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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무슨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스마트폰 저장 공간의 크기가 결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저용량의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커다란 불편은 없으며, 원하는 파일(콘텐츠)를 모두 다운로드하여 데이터 소모량은 줄이는 대신 스마트폰은 고용량의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LG G5는 microSD(마이크로SD)슬롯을 탑재하였고, 최대 2TB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LG G5 유저 가운데 용량 추가(확장)을 위해서 마이크로SD(microSD) 메모리를 구입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특히, 맥(Mac) 사용자라면 LG G5와 맥을 연결하는 'LG 브릿지(LG Bridge)'라는 프로그램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만큼 가능하면 '마이크로SD'를 추가로 구입하여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할 것이다.



현재 시점(2016년 4월 기준)에서 마이크로 SD의 가성비는 32GB나 64GB 정도라고 할 수 있다. 128GB 제품도 있지만 스마트폰에 기본 제공되는 저장공간이 있으니 아직까지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너무 큰 고용량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만 된다면 보다 큰 용량의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선택하면 된다.





필자가 구입한 마이크로SD 메모리는 삼성 EVO Plus 64GB 모델로... 22,500원에 옥션에서 구입했다. 삼성은 EVO 시리즈로 마이크로SD 메모리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에보 플러스(EVO Plus) 모델은 평범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에보 플러스(EVO Plus)는 읽기 80MB/s이며, 쓰기 20MB/s이다. 일반적인 수준이며... 이것보다 높은 스펙의 제품은 에보 프로(EVO Pro) 제품이지만 당연히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에보 플러스 제품을 구입했다.


용량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32GB와 64GB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여, 그 중 64GB 모델을 구입했다.




방수를 비롯하여 자기장, 온도, X레이 등의 외부 영향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전자파(자기장) 정도는 평소 다른 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을 고려하면 제품의 장점이긴 하다.






포장(패키지)를 제거한 삼성 에보 플러스 64GB(Samsung EVO Plus 64GB) 마이크로 SD 메모리이다. 마이크로SD 메모리는 크기가 작아서 분실의 위험이 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블랙 제품으로 따로 상자에 보관해도 작은 크기 때문에 쉽게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삼성 에보플러스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붉은색으로 그나마 시선을 끄는 색상을 사용했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LG G5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컴퓨터 가운데 메인 컴퓨터가 '아이맥(iMac)'인 만큼 SD 아답터(젠더)를 추가 구입했다. 아이맥 후면에 있는 SD리더기를 이용하여 LG G5의 데이터를 복사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SD를 컴퓨터와 연결시 SD아답터 또는 USB 리더기를 사용하는데, 자신의 컴퓨터 환경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삼성 갤럭시 S7이나 노트5 그리고 아이폰 6s 등 유심제거핀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위에 보이는 클립을 유심제거핀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클립을 사용하는 이유는 분실해도 다른 클립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지갑에 휴대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관련 글 : 아이폰 유심핀, 클립으로 항상 휴대한다?!


그런데 LG G5는 클립을 사용할 수 없다. 클립보다 작은 사이즈를 사용했기 때문에 클립이 들어가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LG G5 구입시 제공한 유심제거핀을 사용하여 우측에 위치한 트레이(유심, 마이크로SD)를 꺼낸다.





위와 같이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장착 후 트레이를 다시 LG G5에 결합한다.





마이크로SD를 LG G5에 장착하면 재부팅(재실행) 없이도 위에 보이는 것처럼 자동으로 마이크로SD 메모리가 인식된다. SD 카드 용량을 확인해보면 사용하지 않았던 메모리임에도 불구하고 약 9.38MB를 사용중으로 표시된다. 지극히 작은 용량이긴 하지만 처음 사용하는 만큼 '지우기(포멧)' 메뉴를 사용하여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초기화(포멧)한다.




1분 이내로 '포멧' 작업이 완료되고 나면 앞에서 확인한 9MB 정도의 용량이 1MB 이하로 변경되며 초기화된다. 




LG G5에서 포멧(초기화, 지우기)한 마이크로SD 메모리(64GB)를 꺼내서 아이맥에 연결했다. SD아답터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연결 후 위 캡쳐화면처럼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일 복사/삭제 등의 작업도 정상적으로 처리 된다.




맥 제품(OS X)을 사용하는 경우 가장 안정적인 연결을 보여주는 것은 역시 '아이폰(iPhone)'이다. 애플이라는 동일한 제조사에서 출시한 제품들이니 당연히 호환성 및 연결성에 있어서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맥 제품 사용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Android File Transfer, MTP 연결)'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최근 안드로이드 6.0 스마트폰과의 연결에 문제가 있음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필자 역시 그런 문제를 경험했다.


그런 경우 어쩔 수 없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맥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LG G5는 'LG 브릿지'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G 브릿지는 파일 전송 장소(폴더, 디렉토리)가 지정되어 있어서 파일 전송 후 원하는 폴더로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LG G5의 내파일 앱에서도 복사/이동 작업도 불편하게 느껴진다.


LG G5가 다양한 부분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니... 맥 제품 사용자도 아이폰 대신 LG G5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맥과 연결시 위에서 이야기한 파일 전송의 문제를 경험한다면 마이크로SD(microSD) 메모리 구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사용하면 앞에서 이야기한 맥 컴퓨터와의 연결이나 파일 전송에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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