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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틀면 '리얼리티' 표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필자가 기억하는 대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은 역시 '무한도전'이다. 역사와 전통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할만큼 오랜된 방송이며, 리얼리티에 맞는 다양한 포멧으로 매주 다른 내용은 물론이고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만큼 색다른 도전을 하는 것이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을 시청하면서 '리얼리티' 대해서 의심(?) 해본적은 없었다. (하지만, 너무 중구난방이라서 정신이 없었던 적은 있다) 그런데, 다른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은 어떨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리얼리티가 맞아?'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경우가 굉장히 빈번하다. 정해진 스케줄대로 방송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이 과연 리얼리티라고 있을까? 거기에 추가로 '웃음 포인트' 역시 정해져 있다. 그러면 과연 무엇이 그들이 말하는 '리얼리티'일까?

 

 

 

 

  우리가 과거 '애드립(말장난)'이라고 말하는 것만 가지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될까? 요즘 예능프로그램은 애드립이 방송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촬영을 하면서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그냥 내뱉는다. 그것이 방송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상관없다. 그냥 던져서 웃기면 된다! 그렇다고 대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본도 있고 진행과정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 그러니까 시청자는 방송을 보면서 굳이 저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유를 없게 된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진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요즘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다.

 

  '진짜사나이' 일요일 저녁 MBC 보게 만드는 이유 하나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비실비실했던 MBC 일요예능에 새로운 도전이었고, 동안 엄청난 투자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던 예능프로그램을 '대박스타' 혹은 '대세'라고 불리는 연예인 한명없는 멤버들로 '대박' 물러온 것이 '진짜사나이'이다.

 

 

 

 

  진짜사나이는 '군대 이야기'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군대 이야기' 여성들에게 절대 어필할 없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여성들도 군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0대에는 친오빠가 군대를 가고, 20대에는 남자친구가 군대를 간다. 30대가 되면 예비군(민방위) 가는 남편이 있고, 40~50대가 되면 아이(자식)들이 군대에 간다. 여성들이 군대 이야기에 관심이 없을까… 재미가 없고 공감을 느껴서이지… 그것(군대) 무엇인지를 조금만 알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습일 있다.

 

  이런 생각을 '진짜사나이' 알차게 구성하고 있다. 군대에서만 보는 것을 어렵지 않고 보여주고 있으며… 초보 군인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 하나 같이 배우고 알아가게 되니, 군대에 다녀온 남성들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다. 그냥 방송을 보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남성 시청자들은 어떨까?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지나고 나면 멋진 추억이 된다는 말처럼… 군대 역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추억이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연예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게 되니 자연스럽게 재미와 웃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진짜사나이의 진짜 매력은 '억지스러운 웃음이 없다' 것이다. 과거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복불복' 최고의 웃음 폭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복불복이 TV 나올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은 '굳이 ?'이다. 복불복을 해서 힘들게 자고 힘들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생활에 복불복이 그렇게 리얼한 과정은 아니다. 거기에 추가로 웃길려고 하는 행동이 가끔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연예인들이 가끔 '예능 울렁증' 대한 이야기를 한다. 예능에 나오면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더욱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허풍을 떨어야 하며, 오버해서 행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나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예능 울렁증이 나오는 것이다. 연기자가 '발연기' 하는 이유도 똑같다. 발연기를 하는 연예인들이 실생활에서 이야기하고 화내고, 사랑할때도 발연기를 할까?

 

 

 

  진짜사나이는 묵묵한 장혁에게 많은 대사를 원하지 않는다. 그가 보여주는 행동이 상황에서 필요한 모습인 마큼 수십마디를 떠벌이는 것보다 한번의 행동을 보여주는 것에서 시청자들이 만족하는 것이다. 진짜사나이가 예능의 절대적인 모법답안은 아니다. 분명히 예능 프로그램의 포멧에 가장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리얼리티를 표방한다면 리얼하게 행동하면 된다. 돈을 벌러 가서 돈을 쓰는 것은 뭔가 아이러니하지 않을까?

 

  진짜사나이를 보면서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꾸미지 않은 모습에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있고, 시청자에게 웃음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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