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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란,
기후 변화와 인간활동 등으로 인하여 건조, 반건조 지역이나 건조한 저습지역의 토양이 침식되거나 산림이 황폐화되는 등 사막 환경이 확대되어 가는 현상을 말한다.
자주 듣다보니 그 무서움까지 익숙해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처음 '사막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고 TV나 인터넷에서 자주 '사막화'라는 말을 듣다보니 '지구 사막화'는 남의 일 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다.
사막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1년 동안 이 지구상에서 없어지는 토지가 우리나라(남한) 면적의 60%에 해당하며, 하루에 잠실주경기장 면적의 2,000배, 울릉도의 2배에 해당하는 토지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자세한 내용을 듣게 되면 다시금 '사막화'의 위험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가 직접적으로 '사막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벌써 5년 전에 방송된 '무한도전 사막편'을 떠올려보면... 우리가 사막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중국의 사막에 가서 나무(장자송)을 심으면 어떨까?
물론,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겠지만... 중국에 가는 문제부터 심을 나무를 준비하고, 나무를 심는 과정까지 어느 것 하나 생각만큼 쉬운 것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사막화 방지'는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남의 문제'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 왜냐면 그만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
이런 생각을 바꿔 놓은 것이 있으니 바로...
트리 플래닛(TREE PLANET)
트리 플래닛은 이미 '스마트폰으로 나무를 키우면 실제로 사막에 나무를 심어준다? 트리 플래닛'이라는 글에서 소개했었다. 현재 구글 앱스토어인 'Play 스토어'에서 Tree Planet는 물론이고 Tree Planet2까지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 및 사용(플레이)이 가능하다.
트리 플래닛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나무를 심고 키우면 실제로 '사막'에 나무를 심어 준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과연 그 말이 사실일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위에 보이는 한 장의 사진이 '트리 플래닛'을 통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 조성'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26일. 한화 그룹은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 조성'에 참여했다. 그 뿐만 아니라 한화가 갖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력인 '태양광 시설'을 통해서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도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번째로 조성한 이번 숲은 지난 해 7월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시간 당 80kW의 전력을 생산함)에서 생산된 전기로 운영된 양묘장에서 키워진 묘목을 이용했다는 것이 보다 의미있는 모습으로 기억된다.
트리 플래닛을 통해서 일반 사용자의 '사막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사막화 방지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한 한화그룹은 지난 2012년에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 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었다. 이번에 조성된 '한화 태양의 숲 2호' 역시 '트리 플래닛'을 통해 일반 사용자(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것이 커다란 결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의 사막화 지역에 가서 '나무'를 심는다는 것이 지금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행동일 수 있다. 하지만 '지구'라고 하는 커다란 '하나'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며, 가까운 미래를 위한 가장 시급한 문제일 수 있다.
무엇보다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막화 방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이고, 사막화에 대한 경각심과 사막화 방지에 나 스스로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뜻 깊은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