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l·out〔〕 n. 낙하산으로의 탈출;비상 구제, 긴급 융자
━ a. 탈출의[을 위한];긴급 대책의
비상구제, 긴급융자라는 말보다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단어, 구제금융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불기 시작한 경제불안에 대한 내용이 이런 단어로 나타났고 전에는 이런 단어가 있었는지도 알 수 없는 그런 단어가 이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단어라고 한다.
속칭 이런 말이 있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일본은 감기에 걸리고,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 참 어의 없는 말이지만 사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미국 경제에 의존하는 범위가 넓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미국에서 경제악화와 구제금융등의 말들이 나올때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떠한가?
오늘 아침 신문에 "10년만에 실직금여 마이너스"라는 기사의 제목이 나왔다. 최근 IMF시기보다 더 힘들다는 말들이 나오는데 아직 정부는 낙관적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회사원들은 곧 있을거라는 구조조정에 살림살이를 꼭 쥐고 있으며, 자영업자는 장사가 되지 않아서 노동일을 해야할 판이다. 이런 분위기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가 당선된것도 현실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서 개혁을 원하는 심정이라고 생각된다. 너무 어려운 생활을 벗어나기위해서 지금과 다른 그 무엇인가가 필요했고,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아 간것이 바로 오바마였던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구제금융이 2008년 미국을 대표하는 단어로 꼽혔다는 것이 바로 이런 분위기때문이다. 그외에도 Trepidation(혼란), Precipice(위기), Turmoil(소동)등도 순위권에 올라와 있다. 이런 단어들이 순위권에 있다는 것 자체가 현재 미국인들의 정서에 불아과 공포가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경제침체의 시기이지만 우리가 조금 더 힘을 낸다면 미국보다 먼저 살만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필자가 원하는 것은 누군가가 잘해주는 그런 1인 체제의 나라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보람과 함께 기분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는 나라이다. 현재는 어느 한명이 말하는 그런 분위기 이지만 더욱 노력하면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