숲' 살펴보기

1호 : 몽골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사막화 방지 숲), 23만 그루

2호 : 중국 닝샤자치구 마오쓰 사막지구(사막화 방지 숲), 20만 그루 [관련 글]

3호 : 한국 서울 우신초등학교 (학교 숲), 1천 4백 그루

4호 : 중국 닝샤자치구 징롱초등학교 (사막모래바람차단), 1만 그루

5호 : 한화이글스 서산구장 (이글스 응원의 숲), 1천7백 그루



한화 태양의 숲 5호 '이글스 응원의 숲'은 팬들의 응원메시지가 올라오면 한화그룹이 일정액의 금액을 내어 매칭 펀드를 조성했다. 팬들의 환호와 응원으로 만들어 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며, 여기에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편백나무 300그루가 더해지며 더욱 뜻 깊은 행사로 발전할 수 있었다.


'한화 태양의숲 5호 : 이글스 응원의 숲'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화 태양의숲 5호는 성장을 위한 노력과 응원이라는 주제로 1군 선수처럼 주목 받지는 못해도 열심히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꿈을 키우는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그래서 이름 역시 '이글스 응원의 숲'으로 명명했다. '이글스 응원의 숲' 조성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약 4천여명이 참여하여 한화이글스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열정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숲을 만든다. 그것도 팬들의 응원으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그리운 프로야구 2군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이런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자신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활력소가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글스 2군 선수가 '이글스 응원의 숲'을 보고 팬들이 만들어주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그만큼 팬과 선수들을 끈끈하게 엮어주는 요소도 될 수 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이번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의미도 좋고 결과도 좋았던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