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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3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갤럭시 노트2'와 비교하며, 어떤 점이 새로워졌는지 궁금해한다. 심지어 갤럭시 노트2를 사용하지 않은 분들도 자연스럽게 이전 모델에서 어떤 점이 새롭게 변화되었는지를 확인하며, 갤럭시 노트3의 변화를 즐기려고 한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삼성의 또 다른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 S4'역시 갤럭시 S3와 비교하게 되고, LG 역시 G2는 'G'와 비교한다. 그만큼 '후속모델'은 '이전 모델'이 갖고 있는 장점은 그래도 갖고 있어야 하며, 단점은 보완해야 하는 숙명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 이전 모델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하지만 그것보다 새로운 기능을 자랑하는 것이 먼저이다. 새로운 기능이 많을수록 이전의 단점이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조금은 새로운 시선으로 '갤럭시 노트3'의 특장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여기서 새로운 시선이란 '갤럭시 노트3의 특장점'을 상징하는 새로운 기능까지는 아니지만 작지만 강한 변화를 불러오는 부분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갤럭시 노트3를 구입하는 이유까지 될 수는 없어도 갤럭시 노트3를 구입하여 사용하면서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갤럭시 노트3의 '작은 변화'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갤럭시 노트3는 마이크로 USB 3.0 포트를 채택했다. 기존 마이크로 USB포트보다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점만 생각해도 사용자는 작은 변화에서 커다란 만족을 하게 될 것이다.


  USB 3.0은 2가지 타입(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USB 3.0 Standard A와 USB 3.0 Micro-B가 그것이다. USB 3.0 Standard A는 컴퓨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USB'하면 떠오르는 모습이다. 그에 비해서 USB 3.0 Micro-B는 'USB 2.0 Mini B'타입 커넥터(일명 스마트폰 충전단자로 Micro 5핀 케이블 이라고도 함)에 5핀이 추가된 구조이다.




  갤럭시 노트3에서 이야기하는 'USB 3.0'은 Micro-B 타입으로 위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다. USB 3.0은 이론적으로 USB 2.0에 비해서 약 10배 빨라진 SuperSpeed(5Gbps) 모드를 지원하는 초고속 PC 인터페이스이다. (실제 체감 속도 역시 2~3배 이상의 속도 향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함)


  마이크로 USB 3.0 케이블은 더 큰 전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과거 보다 더 빠른 충전을 보여줄 것이다. 





  젤리빈(JELLY BEAN)의 마지막 버전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 4.3'은 넥서스(NEXUS) 시리즈가 아닌 첫번째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노트3에 적용되었다. 안드로이드 4.3은 '오픈GL ES3.0(OpenGL ES3.0)'과 '블루투스 Smart'라는 부분에서 이전 모델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오픈GL은 모바일 상에서 그래픽을 처리하는 환경으로 2.0에서 3.0으로 판올림된 만큼 3D 그래픽 화면 효과나 처리 속도에서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블루투스 스마트(Bluetooth SMART)는 블루투스 액세서리 간 전력소비를 줄여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갤럭시 기어와의 연동 역시 '블루투스 스마트'를 통해서 보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노트3는 상단에 '적외선(IR)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IR포트가 일반 사용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유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리모컨'때문이다.


  필자만 해도 하루에 조작하는 리모컨 수가 2~3개를 넘는다. 예를 들어 TV, 셋탑박스, 에어컨, 오디오, 컴퓨터, DVD(블루레이) 플레이어 그리고 카메라까지... 수많은 기기를 사용할 때 '편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리모컨이 다양해지면서 그 자체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현재는 계속 진화 중인 스마트폰의 '리모컨 앱(기능)'은 가까운 미래에 꼭 필요한 기능이 될 것이며, 그런 점에서 갤럭시 노트3의 IR포트는 현재 제공되는 다양한 리모컨 앱을 설치하여 사용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 노트3가 아무리 '갤럭시 기어와 함께'라는 컨셉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S-Pen(S펜)'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스마트폰이다. 그런 점에서 S펜은 갤럭시 노트3 사용자라면 하루에도 서너번씩 넣고 빼고를 반복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 노트3는 갤럭시 노트2에 비해서 장착하기 쉽게 변화했다. 갤럭시 노트2에서는 정해진 방향으로만 장착할 수 있었는데, 갤럭시 노트3는 상하단의 모양을 통일하여 두 방향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그만큼 보다 손쉽게 S펜을 보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손으로 느껴지는 갤럭시 노트3의 매력은 '그립감'과 '촉감'이다. 갤럭시 노트3는 갤럭시 노트2보다 0.2인치 화면을 키웠지만 베젤을 줄이면서 크기는 변함이 없도록 하였다. 이런 부분이 사용자에게 '좋은 그립감'을 선사하며 손끝에서 만족을 느끼게 해준다.


  그 뿐만 아니라 가죽과 유사한 촉감을 통해서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는데... 이것 역시 '가죽'이 아닌 '폴리카보네이트(PC)'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강한 보호력을 제공하면서도 손에서 느끼는 만족감을 높였다.





  갤럭시 노트3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은 역시 '뒤로가기(취소)'일 것이다.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변경하고 나서 가장 먼저 느끼는 불편함 역시 '뒤로가기 버튼의 부재'일 만큼 습관적으로 누르는 기능이다.


  갤럭시 노트3는 '뒤로가기'와 '메뉴' 버튼을 S펜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갤럭시 노트2의 경우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S펜으로 다양한 조작은 가능했지만, '뒤로가기'와 '메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S펜과 상관없이 장갑을 벗어야 했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3는 S펜만 있으면 '뒤로가기'와 '메뉴' 버튼까지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갤럭시 노트3를 놓고 '에어 커맨드'와 '스크랩북', '마이 매거진'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면 그래야 갤럭시 노트2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구매욕구'를 쉽게 불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갤럭시 노트3를 사용하는 분들이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위에서 소개한 작지만 강력한 기능들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용해야만 알 수 있는 이런 특장점은 갤럭시 노트3가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패블릿)으로 불리는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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